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지인으로 부터 설 선물이 왔습니다.
그 유명한 박사골 쌀엿~
전북 임실면 삼계면에 박사를 유난히 많이 배출한 박사골이란 동네에서 만든 쌀엿입니다.
이거 먹으면 울 아들들도 공부를 좀 잘해 지려나요? ㅋㅋㅋㅋ
"박사를 키워낸 자연과 정성" 이라는 문구가
박사골을 한마디로 표현하는것 같네요.
고운 보자기로 쌓인 바구니~
언능 보고프다~ ㅋㅋ
짜잔~~~
보자기를 풀고 비닐을 여는 순간 고소한 냄새가~
엿에 콩가루가 듬뿍 입혀져 있어서 보기에도 더 맛있어 보입니다.
정말 예~전에 먹어 봤던 시골 쌀엿입니다.
골이 많이 지고 구멍이 숭숭숭~~~
구멍이 많아서 엿이 연해서(?) 이가 부실한 저희 어머님도 아주 잘 드셨어요.
이에 달라붙지도 않고, 많이 달지도 않아서 한꺼번에
여러개를 먹어도 속이 아리지 않습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운 포스에 당장 큰~ 접시에 덜어서 시식을...
고3때 저희반 친구 할머님이 집에서 직접 엿을 고아서 반아이들에서
주신 일이 있으셨는데 그때 그 엿맛을 잊지 못하고 있었더니
딱 그 맛입니다~아호~ 너무 조아~~~^____^
엿이 어찌나 맛있는지 앉은 자리에서 몇개나 먹었습니다.
역쉬~ 명성만큼 맛도 짱~~~
이렇게 맛난 선물을 보내주신 분께~ 넘 감사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