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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수확

감자밭에서 주말을... 지겹고 지독했던 장마 동안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감자 수확을 지난 주말부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6월 20일경부터 감자수확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일찍부터 시작된 장마덕분에 무~~~지 늦었습니다. 올해는 감자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너무 가물어서 제때 굵어지지 못하고 뒤늦게 굵어지기 시작한 녀석들이 많아서 대체로 크기가 작은 녀석들이 많습니다. 자색감자는 꼭지가 질겨서 캐기가 쉬워요~ 줄기만 잡고 살살 당기면 기냥~ 몽땅 올라와~요~ ㅎㅎ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감자가 썪을것들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물빠짐이 좋은 밭이라 썪은것들이 별로 없어서 가슴을 쓸어 내렸어요~~ 호호~~ 이쁘고 기특한 놈들... 그 모진 장마를 이겨내다니... ^0^ 오전 내내 캐논 감자 담느라 욜~씸이던 큰녀석이 제 카메라를 뺏어.. 더보기
(감자) 수확 했습니다. 감자수확# 올해는 초봄부터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서리가 늦게까지 내리고 날씨가 추워서 배추나 무우 같은 경우 꽃대가 올라와서 뽑아 버리는 일이 속출했지요. 게다가 올봄에는 가뭄도 심해서 그야말로 농작물들 관리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예년의 경우 6월말이면 수확하는 감자를 7월 초가 되서야 수확했습니다. 물을 먹지 못해서 감자가 굵어지지 않아 장마비를 맞추고 서야 수확이 가능했습니다. 작년 가을에 구입한 구근 수확기입니다. 역시 감자도 잘 올라 옵니다. 특히 감자는 고구마에 비해 얕게 묻혀서 호미도 필요 없었어요. 고구마에 비하면 완전 거저 일하는 것 같습니다. ^^ 비가 오기 전까지는 크기가 좀 작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를 한번 맞고 나서 많이 굵어 져서 감자 알이 제법 굵직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