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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간식이 탐나서 받으러 다닌 교육

지난 주 6일 부터 10일까지 5일동안 문경기술센타 전산교육실에서
문경사이버농업인회 전산교육이 있었습니다.


강사분은 점촌에서 컴퓨터학원을 하고 원장님이 특별히 저희를 위해서
시간을 내서 5일동안 저희에게 기본적인 전산교육을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지방에서는 전산교육 같은 경우 강사를 섭외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작년에도 강사분을 섭외하기가 힘들어서 교육을 많이 못했어요.


이번 교육에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어요.
5일 내내 평균 스무분이 넘게 참석하셨구. 부부끼리 함께오신 분들이
많으셔서 더 좋았어요. 저희는 불행이 남편이 밭에서 풀을 깎느라고 저만...

수업이 6시부터 9시까지라 게다가 일을 하다가 달려오다보니 배가 많이 고파서
간식을 준비해서 먹었는데 역시 먹는 즐거움이 또 한몫했어요. ^^
첫날은 그냥 배고픔을 참고 수업했고, 둘째날에는 첫날 못오셨던 백석농원
사장님이 김밥을 사셨구, 세째날에는 저희 감자를 드려서 민지과수원
사모님이 맛있는 김치에 감자 삶아오셔서 맛있게들 드셨다고 하더군요.
전 그날 밭일이 많아서 못갔어요. 잉~~~
다음날 맛있게 쪄오신 민자과수원님 덕분에 감자 맛있었다는 인사만 들었습니다.
네째날에는 회장님이 치킨을 사셔서 넘~ 맛있게 먹었어요.^&^


기술센타의 저희 담당자 입니다.
올해 새로 들어온 신입이신데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
컴퓨터도 잘해서 이번 교육동안 보조강사 역활을 톡톡히 했어요.
얼굴도 잘생겼죠? 은근히 사위감으로 탐내시는 분들이 있어요. *^&^*


5일동안 교육을 마치고 대표로 하늘농장 사장님이 수료증을 기술센타 센타장님께 받았습니다.
이번 교육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좋아들 하셨어요.


빠질 수 없는 단체사진. 여자분들은 날씬해 보이라고 몸짱각도(?)~ ㅋㅋㅋ
5일 동안 아니 하루 빠져서 4일동안 자주 뵙던 분들과는 더 많이 친해져서 허물없이 지내게
됐고, 자주 못뵙던 분들과는 안면을 익혀서 다음 모임 부터는 꼭 나오시겠다고
약속 하고 아쉬운 마음을 저녁을 먹으면서 달랬습니다.(?)

간혹 교육중에 친구들에게 전화가 와서 교육받는 중이라고 하면 농사꾼이
무슨 교육을 받느냐고 물어봅니다.
농사꾼도 교육 무지 많이 받아야 하거든요~
농사에 대한것 부터 마케팅까지 요즘은 전천후 농사꾼이 되야  해요. 에고~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