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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이야기

저희 아주버님이 회장 취임하셨어요.

농업경영인 농암면회 회장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농업경영인"은 예전의 농촌지도자에 해당하는 분들입니다.
농업 후계자라고도 하는데 농촌 단체들 중에서는 가장 크고 영향역있는
단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사촌아주버님이 이번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서 축하해주러
아직은 회원도 아니면서 참석했습니다.


축하 화환이나 화분보다는 축하 선물을 쌀로 받는다고 통보했음에도
화환이 8개나 들어 왔습니다.
화분도 10개가 넘게 들어 왔어요.
회원들도 예년에 비해 많이 참석하셨다네요.



농암면 농업인상담소 박진석소장님이세요.
성격이 활달하고, 매사에 적극적이셔서 상담소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인물도 좋으시고, 목소리가 좋으셔서 노래도 잘해세요. 한마디로 짱입니다~~~
농암에 오래 계시면 좋겠는데... 소장님, 짱!!!! ^&^



우리 형님이세요. 회장 사모님~~~
아주버님이 회장이 되신 덕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주버님이 거의 매일 회의다, 행사참석이다, 나가셔서
하우스(오이하우스)일을 거의 혼자하고 계시거든요.
이날도 아침에 일찍 오이따서 박스에 담아 놓고,
나오셨어요.
근데 우리 형님 표정이 좀... 긴장하셨나보내...^^



이번에 새로 선출되신 수석부회장님과 총무님이세요.



전임회장님께 서문경농협조합장님께서 감사패(?)를 전달하셨어요.
문경에는 도예가들이 많으십니다 . 그래서 특별제작한 도자기를 감사패 대신 주셨어요.
먼지만 포얗게 쌓이는 감사패보다는 휠씬 멋있어 보입니다.



전임회장님이 신임회장님께 경영인회기를 건네주고 계십니다.



신임회장님의 취임사.
우리아주버님 역시 미남이십니다. ^^



지역구 국회의원님의 축하인사.



문경시장님도 오셨어요.
의례적으로 국회의원과 시장님까지 참석하셔서 시의원, 도의원등 내빈이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올해 새로 인명된 임원진들입니다.
임기 2년동안 고생하실 분들입니다.



내빈들과 기념사진 한장 찰칵~~~
사실 시 전체로 보면 큰행사도 아닌데 국회의원에 시장님까지
참석하는 일은 드문데 아주버님의 파워가 대단합니다. ㅋㅋ



임원진 부인들이세요. 사실 남편들이 대회적인 일들을
하러 다니시다보면 안사람들이 고생이 많으시지요.
집안일과 농사일들은 아무래도 안사람들이 많이 맡아서
해야하거든요.

이날 들어온 쌀이 20Kg짜리로 약 100포정도 들어왔습니다.
그 쌀은 각 마을마다 회관에 한포씩하고 독거노인 중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드렸어요.

아주버님이 성격이 좋고 , 타인에 대한 배려도 잘하시지만,
바른말도 잘하시고, 사고가 개방적이라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분입니다. 그래서 따르는 후배들도 많습니다.
이번 회장도 몇번의 고사끝에 받은거 였는데, 선물도
축하객도 더 많이 와서 흐뭇한 행사였습니다.

형님은 벌써 걱정이 태산이십니다. 아주버님은 일하러 다니시면
그 농사를 다 어쩌느냐고...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틈나는 대로 저희가 가서 도와드려야지요.
두분 덕에 저희가 별 어려움 없이 이곳에 정착할 수 있었거든요.^^
어째든 아주버님, 축하드려요~~~~^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