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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주 6월 날씨가 정말 덥습니다. 해마다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것 같아요~ 무더운 6월 셋째주에 저희 농장도 많이 바빴어요~ 밀 수확 중입니다. 벼 수확 할 때 처럼 콤바인으로 해요. 날씨가 가물어서 전국적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절반 밖에 안된다네요. 저희도 예상보다 적게 수확했어요. 벼 처럼 물을 대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관주를 할 수도 없고, 내년에도 이렇게 가물면 스프링쿨러를 돌려야 하나?? 고민입니당~ 내년 농사를 벌써~~~~^^;;;; 아로니아 밭에 분수가 생겼어요~~~ㅋㅋㅋㅋ 아로니아가 이제 막~~~ 굵어질 시기 인데 하늘에서 도무지 비를 내려줄 생각을 안하는 바람에 분수를 만들었어요~~ㅎㅎㅎ 아로니아밭 근처에 관정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동네수도 탱크의 물을 빼서 관주 했습니다. 아마도 연말에 .. 더보기
고마운 단비가 내렸어요~ 우와~~~드뎌~ 비가 왔습니다. 얼마나 기다리던 비인지~ 맘 같아선 비를 맞고 막~ 춤이라도 추고 싶었으나 이제는 이팔청춘이 아닌지라 꾹~ 참았습니다~ ㅋㅋㅋ 이제 수확할 때가 된 개복숭아도 수확전 마지막으로 목마름을 해소 할 수 있어 좋았을 것 같아요~ 가뭄에 특히나 민감한 오미자~ 이녀석은 가물면 자꾸 죽어요~ 관주시설을 해서 물을 줘도 한포기씩 두포기씩 자꾸 이승을 버리네요~ㅜ.ㅜ 어제 내린 비 덕분에 당분간은 잘~~~들 지낼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로니아밭에 쳐논 방조망에 맻힌 물방울들이 마치 크리스탈 구슬 처럼 예뻐요~ 가물어서 열매가 안 굵어 지더니 이제 좀 굵어지기 시작하겠죠~ 룰루랄라~~~~홍홍홍~~~ 아로니아 밭에 갖다논 벌들은 비가 와서 쉬나 봐요~ 얘들아~ 오늘 하루는 푹~ 쉬렴~~ 아.. 더보기
장마... 미워~~~~ 장마. 장마의 사전적 의미는 양력 6,7월에 많이 내리는 비를 장마라고 한다. 오호츠크해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뚜렷한 전선이 생기고,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 만들어진 수렴대를 장마전선이라 한다.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한반도를 거쳐 북상하여 소멸된다. 고온다습한 열대기류가 들어와 지역적으로 집중호우를 내리며,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된다. 사전적의미 처럼 장마는 통상 7월이면 소멸되서 없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이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야 하죠~ 그런데... 올해는 이놈의 장마가 사실상 6월 20일경에 시작해서 두달이 지난 지금도 비가 주룩주룩~~ 지독해도 이렇게 지독할 수가 없어요~ 감자를 캐내고 난 밭의 지난 20일 상황입니다. 밭장만을 해서 김장배추를 심어야하는데 보시다시피.. 더보기
안개에 쌓인 냇가~ 요즘 비가 너무 옵니다. 비가 너무 와서 여러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지요. 저희도 비가 많이 와서 밭일에 지장이 많습니다. 미워요~ 비~~~~ 그렇게 미운 비가 만들어낸 풍경입니다. 더보기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몇며칠을 격일로 비가오더니 어제 오늘 이틀동안 비가 그쳤습니다. 처음 비가 오던날에는 오랜만의 휴가라고 생각되서 정말 신나고 좋았는데, 너무 자주와서 밭에 일을 못해게 되니 이런 낭패가 없습니다. 처음 며칠은 해갈에 도움도 되고 덕분에 맘편이 놀수 도 있어서 비가 그렇게 고맙더니 나중에는 웬수 같은 비가 되버렸어요. 사람 맘이 참 간사합니다. ㅡ.ㅡ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밭들을 순시 했습니다. 그동안은 남편만 밭을 둘러 보러 다녔는데 오늘은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옥수수 밭에 콩을 심으러 가려고 남편과 함께 나온길에 둘러 봤어요. 장마가 지기전과 장마 중간에 비가 안올때 해서 두번, 야콘 밭에 영양제를 쳐줘서 그런지 야콘이 그 사이에 많이 좋아 졌어요. 아직은 야콘이 키가 많이 크지는 않지만, 가지가 좀 .. 더보기
바람으로 넘어간 옥수수 어제 비가 많이 왔습니다. 아침에 혹시나 해서 농장들을 둘러 봤는데 옥수수만 몇포기 약간 기울었고 별다른 피해는 없더군요. 다행이다. 생각하고 고구마밭으로 풀을 깍으러 갔는데 점심때가 거의 다되서 전화가 왔습니다. 동네에서 저희랑 친하게 지내는 미희네 아빠셨는데 어제 비바람에 옥수수가 다 넘어 갔다는 겁니다. 이제 몇일 있으면 딸예정이었는데... 저희 부부는 놀래서 하던 당장 미희네 옥수수 밭으로 가봤습니다. 진짜 다~~ 넘어 갔더라구요. 미희네 옥수수밭은 비교적 좁은 골짜기에 있는데 어제 비바람이 불면서 벌판에서는 바람이 세지 않았는데 이곳은 골짜기가 좁다보니 바람이 세지면서 돌개바람이 불었나 봅니다. 다행이 줄기가 꺾이지 않고 옆으로 눕기만 해서 옥수수통이 제대로 여물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지만 혹시.. 더보기
저 블로그에 복귀했어요~~~~ 어머님이 지독한 감기로 보름정도 고생을 하시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임시휴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컴이 안방에 있는데 어머님과 아들들고 안방에서 주무시므로 그렇지 않아도 기침때문에 잠도 잘 못주시는 분 옆에서 자판을 두드릴 수가 없었더래서... ㅡ.ㅡa 이제야 겨우 감기가 차도가 생겨서 조금 편해 지셨어요. 너무 오래 감기가 차도가 없어서 혹시 다른곳이 나빠지시는것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으시네요. 한동안 남편과 둘이서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어머님 병원다니고, 남편이 사촌아주버님 하우스 짓는데 도와주러 몇일을 가는 바람에 혼자서 짬짬이 야콘과 고구마 이식하느라 정신 없었고, 남편은 남편대로 하우스 짓다가 잠깐씩 쉴때면 우리 하우스로 달려와서 문도 열어주고,(요즘은 날씨가 아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