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박지현 선수의 5차방어전

2월 6일 토요일에 문경실내체육관에서
IFBA 스트로급 세계 타이틀매치가 있었습니다.
동네 이장님과 반장님들이 함께
경기 관전 다녀 왔습니다.
물론 제가 반장은 아니고요. 남편이 반장입니다. ㅋㅋ




체육관 앞에 정구코트에서
구슬땀 흘리는 선수들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문경은 정구가 강합니다. 매년 정구대회도 열리고
각종 대회에서 위는 맡아 놓고 합니다.






경기 시작전 식전행사입니다.
문경시 복싱동호회원들의 제기차기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근데 좀 쌩뚱 맞았아요.
복싱동호회에서 제기차기라니... ㅡ.ㅡ










MBCESPN에서 생중계를 했습니다.
방송화면은 전광판에서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약 2,000명 가량이 오셨습니다.
요즘은 복싱이 예전보다 인기가 없어서 관중이 적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오셨더라구요.



메인 게임에 앞서 오픈게임으로 동양챔피온결정전이 있었는데
필리핀선수와 우리나라선수의 경기에서 그만 우리나라 선수가 졌습니다. ㅡ.ㅡ
상대선수가 필리핀선수라 문경지역에 필리핀에서 시집 온 새댁들이 단체로 와서
응원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고국 사람이라 아마도 많이 반가웠을것 같아요.



링위에 꽃. 라운드걸입니다.
이 추운날씨에 저런 차림으로 감기걸리겠다.
으~ 돈벌기 힘들다~~ ^^;;



스트로급 세계 챔피온 박지현선수의 5차방어전입니다.
도전자는 미국의 수잔워너 선수입니다.



이렇게 보기에는 그져 평범해 보이는 아가씨 같은데..



수잔워너선수는 완전히 남자 같아요.
인상도 그렇고 저 근육  와우~~~ ㅡ.ㅡ"
보기만해도 기가 확~ 죽을것 같은데
박지현 선수는 잘도 싸웁니다.







무한도전을 보면서도 느낀거지만 여자복싱선수들의 파이터가 대단합니다.



선수들의 열기만큼 사진작가들의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담기위한 열기도 대단합니다. ^^



챔피온 밸트입니다.
저것때문에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 까요?
두선수 모두에게 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우리나라의 박지현 선수가 방어전에 성공했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우리선수가 이기면 좋았었는데,
여자선수들이라서 그런지 무한도전을 보고나서 인지
도전에 실패한 상대선수가 안스럽습니다.
아무래도 나이어린 여자선수들이 얼굴에 멍이 생기고
퉁퉁붓도록 경기하는 모습이 애처로워서 더 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