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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저도 이제 조금씩 농사꾼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_^*

처음 농사지을때 오이하우스하시는 사촌형님이 모종 자라는걸 보면서
"정~말 예쁘다. 예쁘지? "
하시는데 "네~ " 대답은 했지만 사실 제눈에는 하나도 예뻐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냥 파란모종이 뭐가 예뻐요~
그저 힘들어서 그것들이 다~ 일거리들로만 보였습니다.-.-;;;
일거리는 많고 몸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저 하루하루 힘들어서 울고만 싶었거든요.ㅠ.ㅠ
그런데 이제는 형님처럼 제 눈에도 그것들이 예뻐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이것들이 정말 꽃만큼이나 예쁩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예쁘네요. 진짜 예쁩니다.~~~~~~~~





초록색 콜라비입니다.
이제 생기기 시작한 과가 앙증맞고 예쁘네요.~~~~~~~~
귀여운것~~~~~~~ =^^=





붉은색 콜라비는 색깔이 예뻐서 정말 화초 같아요.
늘씬한 잎의 자태가 우~아 하지요? ^^





집에서 먹으려고 김장용으로 심은 배추 예요. 이제 속이 차기 시작하는 모습이 마치 초록색 꽃 같아요.
여러분 눈에도 꽃처럼 보이시나요???





이제 야콘들이 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야콘은 덩치가(?) 커서 앙증맞은 맛은 없지만 그 풍성함에 입이 저절로 벌어집니다.
흐흐흐 이쁜것들 잘 자라거라~~~~~~~^________^






이제 가을들녁에 벼들이 누렇게 익어 갑니다.
저희 논은 아니지만 남의 것이라도 잘~ 익어가는 들판을 보고 있으며 제 마음도 꽉~차는 듯한게
그냥~~~ 좋습니다. ㅎㅎㅎ

이제 정말 농사이 되어가는 듯해서 제가 기특합니다.
기특하다~~~ 기특한 것.....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