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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친구들과 부산여행


안녕하세요?
저는 맑은물한동이님(?) 큰아들입니다.
이번에 부산 여행을 가게 되서 올려 봅니다.
처음이라서 미흡하더라도 좋게 봐주세요 ^^;;;

방학을 이렇게 보내기가 아쉬워서
친한 친구들 몇 명 끌고 부산에 내려갔습니다.

새벽 6시에 졸려서 눈을 비비는 놈들을 억지로 끌고 나와
기차 타고 내려갔습니다.

기차를 타자 마자 MP3 꺼내 바로 애니를 보며 소설을 읽으며 친구들과 게임 해가며
3시간을 달려 드디어 부산역에 도착 했습니다.

자갈치시장 - 부산타워 - 태종대를 갈 계획으로
지하찰을 탔습니다.
그런데 저의 실수로 반대 편으로 가는 전철을 타고 말았네요...
어찌나 미안 하던지

다시 전철을 타고 부산역으로가서 드디어 원래 목적지인 자갈치시장에 도착



자갈치시장 바로 앞 바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 동생 남훈이 입니다.
ㅋㅋ 밀리터리 오덕후이지요.




제가 믿을 수 있는 친구 중 한명인 승수 입니다.
잘 생겼죠?
이 분은 흔히들 말하는 전형적은 오덕후입니다.

저희 학교 오덕후 지도자 중 한명 입니다.



자갈치시장을 다 구경 후에 근처 롯데리아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원래 계획대로 부산타워를 가려 했으나 친구들이  영화를 보자고 해서 전우치를 봤습니다.
극장에서 친구와 커피를 사서 같이 마셨는데 혓바닥이 데었네요.
(같이 마셨는데 왜 저만 데였을까요? ㅜㅜ)

영화를 다 보고 나와 부산타워를 가려고 했으나...
시간 상 바로 태종대로 갔습니다.

태종대에 도착하니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와서 ^$%&$&라고 설명하시네요.
그래서 아저씨의 의견(?)을 받아 들여
태종대 관광을 위해
차를 타고 선착장에 갔습니다.
근데 계속 외진 곳으로 가니 슬슬 괸히 불안하더군요.
제 옆에 있던 체희는
"야 이러다가 우리 팔려가는거 아니냐?"
면서 불안해(?)했습니다.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ㅋㅋ











태종대의 멋진 풍경입니다.
이런 멋진 풍경 덕에 태종대에 갔던 것이 후회가 되지 않았습니다.
ㅎㅎ


 



두개의 천연 동굴 입니다.
tv에서는 많이 봤지만 실제로 보니 신기하더군요.





배를 타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갈매기입니다.





갈매기에게 새우?을 던져주는 친구들입니다.
매우 좋아하더군요.
새우?을 향해 달려 드는데 그 기세가 무섭더군요.
게다가 더 안 주면 때릴 듯한 눈빛도...ㄷㄷ


근데 갈매기는 지겹지도 않을까요?
거의 365일 동안 새우?만 먹을텐데 ㅋㅋ

체희가 바다에 가0을 뱃자 어떤 놈이 그걸 물어가더군요.(우웩)

새우?만 먹으니 지겨웠던 모양이네요 ㅎㅎ




3년 동안 저랑 같은 반이었던 상훈이 입니다.
저희에게는 토끼로 통 합니다.
귀여운 척(?)하네요.. ㅋㅋ

친구들 모두 이 사진보고 때려주고 싶다고 한 마디씩하네요.^^




이번에는 흑백으로 찍어 봤습니다. 은근히 분위기 있다네요. ㅋㅋ

승수와 마찬가지로 믿을 수 있는 친구 중 한명인 채희입니다.
아쉽게도 얼굴 사진은 없네요...
사진빨이 안 좋다며 못 찍게 하더군요. (이것도 몰래 찍은것 입니다.)
제가 볼 때는 괜찮턴데.

얼굴도 잘 생긴 놈이....


아쉽게도 여친은 없습니다. 승수도 마찬가지이구요.
둘다 괜찮은 놈들인데. ㅎㅎㅎ
(저희 나이와 비슷한 괜찮은 여학생을 알고 있다면 소개좀... 부탁합니다 ㅎㅎ)




저희 단체 사진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없네요. ㅎㅎ

이번에도 채희의 얼굴은 제대로 안 나왔네요.
제 동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남이네요.
ㅎㅎ



그렇게 태종대 관광을 끝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자갈치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버스기사분이 옆 버스 기사분과 대화하다가 그만
저희가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쳐버렸네요...

내려서 미친 듯 뛰어가며 버스기사분 욕해가면
뛰었습니다.

부산역 도착 후 전철 문이 열리자 마자 전력 질주~!
겨우 기차 시간을 맞췄네요.

기차에 올라타자마자 그 자리에 쓰어져 헥헥거리며
모두 웃었습니다.

어렵게 탄 기차 안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하며 놀았습니다.

중간에 제가 벌칙으로 팔굽혀펴기을 하며 양념치킨~ 이라고 외친는 벌칙에 걸렸는데
기차 안에서 모두가 보는 가운데 그러니 매우 쪽팔리더군요 ㅠㅠ


하지만 즐거운 부산 여행이었습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되면 다 같이 여행을 갔으면 좋겠네요.^^






우리 엄마의 한마디(?)

아이들 끼리만 여행을 보냈습니다.
저도 남편도 학창시절에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여건상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들들은 여행을 많이 보내려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두녀석만 여행을 다녀오라고 했더니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더라구요. ㅡ.ㅡ

근데요 역시 촌놈들입니다. 기껏 여행가서 극장을 가다니...
얼마전에 시민회관에서 1000원씩에 전우치 상영할때는 안가보고
그 비싼돈 내고 영화를 보다니, 윽~ ㅡ.ㅡ"

자주는 못보내겠지만 앞으로 여건이 될때면 한번씩 여행을 보내서
세상구경을 하면서 좀 더 많은것들을 배우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