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안 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이 왔어요~ 오이하우스를 하시는 사촌아주버님이 하우스에 월동 배추를 심는답니다. 방에서 시체놀이만 하고 지내던 요즘 반가운 맘으로 달려갔습니다. 배추를 심을 구멍을 먼저 파주는데 심기 전날 남편과 아주버님 친구가 함께 팠습니다. 근~데 이구멍을 어찌나 깊고 크게 팠는지 사람 머리하나는 들어가겠어요~ ㅋㅋㅋ 모종이 고르고 이쁘게 잘 자랐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원래 계획보다 2주정도 늦어서 모종이 많이 자랐네요. 이 엄동설한에 이렇게 파랗고 예쁜 모종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농촌에서는 요즘이 잴로 한가한 땝니다. 덕분에 저희 처럼 방에서 시체놀이하고 계시분들이 많죠~ 그렇게 심심해하는 아주버님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진짜 심심했는지(ㅋㅋ) 다들 부부끼리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모인 사람들이 주인부부 빼고 9명.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