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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동생네와 즐거운 여름휴가

여동생네 가족이 친구네와 함께 휴가를 왔습니다.



신나게 물싸움 한판~~~

물싸움한다고 옆에 놀러오신분들께
삼겹살 한접시와 바꿔온 패트병입니다. 쿨럭~
저희 패트병으로 모자라서...




지금 뭐하냐구요? 글쎄요~ 뭐하고 있을까요~~~~





보이시나요?
요 작은 물고기를 잡는다고 모자란 모자는
다~ 가져다 적셨어요. ^^;;;




이놈들 처음에 잡고 얼마나 열광(?) 했는지... ㅋㅋㅋ
먹지도 못하는 이놈들을 잡는 재미에 한동안
자리를 못떴습니다. 물론 잡은 놔줬구요. ㅎㅎ

 


저녁에 산책나가서 만난 두꺼비입니다.
어찌나 크던지 어른,  모두 처음보는 두꺼비가  겁이나서 가까이
가보지도 못하고 멀찍이서 바라만 봤습니다. ㅡ.ㅡ



이튿날에는 근처에 있는 사과밭으로 사과따기 체험을 갔습니다.
사과따기 체험하러 가기전 잠시 기념촬영~~
어~이 작은아들, 사진찍을 땐 좀 웃어~ 김치~~~
저렇게 멋대가리 없이 뻘쭘해서야원...ㅡ.ㅡ;;



        형제끼리 한장,                                 자매끼리 한장.... 어? 근데 왜 우리아들들은 안 찍어줬어~ ㅡ.ㅡ^



사과보다 제가 쫌더 예쁘죠 잉~~~
리틀 구준표~~~~ㅋㅋㅋㅋ

울 작은 조카녀석, 저 머리가 자연산이라는 아닙니까~
남자녀석인데 머리가 저래서 나중에 고민 좀 될듯 합니다. 지금은 예쁜데... ㅋㅋ




사과들아~ 내가 너희들을 어떻게 먹어주길 바라니?
한입에 먹어주랴~ 칼로 난도질을 해서 먹어주랴~~~~ 흐흐흐~~




200점짜리 딸딸이 아빠, 일도 얼마나 잘하시는
일꾼으로 써도 200점~~~ ^^


튼실한 큰조카. 생긴것 만큼(?) 욕심도 없이 맘만 무~지
착한 순둥이 입니다. 너무 순에서 걱정이 좀 되는... ㅎㅎㅎ




평소 한달에 두번씩 서울근교에서 작은 텃밭을
가꾸시는 본가에가서 일하던 일꾼이라
역시 완죤~ 마당쇠 같습니다.
일을 어찌나 잘하는지 과수원 주인께서
인천 올라가지말고 여기서 일하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하셨어요~ *^^*




저와 닮았나요?
제가 언니지만 남을 품어주는 포용력이나
마음 씀씀이가 오히려 제 언니 같은 제 예쁜 동생입니다.
동생에게는 뭐든 늘 받기만 해서
항상 맘에 빚이 잔뜩입니다.
이 빚을 언제다 갚을지... 항상 고맙다.
네가 내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공주님~ 예쁜사과 드실래요? 아님 못~생긴 사과 드실래요?
입맛대로~~~ ㅎㅎㅎ




즐거운 휴가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길가에 가득 핀 성질급한(?) 코스모스들과 함께~~~ ^&^

인천 올라가면서 이곳이 너무 좋다고
두가족이 힘모아서 집을
짓자고 하길래 땅은 제공해 주겠다고
했더니 당장 집 설계하고 하고는 주말마다
내려와서 손수 짓겠다네요. 집이 아무 지을수 있는 건가요? ㅋㅋㅋ

이곳으로 이사오고 나서 한번 놀러 오라고 해도 안오고,
혹시 일하는데 패가 될까봐 못오겠다고해서
서운하고 화를 내는 척 좀 했더니
올해 당장 내려왔네요.ㅋㅋㅋ
덕분에 오랫만에 동생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