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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6월 셋째주 6월 날씨가 정말 덥습니다. 해마다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것 같아요~ 무더운 6월 셋째주에 저희 농장도 많이 바빴어요~ 밀 수확 중입니다. 벼 수확 할 때 처럼 콤바인으로 해요. 날씨가 가물어서 전국적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절반 밖에 안된다네요. 저희도 예상보다 적게 수확했어요. 벼 처럼 물을 대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관주를 할 수도 없고, 내년에도 이렇게 가물면 스프링쿨러를 돌려야 하나?? 고민입니당~ 내년 농사를 벌써~~~~^^;;;; 아로니아 밭에 분수가 생겼어요~~~ㅋㅋㅋㅋ 아로니아가 이제 막~~~ 굵어질 시기 인데 하늘에서 도무지 비를 내려줄 생각을 안하는 바람에 분수를 만들었어요~~ㅎㅎㅎ 아로니아밭 근처에 관정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동네수도 탱크의 물을 빼서 관주 했습니다. 아마도 연말에 .. 더보기
고마운 단비가 내렸어요~ 우와~~~드뎌~ 비가 왔습니다. 얼마나 기다리던 비인지~ 맘 같아선 비를 맞고 막~ 춤이라도 추고 싶었으나 이제는 이팔청춘이 아닌지라 꾹~ 참았습니다~ ㅋㅋㅋ 이제 수확할 때가 된 개복숭아도 수확전 마지막으로 목마름을 해소 할 수 있어 좋았을 것 같아요~ 가뭄에 특히나 민감한 오미자~ 이녀석은 가물면 자꾸 죽어요~ 관주시설을 해서 물을 줘도 한포기씩 두포기씩 자꾸 이승을 버리네요~ㅜ.ㅜ 어제 내린 비 덕분에 당분간은 잘~~~들 지낼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로니아밭에 쳐논 방조망에 맻힌 물방울들이 마치 크리스탈 구슬 처럼 예뻐요~ 가물어서 열매가 안 굵어 지더니 이제 좀 굵어지기 시작하겠죠~ 룰루랄라~~~~홍홍홍~~~ 아로니아 밭에 갖다논 벌들은 비가 와서 쉬나 봐요~ 얘들아~ 오늘 하루는 푹~ 쉬렴~~ 아.. 더보기
[감자] 심었어요~ #감자파종 2012년 첫 파종입니다. 앗~ 하우스에 고구마를 이미 파종했으니 노지 첫 파종이군요~ 올해는 감자두둑을 좀 높게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좀 감자를 굵게 키워보려구요. 감자 심는 기굽니다. 작년에도 써 봤는데 편해서 일손이 많이 덜어 집니다. 이놈 혼자 몇사람 몫을 해요~ 이렇게 가운데에 감자를 넣고... 기구를 쏙~ 빼면~ 감자가 심어 집니다. ㅎㅎ 그위에 흙을 올려서 보식을 해주면~ 감자 심기 끝~~ 참~ 쉽죠잉~~~ ㅋㅋㅋ 감자 심기는 두둑에 구덩이를 파고 감자심고 그 위에 비닐을 덮어서 싹이 올라오면 비닐을 찢고 싹을 꺼내서 보식을 해주기도 합니다. 저희는 좀 싹이 늦게 올라오더라도 손이 덜 가는 방법을 택했어요. 작년에는 비가 하도 많이 와서 감자농사가 거의 피농이었는데, 올해는 작년에.. 더보기
감자밭에서 주말을... 지겹고 지독했던 장마 동안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감자 수확을 지난 주말부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6월 20일경부터 감자수확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일찍부터 시작된 장마덕분에 무~~~지 늦었습니다. 올해는 감자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너무 가물어서 제때 굵어지지 못하고 뒤늦게 굵어지기 시작한 녀석들이 많아서 대체로 크기가 작은 녀석들이 많습니다. 자색감자는 꼭지가 질겨서 캐기가 쉬워요~ 줄기만 잡고 살살 당기면 기냥~ 몽땅 올라와~요~ ㅎㅎ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감자가 썪을것들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물빠짐이 좋은 밭이라 썪은것들이 별로 없어서 가슴을 쓸어 내렸어요~~ 호호~~ 이쁘고 기특한 놈들... 그 모진 장마를 이겨내다니... ^0^ 오전 내내 캐논 감자 담느라 욜~씸이던 큰녀석이 제 카메라를 뺏어.. 더보기
대박난 감자~ ㅋㅋ 농촌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방법이 중간상인이나 가공공장과 미리 계약을 해서 파는 소위 계약재배입니다. 이렇게 계약을 해서 판매하면 농산물을 수확즉시 전량 판매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경우 잘못하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한번도 계약재배를 안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러가지 이유로 감자를 600평만 가공공장과 계약재배를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한 계약재배가 완전~ 대박(?) 났습니다~~ㅋㅋㅋ 감자를 심어 놓고 싹이 무성해질때쯤 비가 계속~~ 결국 역병이 살짝~ 그러고 감자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계속된 가뭄으로 애를 태우게 하더니 수확철이 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또 비가 쭉~~~~ 결국 땅이 너무 질어서 기계로 수확하지 못하고.. 더보기
감자파종 감자 파종이 끝났습니다. 보통은 두둑위에 구멍을 뚫고, 감자를 넣고, 그위에 흙을 덮어 줍니다. 올해는 남편이 이 과정을 좀 줄여보자며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놈이 파종기입니다. 원래는 모종을 심을때 쓰는 기군데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일해보나 궁리하던 울남편이 선택한 방법입니다. 감자를 이렇게 가운데 넣고 손잡이를 탁~ 닫아주면 구멍을 먼저 뚫어주지 않아도 구멍속에 감자가 쏙~~ 심은 감자 위에 흙을 덮어주는 작업은 보통 이렇게 앉아서 복토 삽으로 흙을 덮어주는데 울남편은 삽으로 한삽씩 흙을 떠올리면 척척척~ 확실히 속도가 빠르기는 빠릅니다. 이렇게 심은것도 싹이 잘나면 내녀에는 저도 이방법을 복토를 해야겠어요~ ㅋㅋㅋㅋ 더보기
(감자) 수확 했습니다. 감자수확# 올해는 초봄부터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서리가 늦게까지 내리고 날씨가 추워서 배추나 무우 같은 경우 꽃대가 올라와서 뽑아 버리는 일이 속출했지요. 게다가 올봄에는 가뭄도 심해서 그야말로 농작물들 관리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예년의 경우 6월말이면 수확하는 감자를 7월 초가 되서야 수확했습니다. 물을 먹지 못해서 감자가 굵어지지 않아 장마비를 맞추고 서야 수확이 가능했습니다. 작년 가을에 구입한 구근 수확기입니다. 역시 감자도 잘 올라 옵니다. 특히 감자는 고구마에 비해 얕게 묻혀서 호미도 필요 없었어요. 고구마에 비하면 완전 거저 일하는 것 같습니다. ^^ 비가 오기 전까지는 크기가 좀 작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를 한번 맞고 나서 많이 굵어 져서 감자 알이 제법 굵직합니다... 더보기
(감자꽃)의 아름다움 감자꽃의 아름다움# 흔히 못생긴 사람을 호박이나 감자에 비유하죠. 제가 고등학교때 우리반에 감자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감자처럼 못생겼다고, 별다른 악의가 있어 붙인 별명이 아니였고 다행이 그 친구도 그다지 기분 나쁘지 않게 생각했죠. 감자나 호박은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많지만 겉모습이 좀... 감자는 많이 드셔 보셨겠지만 아마도 꽃은 못보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감자는 꽃이 피면 꽃을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피면 영양가가 꽃으로 가기 때문이죠. 활짝 피기전에 따줘야 했는데 좀 늦었습니다. 자영 꽃입니다. 감자가 보라색이라 꽃도 보라색인가 봐요. 고운 보라색이 꽃잎과 노~란 꽃술이 정말 예뻐요. 카메라를 안가져 가서 폰카로 찍으거라 색깔이 좀 덜 선명합니다. 실제로 보면 보라색과 노란색.. 더보기
홍영과 자영은 누구게요? 우선, 홍영과 자영은 감자입니다. 감자 중에서도 색깔이 아주 진한 신품종이지요. 홍영은 겉과 속이 모두 빨간색이고, 자영은 겉과 속이 모두 보라색입니다. 이녀석이 홍영입니다. 빨간 색이 예쁘지죠~~~ 홍영은 색깔도 무지 예쁘지만 영양가도 많습니다. 고혈압과 전립선암 예방과 노화방지에 큰 효과가 있고, 특히 홍영을 갈아서 얼굴에 팩을 하면 미백효과를 볼 수 있으며, 생리 활성기능이 우수해서 미용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홍영은 생으로 먹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감자 맛이 별로 안납니다. 일반 감자는 물론 자영보다도 더 연하고 아삭아삭해서 생식용으로 가장 좋습니다. 겉과 속이 모두 예쁜 보라색인 자영입니다. 자영은 항암물질로 잘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특히 전립선암 예방효과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