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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의 시집

세상에 신은 없나니...


세상에 신은 없나니
                                           김남훈

이 세상에
신은 없나니
부처가 존재할 지리도
신은 없나니

형편이 어려워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

신이 존재 할지어
어찌 저 사람들에게
매일 가혹한 나날만 주리오.

신에게 말 할지어다.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저 사람들이 안보이는가...
신이 존재한다 면 나와보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
억울하게 살아가는 사람.

신... 정말 저 사람들이 안보이나이까...
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 밭에서 일하시는 할머님들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들이랍니다.
오랜만에 쓴 시입니다. 읽어 보시고 비평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