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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달고 맛있는 토마토 선물 받았어요. ^^

밭에서 한참을 일하고 있는 토마토새댁님께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 내용인즉 토마토를 보내고 싶으니 얼른 주소를 보내달라는 것.
일하던 것 팽게치고 답장 당장 했습니다. 토댁님 맘변하기 전에 얼~른
제가 공짜 무~지 좋아하는 한국의 아줌니라서....ㅋㅋㅋ

토마토새댁님은 성주에서 토마토하우스 농사를 지으시는 분이십니다.
좋은 농산물을 재배하기 위해서 바쁜 하우스 농사(시설 하우스는 정말 바쁩니다.)
중에도 농민사관학교 4년과정을 수강하고 계신 열혈 농사꾼이세요.
저도 좀 배워야 하는데...


그러고 나서 금요일에 이놈이 우체부 아저씨 손에 들려서 왔습니다.
박스가 아담한것이 이~~쁘 더라구요.
보내주셔서  받기는 했는데 제가 왜 이걸 받아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일단은 무지 좋았씀다~~~ ^______________^




오자 마자 한게 맛보고는 그날 저녁에 다같이 앉아서 한바구니 씻어서 먹었어요.
시지 않고 달고 맛있어서 신것 못드시는 어머님도 맛있다고 잘드셨습니다.
사실 제가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시장엘 못가서 집에 과일 떨어진지가 무~지 오래 됐거든요. ^^;;;

그런데 이런 일이 이 맛있는걸 한번 밖에는 못먹었요. 어머님도 저도 울 남편도...
왜냐구요. 울작은녀석이 과일광이거든요. 얼마나 잘먹는지 레몬도 앉은 자리에서
세개까지 먹습니다.(더이상은 못먹게 해서 아직 더는 못먹었다지요~~)
근데 이놈을 위와 같은 이유로 과일을 계속 굼겨놨더니 토요일과 일요일에 집에 있는 동안
그만 다~~~~~ 먹어 버렸어요. 방울토마토 5Kg을~~~~~~ 쩝~
빈박스만 남았습니다. 잉~~~~

어째든... 토댁님 고맙습니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울 작은녀석이)
여름에 오시면 맛있는 옥수수 대접해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