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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농암면의 봄 올해는 유난히 봄이 더 빨리 온것 같아요.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에 봄바람도 살랑살랑~ 우리 맘에도 아지랑이 같은 봄기운이 살랑살랑~~^^ 드라마 제목에도 등장했던 "노~란 복수초" 봄볕을 받아 활짝 피어난 꽃님이 복스러워요~~ 너~~무 예쁘죠~사진으로만 보다 실재로는 첨 봤는 진짜 예쁘네요~ 복수초옆 담장 곁에 서 있는 목련나무. 빵빵해진 꽃눈이 금방이라도 꽃망울이 터질것 같아요. 담주쯤에는 우아한 하얀 목련을 볼 수 있을 것 같죠~ 파릇파릇~~ 봄나물 처럼 생긴 얘들은 뭘~까요? 얘들은 곧 밭에 심어질 배추 모종입니다. 따뜻한 봄볕을 받아 무럭무럭 크면 맛있는 봄 배추가 되겠죠~~~^^ 이른 아침의 쌀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일찍 나오셔서 배추 모종을 심는 중입니다. 2016년이 시작된지 몇일.. 더보기
(나의 행복론) 릴레이 포스트 착하고 예쁜 토댁이 덕분에 오랜만에 해보는 포스트 릴레이 입니다. 1. 나의 행복론 난 행복하다. [시골에 살고] 있으니까. 도시의 치열한 삶에서 벗어나 시골로 내려운지 만 5년. 사람이 왜 자연과 함께 해야 하는지 절감을 합니다. 정말 힘들고 힘든 봄철, 땀 뻘뻘 흘리며 허리한번 못펴고 일할때 꼬부라진 허리를 펴며 봄바람이 실어온 찔래꽃 향기를 맡을 때 행복합니다. 초여름 온몸을 땀으로 범벅을 해서 뜨거운 입금을 뱉으며 일할때, 어디선가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이 온몸의 땀을 식혀 줄때 행복합니다. 하루종일 먼지와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서 돌아와 개운하게 샤워하면서 행복합니다. 열심히 일하다가도 가까이서,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과 나누는 막걸리 한잔과 일상의 대화에 행복합니다. 몇달을 마음조리며 온갖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