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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의 행복론) 릴레이 포스트 착하고 예쁜 토댁이 덕분에 오랜만에 해보는 포스트 릴레이 입니다. 1. 나의 행복론 난 행복하다. [시골에 살고] 있으니까. 도시의 치열한 삶에서 벗어나 시골로 내려운지 만 5년. 사람이 왜 자연과 함께 해야 하는지 절감을 합니다. 정말 힘들고 힘든 봄철, 땀 뻘뻘 흘리며 허리한번 못펴고 일할때 꼬부라진 허리를 펴며 봄바람이 실어온 찔래꽃 향기를 맡을 때 행복합니다. 초여름 온몸을 땀으로 범벅을 해서 뜨거운 입금을 뱉으며 일할때, 어디선가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이 온몸의 땀을 식혀 줄때 행복합니다. 하루종일 먼지와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서 돌아와 개운하게 샤워하면서 행복합니다. 열심히 일하다가도 가까이서,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과 나누는 막걸리 한잔과 일상의 대화에 행복합니다. 몇달을 마음조리며 온갖 정.. 더보기
행복한 밤이에요~~~~ 봄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따뜻했어요. 저녁에는 포근한 바람이 얼마나 상쾌하던지... 남편을 졸라서 산책을 나갔습니다. 히히히~ 봄이 막 시작 되는 때라 바람이 많이 따뜻하지도 않고 포근한것이 마치 힘든 내 어깨를 토닥여 주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계절중에 이때를 가장 좋아합니다. 느낌이 너무 상쾌해서 입이 한마냥 찢어 집니다. 헤~~~~ 아들들과 넷이서 밤길을 걸으며 밤하늘의 별을 봅니다. 작은아들이 물어요. "북두칠성이 어딨어요?" "저~기" 큰녀석이 "저쪽건 오리온자리야" 남편왈 "어? 그럼 저게 초코파이야?" 쿨럭 @.@ 오랫만에 밤 산책을 즐기고 와서 지금 제가 너~무 해피합니다.^_____________^ 이제부터 일거리만 잔~~~~~뜩이지만 봄은 역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재주가 .. 더보기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 올해들어서면서 부터 바늘에 실을 궤려면 눈에서 멀리 하고 실을 궤야합니다. 벌써 눈이 나이를 먹는겁니다. 그럴때 마다 자꾸 한숨이 납니다. 에휴~~~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누가 나이를 물으면 언제든 몇살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주곤 했습니다. 근데, 이제 늙어 가고 있구나 생각하니 좀 착찹합니다. 40대 중반.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세상의 유혹을 떨쳐버리기는 커녕,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같이 세상 온갖 유혹에 흔들립니다. 수생이 부족해서... 나이는 먹어가는데 그야말로 해논 일은 하나도 없는것 같습니다. 열심히는 살았습니다. 그러나 잘은 못살아 온것 같습니다. 아내로써 남편에게 현명하게 큰힘이 되지는 못한것 같고, 아이들에게도 결코 온화하고 슬기로운 엄마는 되지 못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