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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날] 우리동네 풍습 음력 1월 16일. 일년중 귀신들이 가장 많이 나온다는 귀신날입니다. 옛날에는 정월대보름 만큼이나 여러가지 재미난 풍습들이 많았던 날인데, 이제는 정말 옛날 이야기 속에나 나오는 풍습들이 되버렸죠~ 귀신날도 지방마다 풍습이 좀 다른데 저희 동네에 내려오는 풍습 몇가지를 얘기해 보려구요. 잡귀와 전염병 쫓기. 여러 귀신들이 많이 나온다는 귀신날에 잡귀가 집에 들어오는걸 막기 위해 대문앞에서 고추와 목화씨와 머리카락을 태워서 전염병과 잡귀가 집에 들어오는걸 막아 줍니다. 목화씨와 고추는 전염병을 막아주고,(특히 고추는 장티푸스를 막아준답니다.) 머리카락을 태우면 냄새가 고약해서 잡귀가 집에 못들어 온 답니다. 검은나물, 검은콩 먹지 않기. 검은색 나물이나 검은색 콩을 먹지 않으면 음식에 벌레가 들어가지 않는.. 더보기
[눈]눈온날 올겨울에는 눈 보기가 무지 힘들었어요. 와도 잠깐 뿌리고 말아서 설경을 한장도 못찍었는데 화요일 늦은 오후부터 내리던 눈이 늦은 밤까지 내렸습니다. 아침에 나왔더니 온 세상이 하얗게~~ 장독대가 큼지막한 모자를 저마다 하나씩 쓰고 있네요~ ㅎㅎ 설경을 찍으러 가야겠다 했더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나뭇가지에 눈들이 하나또 없쪄요~ ㅜ.ㅜ 이만큼의 두께가 적설량입니다. 자로 제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20Cm이상 온것 같아요. 마침 인천 외갓집에 갔던 아이들이 화요일에 내려와서 3부자가 아침부터 마당의 눈을 치웠습니다. 녀석들이 없었으면 남편과 둘이 치웠을 텐네,,, 덕분에 전 구경만...ㅋㅋㅋ 집앞 큰도로에는 벌써 눈이 다 치워졌어요. 그래도 도루는 이미 빙판이라 버스도 안오고,,, 다른 차들도 다니기는 좀 .. 더보기
[넥워머]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넥워머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한동안 날씨가 따뜻해서 좋더니 설 명절부터 계속되는 추위에 온몸이 오그라들어서 이불속에서 꼼짝하기가 싫어 집니다~ 으~ 추워~ *.* 이렇게 추울때 겨울이 시작되면서 두아들들에게 떠 준 넥워머가 든든하고 볼수록 뿌뜻합니다~ 히히~ 큰녀석 넥워머입니다.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져서 맘에 드는 무늬를 찾아 뜬건데 막상 뜨고 보니 생각했던것 보다 쫌... 쩝~ 실은 3타래가 들었구요. 46코 잡아서 약70Cm 길이로 떴습니다, 고무단 뜨기 두줄에 바깥뜨기 5코 두단뜨고 난뒤 바깥코 자리에 안뜨기 두단씩 떴습니다. 이 무늬는 무늬가 크면 안 예쁠것 같아서 6호 바늘로 떴습니다. 실에 비해 바늘이 좀 많이 가늘었어요. 작은녀석 넥워머. 이건 좀 길게해서 두겹으로 하게 했습니다. 제가 .. 더보기
[설선물]박사골엿을 선물 받았어요~ 남편의 지인으로 부터 설 선물이 왔습니다. 그 유명한 박사골 쌀엿~ 전북 임실면 삼계면에 박사를 유난히 많이 배출한 박사골이란 동네에서 만든 쌀엿입니다. 이거 먹으면 울 아들들도 공부를 좀 잘해 지려나요? ㅋㅋㅋㅋ "박사를 키워낸 자연과 정성" 이라는 문구가 박사골을 한마디로 표현하는것 같네요. 고운 보자기로 쌓인 바구니~ 언능 보고프다~ ㅋㅋ 짜잔~~~ 보자기를 풀고 비닐을 여는 순간 고소한 냄새가~ 엿에 콩가루가 듬뿍 입혀져 있어서 보기에도 더 맛있어 보입니다. 정말 예~전에 먹어 봤던 시골 쌀엿입니다. 골이 많이 지고 구멍이 숭숭숭~~~ 구멍이 많아서 엿이 연해서(?) 이가 부실한 저희 어머님도 아주 잘 드셨어요. 이에 달라붙지도 않고, 많이 달지도 않아서 한꺼번에 여러개를 먹어도 속이 아리지 않습.. 더보기
[시래기]는 겨울철 영양의 보고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칼슘과 나트륨,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해서 겨울철 무기질을 보충하던 식품이다.웰빙다이어리(AM11:00-30 진행:변춘애) 건강식탁에서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영숙씨가 시래기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A, B1, B2, C도 풍부한 시래기는 햇빛에 말리면 엽록소가 많이 파괴되어 누렇게 변하게 된다.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린 것이 좋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영진박사팀은 무청에는 간암억제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간암이 발생되는 실험쥐에 무청을 먹이고 사육한 결과 무청을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간암 발생율이 현저히 적었다. 무청에 식이섬유는 전체 35%이상을 차지...식이섬유는 포도당의 흡수율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지해.. 더보기
[홍시] 저장... 아이스홍시 만들기... 호계면에서 사과 농사짓는 동생벌 친구가 가을에 나눠준 고구마 값이라고 홍시를 한~ 상자 갖고 왔습니다. 제가 홍시를 좋아하는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몇개 못먹었다고 했더니 그 얘길 잊지 않고 갖고 왔답니다~ 고맙기도 하지~ ㅎㅎㅎㅎ 근데 어찌나 많이 가져 왔는지 이웃에 좀 나눠주고도 많이 남아서 고민 끝에 당장 먹을것만 남겨 놓고 나머지로 아이스 홍시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스 홍시는 첨 해보는 거라 궁리 끝에 홍시를 한개씩 포장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홍시를 깨끗하게 닦아서... 한개씩 랩이나 비닐봉지로 싸줍니다. 한개씩 따로 싸놓으면 나중에 꺼내 먹기 좋을 것 같아서 일단 하나씩 전부 포장 했습니다. 하나씩 따로 포장하니 살짝 깨진 것들도 튼튼해(?) 져서 좋습니다. 이렇게 냉동실에 얼려서 여름에 .. 더보기
[마을회관] 풍경 동네 한가운데 있는 마을회관이 잴로 바쁜 계절이 바로 겨울입니다. 농한기인 겨울이 농촌에서는 가장 한가한 시절이라 회관에서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우리동네 마을회관의 풍경입니다~ 동네 어른들이 매일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드십니다. 작년까지는 각자 쌀을 조금씩 내셨는데 올해는 할아버님들께서 쌀을 내시고 할머님들이 두분씩 조를 짜서 매일 점심을 하십니다. 이날은 저희 어머님이 점심 당번이라 제가 대신 나가서 밥을 했습니다. 저와 한조이신 분이 일찍 나오셔서 다 해놓은셔서 그야말로 솓가락만 얹었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줄을 잘서야 한다는~~~~ㅋㅋㅋㅋ 12월이면 한해동안 동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동네 행사들은 어떻게 치뤘는지 보고도 하고 새해 계획도 함께 의논 합니다. 참고로 이번 대동회는 제가 회의에 참.. 더보기
[2012년] 몸보신 하고 새해는 힘차게~~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런저런 힘든 일들이 많았던 2011년... 한해동안 힘들게 버티느라 기진맥진 안하셨어요? 저는 좀~ 힘들어서 몸보신을 일단 하~고 2012년을 힘차게 시작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경북 상주시 만산동에 있는 주왕산 삼계탕집. 주로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상주의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면 몸보신겸 어머님 입맛을 찾아드리기 위해 가끔 들릅니다. 삼계탕 전문집답게 삼계탕 메뉴가 다양합니다. 삼계탕이 나오기전에 맛보기로 나오는 닭볶음입니다. 딱~ 입맛 다시기 좋을 정도의 양입니다. 많이 맵지도 않고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삼계탕이 나오기 전에 닭볶음에 인삼주로 목을 살짝 적셔 줍니다. 술을 잘 못마시는 저도 인삼향이 좋아서 딱 한모금만... ^^ 오호~ 드뎌~ 오늘의 주인공~~~ 뽀얀.. 더보기
[백김치]내맘대로 백김치... 때늦은 김장을 지난 16일 담았습니다. 김장을 하고 나고 절임배추가 몇포기 남았어요. 덕분(?)에 첨으로 백김치를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당근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는데 문제가... 재료가 집에 없는게 많았습니다. 가게가 멀어서 재료 준비가 어려운 관계로 집에 있는것만으로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재료 육수(몊치, 대파, 다파뿌리, 양파, 배추, 무우, 북어, 다시마), 배추 12포기, 양파2개, 사과3개, 마늘 한줌, 새우젓 2큰수푼 대파 10뿌리, 붉은무우(보르도 무우) 큰것 10개,대추 두줌 우선 국물로 쓸 육수를 준비합니다. 올가을에 씨를 한봉지 사다 심은 보르도 무우가 색이 넘 예뻐서 백김치에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색깔이 정말 환상이죠~ 맛도 일반 무우보다 단맛이 납니다.^^ 양파와 사과, 마늘, 새우.. 더보기
[군산맛집] 깔끔하고 넘~ 맛난 바지락죽 사이버농업인회에서 남도쪽으로 견학을 다녀오던 길에 잠깐 들렀던 군산에서 맛본 바지락죽이 넘 맛있어서 소개합니다. 점심메뉴를 결정하기 위해 버스안이 시끌시끌... 여기까지 왔으니 흔한 바다회 보다 맛난 조개요리를 먹어보자는 의견에 힘입어 바지락 요리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다소 늦은 2시쯤해서 도착한 군산 비응동의 바지락칼국수집. 수죽관에 가득 들어찬 조개들이 식욕을 한층 돋웁니다. 이렇게 검은 그물로 덮어 놓은 녀석은 이렇게 어둡게 해줘야 해감이 잘 된다네요. 가끔 이런것을 본적이 있지만 그 깊은뜻은 몰랐어요~ ^^ 반찬으로 나온 밴댕이젓~ 맛깔나고 깊은 맛에 짭짤한 맛에도 자꾸 손이 가게 하는 놈이었습니다. 칼국수를 주문한 팀과 죽을 주문한 팀이 각각 따로 앉았는데 죽보다 칼국수가 먼저 나왔어요. 전 죽.. 더보기
[메주]#메주 만들기 옛날에는 겨울이 돼면 여자들의 가장 큰 일은 김장과 메주 만들기였죠. 요즘은 대부분 메주는 집에서 잘 안 만들지만 시골에서는 아직도 집에서 직접 메주를 만듭니다. 메주는 장을 만들기 위한 밑천(?) 이므로 가장 중요합니다. 메주를 잘 만들어야 장 맛이 좋은 법이니까~ 메주는 말이 콩을 좋아한다고 해서 "말"날에 만듭니다. "말"날이란~ 위 달력에 보면 숫자 밑에 보이는 작은 말그림 보이죠~ 그래서 지난 5일이 "말"날 이었습니다. 지난 5일 아침 일찍부터 어머님이 가마솥에 콩을 삶기 시작하셨어요. 충분히 불린 콩을 물을 콩이 잠길정도로 붓고 끓입니다. 센불에 끓이다가 한소뜸 끓어서 김이 오르면 중불에서 은근하게 콩이 충분히 물러질때 까지 푹~ 삶아 줍니다. 다~ 삶아진 콩은 적당히 으깨줍니다. 저희는 큰.. 더보기
즐거운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토욜~ 10시간 좀 넘어서 띠리링~ 울려대는 전화~ 배추 몇포기만 뽑아서 오라는 아는 지인의 전화를 받고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일어섰습니다. 오랫만에 이화령고갯길을 한참 올라가다 도착한 너무 멋진 나무집(ㅋ)~ 이 멋진 집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담에 하고... 이놈~ 바로 이놈땀시 부리 났게 달려왔습니다. 냇가에서 잡은 진짜 민물매운탕탕~ 으스스한 날씨에 칼칼하고 시원한 매운탕이~ 완전 짱~~ 집주인이 내주신 2년된 하수오주~ 이게 하수오 한뿌립니다. 캐신분의 정성이 가득 담긴 하수옵니다. 여자들에게 좋다는 말에 냉큼 몇잔 마셨어요~ ㅋㅋ 생각보다 순해서 술이 약한 제게도 크게 부담되는 않더라구요. 집주인 이십니다. 이날 아코디언 연주에 색스폰 연주까지... 넘 멋있으셨어요.. 더보기
맛있고 야들야들 맛있는 시래기... 8월 20일경 파종을 해서 서리를 푹~ 맞고난(?) 야들야들해진 무우청으로 시래기를 만듭니다. 종자는 시래기 전용무우를 심었어요. 그래야 무우청도 크고, 서리를 맞아도 싱싱하면서 나중에 시래기를 해 놔도 질기지 않고 연해서 맛있습니다. 올해는 기온이 많이 높아서 무우청도 무우도 무쟈~게 튼실한 것이 좋습니다. 덕분에 무우청이 무성한 녀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입이 막~ 찢어 집니다~ 헤~ 수능이 있던 날~ 마침 아들들이 4일 연휴로 쉬는 동안 욜~씸히 부려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기가 힘든 울 남편~ 저렇게 앉아서 일하다 콘테이너 박스를 깨먹었어요~ ^^;; 농약을 한번 밖에 안쳤더니 벌레가 좀 먹었어요.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이렇게 늦은 시기까지 안죽고 욜씸히 꼬물꼬물~ ㅋㅋㅋ 아주 .. 더보기
한국고구마산업 중앙연합회 심포지엄을 다녀와서... 지난 11월 18일에 수원에 있는 농업기술 실용화재단에서 전국 고구마산업주앙연합회 주최 심포지엄이 있었습니다. 심포지엄을 준비하느라 몇일동안 고생 많으셨던 회장님~ 전국각지에서 오신 회원여러분들...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어요. 회장님의 귀빈 소개하시면서 가장먼저 소개하신 귀빈들이 십니다. 바로 대를 이어 3대째 고구마 농사를 짓고 계신 분들이십니다. 회장님 말씀대로 이분들이 말그대로 귀한 분들이 아니신지~ ^^ 심포지엄 강의실 밖에서 마련된 고구마산업 전시장.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군고구마통. 전국에서 보내온 고구마로 고구마를 구워서 다 같이 나눠먹었어요. 다른지역의 고구마를 먹어 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희가 찬조한 자색고구마도 구웠습니다. 숙성이 많이 되서 당도가 제법 높아서 제법 맛.. 더보기
제20회 전국 으뜸 농산물 한마당 후기~ 2011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발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 으뜸 농산물한마당이 함께 열렸습니다. 각 도별 시군 경영인연합회에서 우수 농산물전시 및 판매행사가 함께 있었습니다. 각 도별로 우수 농산물들을 전시 하고 품평회도 했습니다. 전국의 우수한 농산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각 시군별로 판매부스가 마련되서 판매를 했는데 아마도 문경이 상품 가지수로는 가장 많았을것 같아요~ 저희 농장에서도 고구마를 판매 했습니다. 3일동안 고구마 파느라 사실 다른 시군 부스에는 거의 가보지 못하고 있다가 마지막날 살짝 한바뀌 돌아 봤습니다. 역시 김장철이 얼마 안남아서 강경 젓갈이 인기가 많더라구요. 대부분의 시군들은 상품 판매가 많이 안돼.. 더보기
초가을 풍경~ 쌀쌀해지는 날씨~ 높아지는 파~란 하늘~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들판~ 초가을의 풍경들을 감상해 보세요~ ^^ 배는 익어 갈 수록 고개를 숙인다~ 네~ 진실입니다~ ㅋㅋㅋ 멋진 가을 저녁의 하늘~ 와~ 구름이~ 완전~ 포스 있어~~ 역쉬~ 버섯은 가을이 제철입니다. 봄에 몇개씩 나왔던 것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풍성한 가을을 만드는 맛있는 버섯... ㅎ 높은 가을 하늘아래 열린 산악대회~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산행도 즐기고, 클라이밍의 짜릿함도~~ 벌써 단풍나무는 고운 색깔로 갈아 입는 중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기온이 떨어지면서 계곡의 물도 차가와져서 손을 담그면 온몸에 짜릿한 한기가~~으~~ 고즈넋한 산사도 고운 단풍으로 물들어 갑니다. 푸르른 산들을 단풍이 야금야금 물들여 갑니다. 저 산.. 더보기
2011 문경 사과축제~ 2011년 문경 사과축제 개막~~ 푸르른 산을 단풍이 야금야금~ 점령해가는 10월에 문경세제 1관문 앞에서 사과축제가 열렸어요~ 올해는 문경사과축제의 모토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라서 백설공주가 마스코트예요~ 이 사과축제장에 부스를 차렸습니다. 군고구마통까지 사서 적극적으로 고구마 판매를 해보려구요. 맛있고 건강에 좋은 고구마 많이 홍보하고 아울러 판매도 잘 되길 빌어 봅니다~ ^^ 자~ 이제 고구마 장사 준비를 해 볼까나~ 홍홍홍~~ 첫날 식전행사. 군 의장대의 절도 있는 시범이 완전 멋있었어요~ 군악대의 연주와 노래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장사는 안하고 구경하는라 정신이 없었어요~ ㅋㅋㅋ 가수 뼘치는 노래실력의 우리 시장님~ 시장님 노래를 안 들어보고 기냥~ 갈순 없죠~ ^^ 사과축제 기.. 더보기
장마... 미워~~~~ 장마. 장마의 사전적 의미는 양력 6,7월에 많이 내리는 비를 장마라고 한다. 오호츠크해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뚜렷한 전선이 생기고,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 만들어진 수렴대를 장마전선이라 한다.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한반도를 거쳐 북상하여 소멸된다. 고온다습한 열대기류가 들어와 지역적으로 집중호우를 내리며,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된다. 사전적의미 처럼 장마는 통상 7월이면 소멸되서 없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이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야 하죠~ 그런데... 올해는 이놈의 장마가 사실상 6월 20일경에 시작해서 두달이 지난 지금도 비가 주룩주룩~~ 지독해도 이렇게 지독할 수가 없어요~ 감자를 캐내고 난 밭의 지난 20일 상황입니다. 밭장만을 해서 김장배추를 심어야하는데 보시다시피.. 더보기
여성신문... 시골아줌니가 매스컴을 탔어요~~ 지난주에 여성신문기자라는 분에게 인터뷰를 부탁하는 전화가 왔습니다. 이것저것 한시간쯤 통화하고는... 드뎌~ 기사가 나왔습니다. 귀농 여성 CEO 4명 ‘자매애’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경북 문경에서 4명의 여성 귀농 CEO가 각자의 생산 작물을 ‘자매들처럼’ 공동으로 홍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산모롱이’의 이창순(55) 대표, ‘자연애농원’의 김영애(46) 대표, ‘맑은물 한동이’의 봉윤정(45) 대표, ‘덕지골농원’의 양영순(40)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2007년 3월 문을 연 ‘산모롱이’는 오미자, 능이버섯, 오미자 곶감 등을 생산하고, ‘자연애농원’은 전통방식 그대로 친환경 조롱박, 표주박을 생산하고 공예작품을 만든다. ‘맑은물한동이’는 특이한 오색 고구마, 삼색 감자 등 다양한 농산물을 생.. 더보기
고구마 내 새끼들을... 정말 지난주까지만 해도 멀쩡했습니다. 근데 일요일에 가 봤더니.... 고구마 밭을 이모양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이제 고구마가 달걀만한 크기로 생기기 시작했는데... 오소리나 너구리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고구마를 갉아먹다 남은 찌꺼도 보입니다. 고구마 잎들이 시퍼렇게 살아 있어도 이미 본뿌리는 송두리채 퍼먹히고 없습니다. 고구마 덤불 중간중간 나 있는 뿌리 덕분에 줄기가 살있는것 뿐입니다. 먹더라도 쫌만 먹고가면 정말 암말 안합니다. 글쎄 제가 그 고생해서 심고 키운 고구마를 200평 밭의 1/3을 완전히 작살 내버렸어요~~ ㅠ.ㅠ 얼마나 속이 상하는지 제초작업하려고 가져가 예초기와 낫은 밭에 던져두고 남편과 둘이서 막걸리 한잔 하며 속상한 맘을 달래고 오후에 다시 갔습니다. 다행인건 이밭 말고는 다른 두.. 더보기
칠월칠석 봉암사... 오늘 음력으로 칠월칠석... 칠월칠석이면 부모님들이 절을 찾아 자녀들을 위해 기도를 올리시는 날입니다. 봉암사는 스님의 수련관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지만 석가탄신일에는 신도와 일반인들에게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하루 더~ 칠월칠석에 신도들에게 방문을 허락합니다. 그래서 오늘 어머님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은 곳이라 봉암사 바로 옆으로 흐르는 계곡은 정말 깨끗하고 조용한것이 너~~무 유혹적(?) 입니다~ㅋ 봉암사이 입구,,, 들어서자마자 반겨준 녀석들... 근데 이름은 잘... 봉암사 마당에 스님들이 작업 중이십니다~ 이렇게 많은 스님들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은 첨 봅니다~ 더위에 힘드시겠다~~ 그동안은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찰들의 깨끗한 마당을 위해.. 더보기
복숭아 조림~ 달콤하고 맛있는 여름과일 복숭아. 간혹 잘못사오면 먹지도 못하겠고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겠고,,, 이런때 맛없는 복숭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동네에서 3년쯤 복숭아 농사를 시작하신분이 복숭아를 좀 가져다 주셨는데 올해는 장마가 워낙 심했더래서 복숭아가 좀~ 나빠요~ 게다가 맛도 좀 없어서... 고민하다가 복숭아 조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온전한 복숭아가 거의 없습니다. 복숭아를 받은게 장마 끝무렵이었더래서 맛이 더 없었어요. 우선 껍질과 씨를 제가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자작하게 물을 부어 복숭아 물이 배어 나올때까지 끓여줍니다. 약 30분정도 끓인것 같아요. 복숭아 물이 적당히 배어나오면 설탕이나 꿀을 넣고 잠깐 더 끓여줍니다. 농도는 원복숭아의 농도에 딸라 달라지므로 맛을 봐가면서 .. 더보기
감자밭에서 주말을... 지겹고 지독했던 장마 동안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감자 수확을 지난 주말부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6월 20일경부터 감자수확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일찍부터 시작된 장마덕분에 무~~~지 늦었습니다. 올해는 감자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너무 가물어서 제때 굵어지지 못하고 뒤늦게 굵어지기 시작한 녀석들이 많아서 대체로 크기가 작은 녀석들이 많습니다. 자색감자는 꼭지가 질겨서 캐기가 쉬워요~ 줄기만 잡고 살살 당기면 기냥~ 몽땅 올라와~요~ ㅎㅎ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감자가 썪을것들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물빠짐이 좋은 밭이라 썪은것들이 별로 없어서 가슴을 쓸어 내렸어요~~ 호호~~ 이쁘고 기특한 놈들... 그 모진 장마를 이겨내다니... ^0^ 오전 내내 캐논 감자 담느라 욜~씸이던 큰녀석이 제 카메라를 뺏어.. 더보기
장마가 지나간 하늘... 올해 장마는 정말 지독하게 자기 임무(?)에 충실 했더랬습니다. 덕분에 온 나라가 비에 물러져버릴 지경이 됐죠~ㅋㅋㅋ 책임감 강한 장마가 끝나고 정말 오랫만에 보여준 파란하늘과 너무나 깨끗하고 예쁜 뭉게구름이 그동안 지친맘을 달래주는듯합니다~ 어느 화가의 그림속에 나오는 한 장면 같아요~ 뭉실뭉실~ 너무나 편안하고 포근할것 같은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기분좋아지는 구름이죠~~ ^0^ 담주초에 태풍이 온다는데 제~발 별 피해 없이 조용히~ 자~~알 지나가 주길... 그만큼 심술 부렸으면 되지 않았을까요~~ 더보기
대박난 감자~ ㅋㅋ 농촌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방법이 중간상인이나 가공공장과 미리 계약을 해서 파는 소위 계약재배입니다. 이렇게 계약을 해서 판매하면 농산물을 수확즉시 전량 판매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경우 잘못하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한번도 계약재배를 안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러가지 이유로 감자를 600평만 가공공장과 계약재배를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한 계약재배가 완전~ 대박(?) 났습니다~~ㅋㅋㅋ 감자를 심어 놓고 싹이 무성해질때쯤 비가 계속~~ 결국 역병이 살짝~ 그러고 감자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계속된 가뭄으로 애를 태우게 하더니 수확철이 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또 비가 쭉~~~~ 결국 땅이 너무 질어서 기계로 수확하지 못하고.. 더보기
가버린 5월~ 6월 3일...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벌써 6월입니다. 도대체 5월은 어디로 간건지... 그래도 카메라를 뒤져보니 이것저것 찍어 논 꽃들이 좀 있길래 정신 없어서 놓쳐버린 5월을 다시 봅니다. 사진으로만... ㅜ.ㅜ 길가에서 마주친 각시붓꽃... 올해 첨 봤어요~ 그동안은 이 예쁜꽃을 왜 못봤을까요~ 금낭화~이름과 너무 잘 어울리는 꽃이죠~ 예쁜 색깔과 신기한 모양과 더불어 꽃도 오래가요. 내년에는 울집 꽃밭에도 꼭 심어보고 싶어요.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머위를 뜯으로 갔다고 만난 녀석입니다. 꼭 위험한 짓만 골라하는 청개구리... 야~ 너~ 그러다 떨어진다~~~ 제가 잴 좋하는 엉겅퀴~ 오늘 이놈 한뿌리 캐다가 울집 담밑에 심었어요. 예쁜꽃 오래 보고 싶어서~ㅎㅎㅎㅎ 꿀꽃~ 사루비아꽃 처럼 따서 꽃 뒤꽁.. 더보기
(표고)향기 가득한 날들~~ 작년 이맘때 표고버섯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제야 나오나 저제야 나오나~ 아기다리기다리던~일년... 드뎌~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표고버섯 집에서 키우기 이제 갖 태어난 간난아기 표고~ ^^ 앗~ 1타 2피~ ㅋㅋㅋ 사랑을 그대에게~~ ㅎㅎㅎㅎ 꼬빡 일년을 기다린 보람이 마구마구~ 생기게하는 녀석들입니다. 생으로 송송 썰어서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표고의 그 진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다 못해 그 향기에 취해서~~ 으~ 안드셔 보신분들은 모르십니다... ^0^ 기회가 되서 싱싱한 표고를 만나시거든 꼭~ 생으로 드셔보세요. 한번만 드시셔보시면 그 맛에 반하게 되실 거예요~ㅎㅎ 요즘은 그 매력적인 향을 거의 매일 맛볼 수 있어 또 행복한 날들입니다~ 어느분이 그러시더군요. 이게 농사꾼들의 특권이라고... 딱 맞는.. 더보기
번개 맞은 컴~ ㅜ. ㅜ 오늘 하루종일 장대 같은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점심 때가 지나서 번개가 번쩍번쩍~ 평소 지은 죄가 많아서 번개 칠때마다 깜짝깜짝~~ 그러다 컴을 커야한단걸 그만 깜빡~~ 그러다 컴에서 갑자기 스파크가 몇번 일더니 컴이 꺼졌어요~~ 엉~ 이게 된일~~ 어떻게~~ 그러고 있는 중에 이번에는 모뎀에서 또다시 스파크가~~ 뒤늦게 전기 코드를 뽑았지만 이미 컴도 모뎀도 돌아가신 후~~ KT에 전화해서 고장 신고 했더니 전산상에 6일이나 되야 올 수 있다고 나온 답니다. 실제로 그렇게 까지 늦지는 않겠지만 컴도 월요일에나 고치러 갈 수 있을테고 인터넷은 언제 고쳐질지... 덕분에 처음으로 폰으로 포스트 써봅니다. 여러분 앞으로 번개치면 꼭 컴하고 모뎀 전기 코드 뽑아 놓으세요~~ 엉엉~~ㅠ. ㅠ iPhone 에서 작.. 더보기
(티스토리) 경품 당첨~ 모바일용 티스토리가 새롭게 나오면서 이벤트 행사를 했습니다. 경품과는 워~낙 인연이 없는 지라 그져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남에 맞춰 모바일용 티스토리를 적용했던건데, 덜컥~ 이벤트에 당첨 됐다고 쪽지가 왔습니다. 와우~ 이번이 티스토리 이벤트에 두번째 응몬데 두번다 당첨이 됐습니다. 지난 18일 월요일에 티스토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응모에 당첨됐는데 이번주 안에 경품을 보내주겠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경품이 궁금해서 물어 봤더니~ 수영스티커~라는 답변... 앵~ 수영스티커?? 꼴랑~ 경품이 스티커야~ 쩝~ 잠시 이런 생각을 했다가 그래도 공짠데 안주는 것보다 났지~ 근데 그건 어디쓰는 물건인고??? 궁금해 하며 욜씸히 기다려서 드뎌~~ 토요일에 왔습니다. 수영스티커~~~짜짠~~~~ 이게 바로 수.. 더보기
사랑의 계절 봄~~~ 따뜻한 봄날~ 하늘하늘~ 나풀나풀~ 예~쁜 나비의 구애~~ 예~쁜 나비처럼 소생의 계절 봄... 사랑으로 가득한 계절 되세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