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쿵조리쿵

(시래기밥)

요즘은 하루 종일 집에서 이리 딩굴, 저리 딩굴...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들은 엄청 많은데 올만에 찾아온 휴가(?)에 게으름만 늘어서...

일을 안하고 있으니 식욕도 좀 떨어졌더랬습니다~

 

그런데 입맛 없는 요즘 잃었던 식욕을 다시 찾게 해준 음식은~

바로바로 시래기밥~

몇일전에 한번 해 먹어 봤더니 어찌나 맛있던지

요즘은 매일 저녁 메뉴로 고정~~ ^^

 

 

몇일전에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시래기를 꺼내서 녹여놓습니다.

삶는 방법은 요기--->시래기 된장국 

시래기 밥에 넣을 시래기는 된장국에 넣는 시래기보다 좀 짧게 삶았습니다.

한 20분 정도~ 너무 물러도 맛이 없으므로...

 

불린쌀과 함께 밥을 합니다.

밥물은 평소하던 것보다 좀 적게 넣습니다.

시래기에서 물이 나오기도 하고 비빕밥인데 밥이 질면 맛이 덜하므로...

 

 

밥이 되는 동안 양념 간장을 만듭니다.

다진파와 참깨, 고춧가루 약간에 저희는 청량고추를 곱게 다져 넣습니다.

많이 매운건 싫어하지만 약간 매운 맛이 살짝 나는 간장을 좋아해서,,,

고추는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될것 같네요~

 

 

밥이 다 됐습니다. 여기에 맛있는 양념 간장을 넣어서 비비기만 한면~

근데 여기에 한가지 더~

 

 


저희는 삶은 콩나물을 넣어서 함께 비벼먹습니다.

압력밥솥에 밥을 하므로 콩나물이 너무 물러질 수 있어서

콩나물은 따로 아삭~하게 삶아서 비빌때 넣어서 비비면

시래기의 구수한 맛과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서 끝내줘요~

여기에 이제 맛이 들기 시작한 김장김치와 먹으면~~

매일 먹어도 안질려요~ 울 아들들도 이렇게 해주면 한~대접 다~ 먹습니다.

아~ 보고 있느니까 또 먹고 싶다~~ ㅡ.ㅡ

 

일을 안할때는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 편편히 놀고 있는 요즘

제가 폭식을 하게 만드는 놈(?) 입니다~

일도 안하고 놀기만하는데 이렇게 많이 먹어서야 그 살들을 다~ 어찌할지... ㅜ.ㅜ

 

맛있는 시래기 구할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