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마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들어는 봤나? 팔마구리~ 압실 시누님네 부엌 창틀에 올려져 있던 놈입니다. 재질이 한지 비슷하기도 하고 어째든 색깔이 무지 자연스러운것이 아주 곱고 예뻐서 물어 봤더니 이름이 팔마구리라고 한다는데 청개구리집이 랍니다. 산에 가셨다가 따왔다고 하시는데 형님도 처음 봤다고 귀한거라네요. 색깔과 모양이 너무 예뻐서 염치 불구하고 얻어왔습니다. 여기서는 모두 청개구리집으로 알고 계시는데 흔들보니 안에 뭔가 들은것 같아서 잘라 봤더니 저런것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청개구리 집은 아닌것 같아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유리산누에나방의 고치랍니다. 날개에 유리처럼 투명한 점이 있다고 해서 " 유리"라는 이름이 붙은 산누에 나방입니다. 팔마구리나방이라고도 한다는데 팔마구리가 무슨뜻인지 찾다보니 예전에 "조그맣다"라는 뜻으로 "팔마구리만하다"라고 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