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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비 파종했습니다.

가을 콜라비를 파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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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포트에 씨를 한개씩 손으로 넣으려면 힘드니까 이런 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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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에 한개씩들어 가는데 간혹 빠지거나 두개 들어 가는 일이 있어서 이쑤시게로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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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배추씨를 파종하는 기계(?)라서 구멍이 콜라비씨에 비하면 아주 약간 큽니다. 정리를 해주는 데도 그래도
두개씩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두개 들어간 씨는 포트에서 다시 빼줘야 합니다. 그때 쓰는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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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를 이용해서 제가 만들었어요. 머리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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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재배 했었던 콜라비입니다. 콜라비는 처음해보는 작물이라 경험삼아, 공부한다 생각하고 했었는데...  결과는 밭 하나를 모두 버렸습니다. 콜라비는 가물면 안됩니다. 그러면 심이 생겨서 딱딱해 집니다. 그런데 봄에 과가 생기기 시작할때 많이 가물었어요. 밭에 물을 데려고 했는데 그때가 마침 모내기 철이라 물이 저희 순서까지 좀 늦게 왔는데 그때 아마 물 데는게 늦었던 모양입니다. 수확하고 보니 심이 좀 생겨서 상품가치가  떨어져 모두 패기 처분했습니다. 물론 처음에 재배하면서 남편과 버리는 샘치자 했지만 막상 이 많은 걸 모두 버리려니 얼마나 속이 쓰리던지, 남편에게 공판장에라도 내보자고 했지만 남편은 내가 먹기에 맛이 없는데 남들에게 그런걸 어떻게 먹으라 하느냐며 과~감히 버렸습니다. 야속한 남편... ㅠ.ㅠ
콜라비는 가을이 맛있다는데 가을에는 자~알 지어 보려구요. 얘들아, 잘자라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