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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의왕의 맛있는 고깃집

정말 오랫만에 맛집 포스트 올려 봅니다~

지난주 내내 기계를 하나 구하려고 여기저기 알아 보다가
인천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월요일에 남편과 다른 부부 두분과
함께 인천에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의왕에 한군데를 더 들러 내려 오면서 의왕에서 좀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함께 가신분이 계원대학교옆 보리밥골목 안쪽에 맛있는 고깃집이
있다길래 고기가 급 땡긴 우리는 당~장 차를 돌렸습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라 손님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오~ 갈비~ 이동갈비~~~
점심이 늦어서 배도 좀 고프기도 했지만 고기가 연하고
양념이 맛있게 되서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고깃집치고는 반찬도 성의 있게 잘 나오더라구요.
반찬은 고기 먹느라 바빠서 못찍었어요~ ㅡ.,ㅡ
맨날 먹는것만 보면 정신을 못차린다니까요.
저 사진도 열심히 먹다가 생각이 나서 한컷~ 히히~~




고기를 앞에 놓고 표정이 심각하시군요~~
이놈을 지금 먹어? 좀더 구워?

고기가 맛있어서 얼마나 많이 먹었던지~~
나중에 계산할때 속이 좀,,, 으~   먹을땐 좋았는데~ ;;;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밥 두공기를 시켜서 반씩 나눠 먹었는데,
함께 나온 바지락에 시래기를 넣어서 끓인 된장국.
이놈 국물이 얼마나 시원한지 고기를 그렇게 먹고도 국물까지 싹싹~~
미쳤어~미쳤어~ 그 살들을 다~ 어쩌려구~~~ ㅜ.ㅜ




고기를 다~ 먹고 느긋하게 주변을 구경 중~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랍니다.




자기야~~ 어~ 우리 위치가 바뀌었어~~ 내가 테라스에 있어야 하는데 잉~~

주변이 전부 산이라 시골에 있다 간만에 도시의 갑갑함을
느껴며 불쾌해진 폐를 다소나마 청소(?) 할 수 있었어요.
이제는 도시에 가면 영~~ 불편합니다. 지가 언제부터 시골사람이었다고...ㅋㅋ




앗~ 7급공무원 보면서 많이 웃었는데,
김태희도 왔다갔네요~
주인 아줌마한테 김태희가 정말 그렇게 예쁘더냐고 물어 볼걸...
예쁜사람은 싸인도 예쁘게하네~^^

고기 맛도 좋았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정말 친절하고 인심이 좋으시더라구.
그래서 더 맛있고 기분게 먹었습니다.
아~ 한가지 더 주방을 살짝 들여다 봤는데 주방도 깨끗하더라구요.
역시 식당은 주방이 깨끗해야 먹은 것도 소화가 잘 되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