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암면

(진정한 시민 축제) 문경시민체전. 매년 파~란 하늘이 유난히 더 짙어지고 저~만치 높아지는 10월이 되면 문경시민체전이 열립니다. 시민체전은 각 읍면동의 주민들과 문경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서 여러경기들을 하며 하루 신~나게 노는 날입니다. 그야 말로 진짜 시민들의 축제죠~ 작년에도 제가 단체줄넘기 선수로 출전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올해도 잊지 않고(?) 불러 주셔서 선수로 참가했습니다. 실상과 전혀 상관 없이 키가 커서 힘을 잘 쓰겠다는 이유로 울남편은 줄다리기 선수...ㅋ 경기전날. 각종목 선수들과 입장식에 참가할 각 단체장님들이 모여서 입장식 예행연습. 입장식도 점수에 포함 되므로 모두 열심히~ 바쁜 농사일 중에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짬짬히 모여서 열심히 연습하는 농암풍물단~ 신명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항상 입장식에서 .. 더보기
6월 7일 오늘의 일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밭에 일하러 가기전에 남편이 차 기아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정비소에 다녀 왔다. 기다리는 차가 있어서 생각보다 늦었다. 그럴줄 알았으면 안따라 가는건데, 아무생각 없이 마당에 나갔다가 가는 바람에 슬리퍼를 끌고 다녀왔다. 윽 쪽팔려... ㅡ.ㅡ 다녀와서는 하우스 옆에 코딱지 만한 밭에 하수오를 심으러 올라갔다. 역시 슬리퍼를 신은 채로 바로 갔다. ㅜ.ㅜ 지난주에 청원에 강형수 사이버농업인회 충북회장님댁에 갔을때 얻어온 적하수오. 구하기 어려운거라는데 우리를 주신다고 일부러 남겨 두셨다. 맨날 받기만 해서 죄송한데 언제나 우리걸 나눠드릴 수 있으려나... 감사해요~ 잘~ 키워서 내년에 종자해야지~~~ ^^ 하수오를 심어 놓고 점심먹고 잠시 휴식 후~ 남편은 고.. 더보기
대정숲의 설경 대정숲은 저의 농암면 면소재지에 위치한 소나무 숲입니다. 1945년 이전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나무가 빼곡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수백년되 소나무들이 하늘을 받치고 있습니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금방이라고 쓰러질 것 같아요.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 같지요? 몇년전에 눈이 많이와서 하우스가 내려 앉는 피해를 많이 본해가 있었는데 그때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대정숲의 소나무들도 눈 무게에 가지가 많이 부러졌답니다. 그래서 그래서 나무들이 많이 앙상해 졌습니다. 그전에는 지금보다 나무들이 진짜 멋있었다는데... 대정숲은 농암면의 상징 같은 곳입니다. 면의 큰 행사들은 물론 단오축제도 이곳에서 합니다. 여름이면 휴가를 오신분들의 텐트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외지에서 손님들이 오면 돗자리 하나들고.. 더보기
해맞이 공원 공사 3년전부터 매년 농암면에서 새해 맞이 행사를 합니다. 지역마다 많이들 하시는데 저희 동네 해맞이 행사에도 인근 지역민들과 멀리 시내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매년 참가 인원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새해 맞이 행사는 저희동네 위에 있는 뭉우리고개 꼭대기 정상에서 하는데 정상까지 길이 워낙 가파르고 좁아서 오르내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심지어 넘어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다행이 아직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워낙 길이 험해서 농암면에서 산 주인께 양해를 구하고 등산로 정비를 해서 해맞이 공원을 만들게 됐습니다. 작년부터 산 주인의 양해를 구하는데 여러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셔서 겨우 허락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새마을지도자회 남철희님이 많이 고생하셨어요. 공사는 농암에 사시는 청년분들이 조를.. 더보기
농암봉사회 이곳에 이사와서 불편한것 중 하나가 사람들 만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저희 동네는 시골치고는 주민수가 많은 편입니다. 젊은사람들도 제법 많아서 친구로 아주 잘 지냅니다. 그래도 늘 만나는 사람들만 보니 쫌~ 좀이 쑤셔서 작년 여름에 모임을 하나 나가기로 했습니다. 농암면에 몇개의 모임이 있는데 그 중에서 독고노인에게 반찬을 해주는 봉사모임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맴버들이 모두 친한 편이라 선택했습니다. 다시말해서 봉사를 위한 목적보다 수다에 목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ㅋㅋㅋ 농암봉사회는 한달에 두번 모여서 독고노인 11분과 복지재단 한곳에 반찬을 나눠드립니다. 좌측의 김정미씨는 부군이 이 모임의 회장직을 맡고 계십니다.(이 봉사회는 부부가 함께 가입해야 합니다. 만든 반찬을 각자 자기동네에서 가까운 곳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