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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팥죽 드세요~~~

벌써 동지네요. 올해가 정말 열흘정도만 남았습니다.
올한해가 또 가버리는걸 아쉬워하며, 혹시라도 귀신이 붙을 까봐
팥죽을 끓여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팥죽드셨어요?

루시아님처럼 외국에 계신분들은 못드셨겠네요.
혹시 못드신 분들을 위해 한그릇씩 나눠드리고 싶은데...
오셔서 드시기는 어려울 듯해서 사진으로 올려드립니다.
눈으로만이라도 맛있게 드시고, 올해 마무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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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팥죽을 먹으며 작은아들이 남편에게 묻습니다.
"아빠, 여기들어간 이 떡을 보고 왜 새알이라고 해요?"
"그거, 새알이야. 좀 전에 먹은건 참새알이고, 이건 부엉이알, 여기 속에 있는건 딱새알,
 아빠가 낮에 산에가서 줏어왔어."
"엄마, 진짜예요?"
"그럼~ 엄마가 아빠가 줏어온것 삶아서 넣은거야."
"으~~ 내가 말을 말아야지 -.-^"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