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옥수수 농사를 포기한 이유의 두번째 포스트입니다.




 여섯번째 추가 비료하기.

옥수수가 꽃이 필때쯤 해서 비료를 줘서 영양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물론 옥수수는 기본적으로 밑거름을 많~이 해줘야 통이 굵고 맛있습니다.







 일곱번째 수확하기.

옥수수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날짜를 잘 맞춰야 합니다.
특히 찰옥수수는 덜 익으면 찰기가 떨어지고,
너무 익으면 딱딱해져서 맛이 없습니다.
게다가 옥수수는 익기 시작하면 몽땅 한꺼번에 익어버리기 때문에
딱 맛있게 익었을때 하루, 이틀 사이에 한밭을 모두 수확해야 합니다.





 여덟번째 배송.

다른 작물은 수확후 저장을 했다가 배송을 해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옥수수는 새벽에 수확해서 그날 바로 배송해야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날 한낮에도 배송을 위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게 사람 잡습니다. 옥수수농사가 힘든 이유중 하나죠~>.<




 아홉번째 옥수수 말리기.

옥수수를 따다보면 먼저 익어서 딱딱해진 것들이 제법 나옵니다.
이런건  말려서 나중에 말린 옥수수로 판매합니다.
저희 집에서 이 작업은 저희 어머님 몫입니다.
더운날 하루종일 앉아서 옥수수 까시는것 보면 정말 옥수수 농사
다신 안해야지~ 싶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워낙 더워서 옥수수 작업이 유난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예년에 비해 옥수수가 더 맛있었다는
고객님들의 전화에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일부러 전화 주신분들 감사드려요~^__^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옥수수 농사의 고단함#

올해 옥수수 수확이 모두 끝났습니다. 야~~~~호
올해는 옥수수를 많이 심지 않아서
3일만 작업을 했는데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올 봄에 너무 무리를 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게
회복이 잘 되지 않아서 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옥수수는 손이 많이 가는 농삽니다. 그래서 5년동안 해오던
옥수수 농사를 내년 부터는 접으려고 합니다.
예정이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거기는 하지만, 일.단.
남편과 내년부터 옥수수는 심지 말자로 합의를 봤습니다. 꼭 지킬 겁니다. 음~
그런 의미에서(ㅋㅋ) 옥수수 농사의 고단함(?)을 정리 해 봤습니다.
쓰다보니 쓸말이 너무 많아서 두번으로 나눠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할말이 어찌나 많은지~~~ ㅡ.ㅡ




 첫번째 파종.

옥수수는 이른봄 4월초쯤부터 일찍 심기 때문에 당연히 밭장만을 일찍부터 해야 합니다.
땅이 녹기 시작하면 바로 밭장만을 시작하죠.
또 혹시 서리가 내릴지 모르므로 비닐멀칭 속으로 심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구멍을 뜷고 파종후 그 위에 비닐을 씌웁니다.
작년에는 땅이 너무 가물어서 씨를 넣고 물을 한개씩 다~ 주고 비닐을 씌웠습니다.
그래서 인지 싹이 고르게 잘 났더라구요.

이렇게 심으면 싹이 터도 비닐속에 공간이 생기므로
일정 시기가 될때까지 비닐속에서 싹이 크게 됩니다.




 두번째 구멍 뚫기.

비닐속에서 계속 있으면 아침저녁으로는 추워서 괜찮지만
낮에는 따뜻해서 비닐속에서는 그 열기가 대단합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그 열기에 옥수수가 익어 버립니다.
그래서 싹이 좀 크고 날씨가 따뜻해 지면 바~로
포기마다 작게 숨구멍을 뚫어줘야 합니다.
일단 이렇게 구멍을 뚫어주고 나면 좀 클때까지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세번째 위로 꺼내주기.

4월 20일경쯤 이제 서리가 내리지 않는 때라고
판단되면 싹을 비닐위로 꺼내서 보식을 해줍니다.
보식이란 옥수수 주위에 흙을 잔~뜩 올려서 비닐의
구멍을 완전히 막아주는걸 말합니다.
이렇게 해야 비닐속의 습기가 잘 날아가지도 않고,
비닐속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서 풀도 자라지 못합니다.
안그럼 풀을 감당하기가 어려워서 온 밭이 몽땅 풀밭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번째 곁순따주기.

비닐 밖으로 꺼낼때 쯤 되면 벌써 씨에서
처음나온 원순 옆에 곁가지가 올라옵니다.
이걸 따줘야 영양분이 분산되지 않고
원순에만 집중되서 옥수수 통이 굵고 좋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곁순이 한개가 아니고 여러개인데다
한번 따줘도 또 올라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에 곁순이 한참 크면 그때 따줍니다.
어려서 따면 옥수수는 잘 크지만 또 올라와서
같은 작업을 또해야 하므로...
봄철 한참 바쁠때는 이것도 큰 일입니다. 누군가 곁순이 안올라오면서
맛이 좋은 옥수수를 개발한다면 아마 대박날겁니다. ^^




  섯번째 제초작업.

골에 자라는 풀은 일정 크기로 키워서 두번정도만 예초기로
깎아주면 옥수수가 키가 커져서 잡초가 잘 자라지 않습니다.
물론 예초기 작업이 쉽지는 안습니다. 힘이 많이 들죠. 
옥수수는 골이 좁아서 같은 면적의 다른 작물에 비해 골수가 많아
깎아야 할 골수가 그만큼 많아서 힘이 더 많이 듭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냥 제초제를 치고 말죠. ㅡ.ㅡ

근데 문제는 옥수수 바로 옆에 보식해 준곳에 나는 풀이 문젭니다.
이걸 손으로 일일이 뽑아 줘야 한다 말이지요.
잡초가 얼마나 잘 자라는지, 항~상 작물보다 더 빨리 큽니다.
그래서 이걸 안뽑아주면 풀에 치여서 옥수수가 제대로 자라지를 못합니다.
가물면 작물들은 말라 죽지만 잡초는 절~대 안죽습니다.
잡초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농사를 지어보신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풀들이 정~~~말 무셔버요~ ㅡ.ㅡ

여기까지가 3월부터 5월까지의 옥수수 농사 과정입니다.
이걸 보시면서 그러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이정도야 다~ 힘들지
이정도도 손이 안가는 농사가 얼마나 된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저희 농장의 문제는 이게 한참 바쁜 봄철의 작업이라는 겁니다.
저희 농장은 복합영농이라 재배하는 작물의 가지수가 6가지 이상
된다는데 있습니다. 봄에는 정말 너~~무 바빠요. ㅜ.ㅜ
그럼 그 다음 과정은 담번에~~~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2010년 대학찰옥수수 판매합니다.












대학찰옥수수의 특징

- 일반 찰옥수수에 비해 감칠맛과 당도가 높아 단것을 넣지 않고 삶으시면,
   구수하고 단백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대학 찰옥수수는  껍질이 얇아 뿌리까지 뽑히지 않고, 소화도 잘 됩니다.
- 날알을 둘러 싸고 있는 “찰성녹말” 때문에 찹쌀밥처럼 찰기가 뛰어납니다.
- 치아에 들어 붙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옥수수 주문하기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오늘 옥수수밭에 꼬마 손님들이
습격(?)을 해왔습니다.





가족끼리 휴가를 오신
3가족이 옥수수밭을 찾았어요.
밭에 들어가기전에 긴팔,
긴바지가 필요한데,
긴바지는 없어서 할 수 없이 긴팔만 착복.
그리고 모기들의 습격에 대비 뿌리는 모기약을 뿌리고
옥수수 잎이 깔끄러우므로 얼굴 보호를 위해
옥수수 망으로 얼굴 보호막(?)을 치고
이제 준비 완료,,, 옥수수를 접수하러 출발~~~





으~~~ 옥수수가 이렇게 힘이 세다니~~
힘내서 당겨~~~ㅋㅋ





내가 딴건 한개 엄마가 딴건.. 음~~ 히히~~
어째든 난 옥수수 부자~~~ ^__________^

아이들이 어려서 걱정했는데
어찌나 즐거워 하는지
자기가 딴건 자기가 먹을 거라고
자루에 안넣고 끝까지 손에 들고 가기도...


오후에는 초등학생 30명이 옥수수밭 체험을 왔습니다.
오늘 옥수수밭이 엄청 바빴어요~~~^^




미리 긴옷을 입고 오라고 얘기 했는데
이렇게 왔네요. ㅡ.ㅡ
밭에서 일할때는(?) 항상 긴옷을 꼭 필요해요.




얼굴에 망쓰는것 자체만으로도 재밌어요해요.
아이들에게는 역시 뭐든 놀이가 되나봐요.

딴 옥수수를 들고 와서 검사를 받습니다.
이건 너무 작아서 안돼, 다시 따와~
이건 못먹는 거야 버려~~~






 옥수수는 안따고 뭘그렇게 열심히 보니?
옥수수 사이에 앉은... 청개구리 였습니다. ㅎㅎ

 



결국 예쁘다면서 청개리 잡아서 망에 넣어갑니다. ^&^
"엉? 청개구리는 말 안듣는데 얘는 왜이렇게 얌전하지???" ㅋㅋㅋ
근데 옥수수는 가져가도 망은 주고 가야하는데... ㅋㅋ
오늘 저녁에 그만 놔줘라~~~

 

내일은 습격받아 초토화된 옥수수밭 정리하러 가야합니다.
아까 오후에 했어야 했는데,
하루종일 아이들과 전쟁을 치뤘더니
어찌나 피곤한지 밭일보다 힘어서, 일찍 들어왔어요.ㅡ.ㅡ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대학 찰옥수수는  특히 껍질이 얇아 뿌리까지 뽑히지 않고, 소화도 잘 됩니다.
 날알을 둘러 싸고 있는 “찰성녹말”때문에 찹쌀밥처럼 찰기가 뛰어납니다.
 치아에 들어 붙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옥수수를 맛있게 삶으려면...
· 옥수수를 삶을 때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옥수수의 쫄깃한 맛이
  사라지므로 옥수수의 3/2쯤   잠기게  잡습니다. 센불에서 30분간
  삶은후 10분쯤 약한 불에서 뜸을 들입니다.
· 삶거나 찔때 옥수수 껍질을 한장 정도 남겨두면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냄비바닥에 옥수수 알이 닿지 안아 부드럽습니다.
· 삶은 옥수수에 버터를 바른 다음 은박지를 깐 석쇠나 오븐에 구우면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남은 옥수수는요...
·  먹고 남은 옥수수는 간을 하지않고 삶아서 식힌 다음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겨울철이라도 꺼내서 삶으면 맛에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때 녹이지 말고 바로 삶으면 더 맛있습니다.


옥수수 예약하러 가기-->여기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몇며칠을 격일로 비가오더니
어제 오늘 이틀동안 비가 그쳤습니다.
처음 비가 오던날에는
오랜만의 휴가라고
생각되서 정말 신나고 좋았는데,
너무 자주와서 밭에 일을
못해게 되니 이런 낭패가 없습니다.
처음 며칠은 해갈에 도움도 되고
덕분에 맘편이 놀수 도 있어서 비가 그렇게 고맙더니
나중에는 웬수 같은 비가 되버렸어요.
사람 맘이 참 간사합니다. ㅡ.ㅡ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밭들을 순시 했습니다.
그동안은 남편만 밭을 둘러 보러 다녔는데 오늘은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옥수수 밭에 콩을 심으러 가려고
남편과 함께 나온길에 둘러 봤어요.
장마가 지기전과 장마 중간에
비가 안올때 해서 두번, 야콘 밭에 영양제를
쳐줘서 그런지 야콘이 그 사이에
많이 좋아 졌어요.
아직은 야콘이 키가 많이
크지는 않지만, 가지가 좀 벌고 대가 많이
굵어지고 튼튼해 보입니다. 짜시들~ ^^










야콘밭을 둘러보고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옥수수 밭으로 갔습니다.

며칠전에 비가 오면서 밤에 바람이 좀 많이 불었습니다.
그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음날 밭에 다녀온
남편이 옥수수가 괜찮다고 해서 전 진짜
괜찮은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목격한 옥수수밭은
전혀 괜찮지 않았어요.
밭 전체가 넘어간건 아니지만 군데군데
옥수수가 넘어간 곳이 좀 있다라구요.
아마도 남편이 저와 어머님이 소상해할까봐
괜찮다고 했었나봐요.
처음에는 남편 말대로 밭이 전부 넘어 가지 않은게
어딘데~ 하고 위안삼고 말았습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까 이게 한두군데가 아니고 몇군데가
되더라구요. 그걸 보니 속이 좀 쓰렸습니다. 흑~

저렇게 넘어 진 곳들이 몇군데나 됩니다. ㅜ.ㅜ




벌써 새들이 넘어진 옥수수들의 
알갱이를 다~ 파먹고 뼈(?)만 남았어요.
잉잉~ 나~뿐넘들~~~나를 두번 죽이는 구나... ㅜ.ㅜ^

예년 같으면 벌써 옥수수를 땄어야 했는데
올해는 봄에는 뜨겁고 가물어서 바삭 말려죽이더니
이제는 장마라고 격일로 비오고 날씨도 계속
흐리고... 이러니 제대로 익을 수가 있나.
아직도 일주일 정도는 더 있어야 딸 수 있을것 같아요.

근데 후작으로 하는 콩은 더 늦으면 안돼기
때문에 옥수수 옆에 그냥 심었습니다.
옥수수가 많이 쓰러져서 그속을 비집고 들어가서
심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옥수수 잎사귀에 긁혀서 얼굴이 어찌나
따가웠는지, 아직도 따가워요.
며칠 편히 놀았다고 간만에 고생 좀 했어요~ ㅋㅋ 

그래도 일주일쯤 지나면 콩이 싹이 
터서 어느정도 크기때문에 그때쯤 옥수수
대를 비면 새들로 부터 콩을 안지켜도
되서 좀 편한 면도 있습니다.
콩 지키는거 그거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콩 밭지키기 보러가기

이제는 비가 그만 오려나 했더니 내일 밤부터 비가
또 온다네요. 이놈의 하늘이 심술이나도
단단이 났나봐요~~~
내일 오전에는 비오기 전에 아피오스꽃을
따려구요. 비가와서 계속 못따고 있었는데 물기를
너무 많이 먹어도 영양가가 적어지기 
때문에... 며칠 더 말려서 따면 좋겠지만 
비가 또 온다니 좀 따서 말려 놓으려구요.
비가 많이 온다고 많은 분들이 걱정
많이 해주셨는데 결국 비피해를 
보고 말았네요. ㅜ.ㅜ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어제 비가 많이 왔습니다.
아침에 혹시나 해서 농장들을 둘러 봤는데
옥수수만 몇포기 약간 기울었고 별다른 피해는 없더군요.
다행이다. 생각하고 고구마밭으로 풀을 깍으러 갔는데
점심때가 거의 다되서 전화가 왔습니다.
동네에서 저희랑 친하게 지내는 미희네 아빠셨는데
어제 비바람에 옥수수가 다 넘어 갔다는 겁니다.
이제 몇일 있으면 딸예정이었는데...
저희 부부는 놀래서 하던 당장 미희네
옥수수 밭으로 가봤습니다.





진짜 다~~ 넘어 갔더라구요.
미희네 옥수수밭은 비교적 좁은 골짜기에 있는데
어제 비바람이 불면서 벌판에서는 바람이 세지 않았는데
이곳은 골짜기가 좁다보니 바람이 세지면서 돌개바람이 불었나 봅니다.
다행이 줄기가 꺾이지 않고 옆으로 눕기만 해서 옥수수통이
제대로 여물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지만 혹시라도 그냥 그대로
말라버릴까봐 걱정이 많습니다.
남의 거라도 엉망이 되버린 밭을 보니 어찌나 속이 상하던지...
미희 엄마도 미희 아빠도 겉으로는 잘 될꺼라고 편하게 이야기 하지만
그맘이 오죽할까 싶습니다.
몇일만 좀 참아주지 다음주면 수확하는데... ㅜ.ㅜ

농사라는게 반은 하늘이 짓는다는 말을 다시한번 실감했습니다.
농부들이 아무리 농사를 잘 지었어도 수확하기 전에는 절대로
맘을 못놓는다고 하시는데 그게 맞더라구요.
농사를 지으니 비가 많이 와도, 비가 너무 안와도, 바람이 많이 불어도,
눈이 많이 와도 걱정이 자꾸 됩니다.
덕분에 저희 부부 전화기 통화내역중에 가장 많은 번호는 131 기상예보
안내 번홉니다. 어떨때는 시간마다 들어요. ㅡ.ㅡ

일요일에도 비가 많이 온다는데 모두 별다른 피해 없이 잘~ 지나가면
잘겠는데...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남들은 옥수수를 벌써 심어서 싹이 한참 큰데 저희는 이제서야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작년에 옥수수를  3천평 정도 심었는데 중국산 옥수수가 들어 오는 바람에
손해가 좀 많았어요. 복창 다~ 터졌더랬죠~~ ㅜ.ㅜ
그래서 올해에는 인터넷으로 판매할 수 있는 양만 심으려구요.
옥수수는 요맘때 심는건 두둑에 구멍을 내고 비닐속으로 심습니다.
관리기에 부착해서 기계로 구멍을 내기도 하는데
올해는 밭이 크지 않아서 그냥 손으로...




요로케 구멍을 냅니다.
요~ 구멍에 옥수수씨를 두개씩 넣고 살짝 흙을 덮은후 비닐을
씌워 주면 됩니다. 만. 올해는 넘~~~ 가물어서 비닐을
덮기전에 한가지 더~

이렇게 물을 줘야 합니다.
가뭄이 너무 심해서 흙에 물기가 전혀 없어서
그냥 심으면 싹이 안 트는게 더 많을 지도 몰라요.
그렇찮아도 바쁘데 으~~~ ㅡ.ㅡa


역시 사람 손이 무섭다고 물을 주고 났더니
맘이 좋습니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사촌아주버님이 하우스 짓느라고 함께 일하던 두사람을
저희 도와주라고 보내주셔서 오전중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울 아주버님 짱~~~ ^^
아직 다른 일들이 산더미지만 그래도 오늘 한가지는 마무리가 됐어요. ㅋㅋ

어머님 감기가 웬만큼 나아가니까 이번에는 둘째녀석이 독감에 걸렸어요.
열이 39도를 훌쩍 넘어서 그저께 밤새 해열제 먹여가며 온몸을
미지근한 물로 닦아줬는데도 38도 아래로 내려가지 안아서
어제 점촌 시내 병원을 갔더니 감기가 심하지 않은데 열이
너무 많이 난다고 큰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우리 두 부부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환경봉사부에서 (환경봉사부는 일손 바쁜 농가의
일을 도와주거나 환경 캠패인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어느 농가의 비닐을 걷어주고 왔거든요. 근데 일요일부터 손이 좀
가렵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발진이 생겼어요. 발에 까지 났는데
혹시 그게 원인일지 모른다고 해서, 상주 큰병원으로 가면서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나쁜 바이러스나 출혈열, 같은 걸까봐...

다행이(?) 독감이라면서 링거를 맞으라고 해서 링거 맞는거 보고 남편과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맥이 탁~ 풀려서 병원 의자에 한참을 앉았다가
갔습니다. 어제는 좀 편히 자더니 오늘은 또 열이 많이 나서 지금
겨우 잠들었어요. 아직도 열이 많이 나네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3,4일 고생할거라는데...
빨리 나아야 할텐데, 열이 많이 나서 좀 힘들어 합니다.

˘˘˘˘˘

사실 오늘(시간보니 12시가 넘었네요. 그럼 어제.)이 남편 생일인데
너무 바쁘고 아이까지 아파서 제가 넘~~ 힘들어서 생일상도 못차려주고
미역국만 겨우 끓여 줬습니다.
미안하도 했더니 별소리를 다한다고, 그런거 신경안쓴다고 말하는 남편이
고맙고, 또 미안하네요. 큰아들이 사온 케익에 불을 붙이고 남편을 불렀더니
노래도 불러주기 전에 얼른 촛불을 끄고는 케익 먹자며 케익을 잘라버렸습니다.
아들이 아프다고 누웠는데 생일 케익이 좀 그랬나봐요. ^^;;;

올봄은 정말 끝네줍니다. 남편은 오늘이 농민사관학교 수업 첫날인데
결석을 했어요. 일이 너무 많이 밀려 있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었거든요.

울 짝은 아들 열이 좀 내렸나 보고 이제 그만 자야겠네요.
내일은 야콘 이식해야하는데...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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