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숲은 저의 농암면 면소재지에 위치한 소나무 숲입니다.
1945년 이전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나무가 빼곡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수백년되 소나무들이 하늘을 받치고 있습니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금방이라고 쓰러질 것 같아요.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 같지요?
몇년전에 눈이 많이와서 하우스가 내려 앉는 피해를 많이 본해가 있었는데
그때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대정숲의 소나무들도 눈 무게에 가지가 많이 부러졌답니다.
그래서 그래서 나무들이 많이 앙상해 졌습니다.
그전에는 지금보다 나무들이 진짜 멋있었다는데...
대정숲은 농암면의 상징 같은 곳입니다.
면의 큰 행사들은 물론 단오축제도 이곳에서 합니다.
여름이면 휴가를 오신분들의 텐트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외지에서 손님들이 오면 돗자리 하나들고 소나무들 중간에 앉아서 삼겹살에
소주한잔씩 하며 회포를 풀면 세상 부러울것 하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