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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문자 받고 기분 좋아서 한 일

어제 아침에 밭에서 일하고 있는데 문자가 한통 왔습니다.
제게 오는 문자들중 거의 대부분 쓸데없는 문자들이 많습니다.
별 기대 안코 열어 봤더니
오늘도 비가 오지만 힘찬하루 즐겁게 시작해 BOA요 ^^
비프리박님으로 부터 온 문자 였습니다.

뜻밖의 문자를 받고 보니 기분이 매우 좋더라구요. ^________^
당연히 답장을 보내고 나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누군가에게 이런 안무 문자를 별로 보내본적이 없다는...
주로 명절인사나, 물건 배송후 보내는 문자가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농장 고객들과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누군가는 저 처럼 문자를 받고 하루가 즐거울 수도 있지 않을까~~

점심을 먹고 고객들과 친한 친구들, 블로그 이웃 몇분에게 보내드
렸더니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친구가 보낸 답장 뜬금없이 메세지? 암튼 감사합니다^^
얼마나 이런 메세지를 안보냈으면... ㅡ.ㅡ

백마탄초인님도 답장을 주셨어요.
요즘 많이 바쁘시죠^^ 간간히 차가운 날들이 있으니 건강 잘
챙기시고요! 풍성한 결실을 거두기 위한 행복한 봄날들이 되
시길 바래요^^
초인님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답장을 받고 또 한번 맘이 따뜻해
졌답니다. ㅎㅎㅎ


고객분들 중에는 감사하다고 답장을 보내신 분들도 계셨는데
이런 답장도 있었습니다.
이게무신말이지..? 댁은 누고셔?
맑은 물 한동이는 누구일까요?
귀여운 답장이 었습니다.

어떤분은 직접 전화를 하셔서 누구냐? 왜 이런걸 보냈냐?
물어 보시기도 하셨어요. ^^;;;

앞으로 한번씩 보내보려구요.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답장하신
분들이 있는걸 보면 나쁘기는 않지 안으셨을까~~ 혼자만의 생각 ㅋㅋ
혹시 문자 받고 싶으신분은 폰번호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