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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농장견학일지(첫날)

지난 15일에 문경사이버농업인회에서 "선진농장"들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1박2일동안 3곳의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경산의 새미네 대추농장, 진주의 류진팜, 그리고 고흥의 파프리카농장을 견학고
왔습니다.
출발하면서 이번 견학 일정이 넉넉하니 편안히 가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차를 랜트해서 갔는데 거기에 있는 내비가 버전이 낮은건지 길을 잘못 알려줘서
길에서 그 넉넉한 시간들을 다~ 잡아 먹었어요.  ㅡ.ㅡ




첫번째 방문지인 새미네대추농장을 가던중에 본 농장안내판. 싸움소를 따로 사육하는 농장도
있네요.
이제는 이런것들이 그냥 안지나쳐집니다. 한번더 봐져요.
"농장"이라는 글자때문에 직업병인듯...




여기는 전부 대추나무 천~지에요.~~~
이렇게 많은 대추나무는 첨봐요. 보통 한두그루씩만 봤는데...



대추들이 정~말 좋고 예쁘더라구요.
맛있겠지요? ^^

새미네 대추농장은 그야말로 대추농장입니다.
질좋고 맛있는 대추를 생산해서 판매까지 열심히 하시는 농장이셨어요.




이곳에서 반가운 분을 만났어요.
블로그 "우육의 뒤란"의 우육님이 그곳에 계셨어요.
많~이 반가웠습니다.
블로그의 이웃을 오프라인에서 뵙기는 처음이라...
고맙게도 한눈에 절 알아보셨어요.
블로그를 하기전, 우육님에게 교육을 이틀 받은적이 있는데, 그 많은
교육생들중에 하나였는데 기억해 주시다니...제 미모 땜에? 아님 너무 못해서? ^^;;;
댁이 이곳에서 10분거리에 있으셔서 자주 오신다네요.




저희들을 위해서 과일에 떡까지 준비해주셨더라구요. 거기에 몸에 좋은 따뜻한 대추차까지...
근데 질문하고 들을 대답이 너무 많아서 이야기만 열심히 하고 저 맛있는 떡과 귤은 맛보 못봐어요.
지금 보니 아깝네... ㅋㅋ

이곳에서 홈페이지를 이용한 직거래에 대한 어려움들과 판매처의 다양화, 농장과
홈페이지에 대한 홍보방법등 여러가지 문제점들과 의문사항들을 묻고 답을 들었습니다.





농장구경하고 좋은 말씀 많이 듣고 대접 잘 받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렇게 선물까지
준비하셨더라구요.
저 상자는 일부러 인터넷에서 구입하셨답니다.





집에와서 열어봤어요.
예쁜상자 속에 들어 있던 것들입니다.
농장 부부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농장을 떠나기전 단체가 움직이면 어딜가나 빠질수 없는 기념사진~~~^^
우육님이 찍어 주셨어요.
맨오른쪽에 두번째에 안경쓰신분이 농장주인이세요. 사모님은 잠시 어딜가셔서 기다려도
안오시더니 사진을 다 찍고 나서야 오셔서 단체사진에서 빠지셨어요. ㅡ.ㅡ

진주까지의 다음 일정이 바빠서 오래 농장을 둘러 보지도 못하고 떠나서 좀
아쉬웠어요.
이놈의 내비만 똘똘했으면 시간이 남았는데...
진주가는 길은 잘 찾아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