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손두부를 만들었습니다.--->손두부 만들기 

두부를 만들면서 생기는 부산물~ 비지~~





두부를 끓이면서 콩물을 짜내고 나면 이런 건더기(?)가 남습니다.

이걸 비지라고 하죠~

보통은 이걸 그냥 넣어서 찌개를 끓여 먹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이걸 그냥 먹지 않고 한번 발효를 시킵니다.

청국장 띄우듯이...

 




자루에 넣어 짜고난 비지를 손으로 살살 비벼서 전부 펴줍니다.

 




금방 나온 비지는 너무 뜨거워서 한김 빼서 약간만 식힌 후에

이불로 폭~ 싸서 따뜻한 방에서 약 30시간 두면 쾌쾌한 청국장

냄새가 납니다.

 

두부를 끓이느라 불을 계속 넣어서 뜨거운 방에 여러집 비지가

들어가 찜질을 하는 중입니다~

저희건 중간에 있는 하늘색 이불 덮은 놈이예요~ 잘~ 지져야해~~

 




아주 잘~ 떴어요.

청국장도 그렇지만 비지도 잘못하면 맛이 없는데,

마침 아주 잘~ 떠서 냄새가 아주 끝내줍니다~

손질하면서 홍어 냄새가 나는게 코가 완전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한번 먹을 만큼씩 둥근게 빚어서 냉동실에 넣어서

얼려 두었다가 한개씩 꺼내서 녹여 놨다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그냥 생비지보다 이렇게 띄운비지는 구수한 맛이 나는게

중독성이 좀 있습니다.

이렇게 띄운 비지 먹다가 생비지 먹으면 뭔가 싱거운것 같아요~

발효를 시킨거라 영양가도 만점이죠~

 

반찬거리나 국거리가 귀한(?)요즘 비지 덕분에 한시름 덜었어요~

식구들이 다들 좋아해서 맘적(ㅋ)으로 든든한 녀석입니다~ ^0^

 

집에서 일반 비지로 청국장 만드는 기계로 발효 비지를 만들어 봐도 좋을것 같아요~

한번 드셔보시면 아마도 생비지는 못드실걸요~ ㅎㅎㅎ

 

 

Posted by 맑은물한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