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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7 (비지) 띄우기~ (4)
  2. 2011.01.31 손부두 만들기~ (2)

몇일전에 손두부를 만들었습니다.--->손두부 만들기 

두부를 만들면서 생기는 부산물~ 비지~~





두부를 끓이면서 콩물을 짜내고 나면 이런 건더기(?)가 남습니다.

이걸 비지라고 하죠~

보통은 이걸 그냥 넣어서 찌개를 끓여 먹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이걸 그냥 먹지 않고 한번 발효를 시킵니다.

청국장 띄우듯이...

 




자루에 넣어 짜고난 비지를 손으로 살살 비벼서 전부 펴줍니다.

 




금방 나온 비지는 너무 뜨거워서 한김 빼서 약간만 식힌 후에

이불로 폭~ 싸서 따뜻한 방에서 약 30시간 두면 쾌쾌한 청국장

냄새가 납니다.

 

두부를 끓이느라 불을 계속 넣어서 뜨거운 방에 여러집 비지가

들어가 찜질을 하는 중입니다~

저희건 중간에 있는 하늘색 이불 덮은 놈이예요~ 잘~ 지져야해~~

 




아주 잘~ 떴어요.

청국장도 그렇지만 비지도 잘못하면 맛이 없는데,

마침 아주 잘~ 떠서 냄새가 아주 끝내줍니다~

손질하면서 홍어 냄새가 나는게 코가 완전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한번 먹을 만큼씩 둥근게 빚어서 냉동실에 넣어서

얼려 두었다가 한개씩 꺼내서 녹여 놨다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그냥 생비지보다 이렇게 띄운비지는 구수한 맛이 나는게

중독성이 좀 있습니다.

이렇게 띄운 비지 먹다가 생비지 먹으면 뭔가 싱거운것 같아요~

발효를 시킨거라 영양가도 만점이죠~

 

반찬거리나 국거리가 귀한(?)요즘 비지 덕분에 한시름 덜었어요~

식구들이 다들 좋아해서 맘적(ㅋ)으로 든든한 녀석입니다~ ^0^

 

집에서 일반 비지로 청국장 만드는 기계로 발효 비지를 만들어 봐도 좋을것 같아요~

한번 드셔보시면 아마도 생비지는 못드실걸요~ ㅎㅎㅎ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이제 설명절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명절이면 떡과 함께 꼭 필요한 두부~

요즘 저희 동네는 두부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한집이 콩 가는 기계를 사셔서 동네분들 것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시누님이 만들어다 주시는 것 얻어 먹고,

손두부 파는 곳에서 사다 먹었는데 이번에 처음 만들어 봅니다.

 

 



작년에 집앞 텃밭에서 기른 콩입니다.

화학비료, 농약 하나 안쓰고 기른 유기농 콩입니다.

이놈을 12시간 넘게 푹~ 불려서 놓습니다.

 

 



불린콩을 기계에 곱게 갑니다.

예전에는 당근~ 맷돌에 팔 떨~어지게 갈았을 콩을

지금은 그져 기계에 넣기만 하면~~ 땡~~

이거 갈아주시면서 아주머니가 "세상 참~ 좋아졌지~ " ^^

 

 




가마솥에 물을 넣고 끓이다, 물이 끓으면 갈아 놓은 콩을 조심조심

솥에 넣어 줍니다.

이 콩물이 부글부글 끓으면 이제 건져 내면 됩니다.

이때 너무 많이 끓으면 넘치므로 너무 끓는다 생각 되면 찬물을 부어 좀 식혀주세요~






이제 다 끓은 콩물을 자루에 담아줍니다.

 

 


자루에 담은 콩물을 꼭 짜주면 진짜 콩물이 나와요.

이놈으로 두부를 만듭니다.

자루 안에 들어 있는 찌꺼기는 두부 비지가 되는 거죠~

비지~ 잘 아시죠~

비지에 대한 얘기는 담에~~~


 





걸러낸 콩물을 솥에 붓고 간수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예전에는 소금으로 했다는데 요즘은 따로 팔더라구요.

아저씨가 손에 들고 계신게 간수의 원료로 쓰이는 놈인데

이게 뭔지는 잘 모르시더군요.

저걸 물에 풀어서 콩물과 섞어주는데 콩물이 말갛게 될때까지 넣어줍니다.

이때 주의 사항~ 간수를 너무 많이 넣어주면 두부에서 쓴맛이 나므로

상태를 봐가며 조금씩 넣어줍니다.


 

 



뭉글뭉글 두부가 멍쳐지면 이게 순두부입니다.

두부 틀에 천을 깔고 손두부를 부어줍니다.

한바가지 떠서 따로 뒀습니다. 남편이 순두부를 좋아해서~~

 



두부에서 물기를 짜야 하므로 무거운 돌로 눌러주는데

힘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잘 올려 놔야 합니다.

 

 

두부를 눌러 놓은지 약 20~30분쯤 지나면 이렇게 맛있는 두부 완성~~~

두부를 너무 오래 눌러 놓으면 두부가 너무 단단해져서 오히려 맛이 없습니다.

또 너무 덜 눌러 지면 두부가 흐물거려서 또 맛이 없습니다.

 

 



금방 만든 손순두부~ 역쉬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이놈 한그릇으로 점심~~~

 

두부 만드는건 첨 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더라구요.

일반 가정집에서도 믹서에 콩을 갈아서 만들어 봐도 괜찮을것 같았어요.

울집 남자들 두부 엄~청 좋아하는 집에서 쫌씩 만들어봐야겠어요~

이제 떡만 해다 놓으면 명절 준비는 끝~~~ ^0^

 

 

 


Posted by 맑은물한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