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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우리집 미니 복숭아 밭~ 말 그대로 푹푹 찌는 더위~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요즘입니다. 주렁주렁~ 나뭇가지가 완전 땅에 닿을 정도로 쳐져 있어요. 저희 농장 하우스 옆 밭뚝에 심어 놨던 녀석들~ 여러분들은 이녀석이 뭘로 보이세요? 자두? 살구? 이놈들은 바로 복숭아 입니다. 지난 봄에 꽃이 무~지 많이 펴서 열매가 맺힌 다음에 적과를 좀 해주기는 했는데 알뜰하게 못해 줬더니 이렇게 많이 열렸어요. 남편왈~" 다른 복숭아 한개 먹을때 우리꺼 4개 먹으면 되지 뭐~"ㅋ ㅋ ㅋ 만생종이라 좀 늦게 익기는 하지만 워낙 당도가 높아 나름 인기가 많은 녀석입니다~ 복숭아 4그루 중 이녀석만 좀 일찍 익어요. 약간 발그래 해진것이 담주쯤 되면 맛이는 복숭아를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더보기
복숭아 조림~ 달콤하고 맛있는 여름과일 복숭아. 간혹 잘못사오면 먹지도 못하겠고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겠고,,, 이런때 맛없는 복숭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동네에서 3년쯤 복숭아 농사를 시작하신분이 복숭아를 좀 가져다 주셨는데 올해는 장마가 워낙 심했더래서 복숭아가 좀~ 나빠요~ 게다가 맛도 좀 없어서... 고민하다가 복숭아 조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온전한 복숭아가 거의 없습니다. 복숭아를 받은게 장마 끝무렵이었더래서 맛이 더 없었어요. 우선 껍질과 씨를 제가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자작하게 물을 부어 복숭아 물이 배어 나올때까지 끓여줍니다. 약 30분정도 끓인것 같아요. 복숭아 물이 적당히 배어나오면 설탕이나 꿀을 넣고 잠깐 더 끓여줍니다. 농도는 원복숭아의 농도에 딸라 달라지므로 맛을 봐가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