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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이야기

(떡볶이) 점촌에서 잴 잘 팔리는 집.

 "떡볶이 한접시하고 튀김 4개, 오댕 3개 먹었어요. 얼마에요?"
"음~ 모두 3,200원 이네요."

남편과 점촌 시내에 나가면 가끔씩 들르는 떡볶이집 입니다.

 

남부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 아파트앞 주차장 한켠에
자리한 3-4평 정도의 조립식 건물로 지은 떡볶이집.
일명 "남떡"이라고 불립니다.


공간은 좀 좁지만 나름대로 깨끗하고 환해서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이곳은 단골 손님들이 많습니다.
연령대도 십대부터 저 같은 40대까지.
학생들 부터 근처에서 근무하는 간식사러 오는 직장인들까지.



손님이 어찌나 많은지 어떤 날에는 이렇게 많은 떡볶이가
새로 안치자 마자 예약이 다~ 되버립니다.
포장해 가는 사람들이 많이 오거든요.
그래서 열번 중 한번쯤은 떡볶이를 못먹는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떡볶이 먹으러 갈때면
"오늘은 떡볶이를 먹을 수 있으려나~~" 한마디씩 하며 갑니다. ^^
이날은 마침 새로 안쳤는데 손님이 별로 없어서 떡볶이를 맛볼 수 있었지요.
시간을 잘~ 맞춰 가야합니다. ㅋㅋㅋㅋ




맛있는 튀김~~
전 갠적으로 튀김중에 김말이를 잴 좋아해서 오면 한개씩 꼭 먹고 갑니다.
으~ 얘기하고 나니까 묵고잡다~~~김말이~~~@,@




맛있는 떡볶이 나왔어요.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이게 1,000원어치입니다.
가격에 비해 양이 많지요?
손님이 많은 날에는 들어가서 서 있을 자리도 없을 때도 많습니다.
대행이 이날은 정말 손님이 4~5명 밖에 없어서 한산하게 먹었는데,
이런날은 잘 없어요.

솔직이 아주 맛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맛은 그져 평범해요.
대신 양이 많고요, 주인 아주머니께서 참 좋으십니다.
그리고 주문이 아무리 밀려도 전혀 서두르지 않으세요.
항상 차분하게 일을 하셔서 오히려 그런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또 전 일하시는게 깔끔하셔서 좋더라구요.
떡볶이 집이라고 해도 너무 지저분하면 자주가기 싫찮아요.
그런 점에서 이집은 항상 정돈되 있고 깔끔해서 좋아합니다.
점촌에서는 아주 유명한 떡볶이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