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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마을회관] 풍경 동네 한가운데 있는 마을회관이 잴로 바쁜 계절이 바로 겨울입니다. 농한기인 겨울이 농촌에서는 가장 한가한 시절이라 회관에서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우리동네 마을회관의 풍경입니다~ 동네 어른들이 매일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드십니다. 작년까지는 각자 쌀을 조금씩 내셨는데 올해는 할아버님들께서 쌀을 내시고 할머님들이 두분씩 조를 짜서 매일 점심을 하십니다. 이날은 저희 어머님이 점심 당번이라 제가 대신 나가서 밥을 했습니다. 저와 한조이신 분이 일찍 나오셔서 다 해놓은셔서 그야말로 솓가락만 얹었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줄을 잘서야 한다는~~~~ㅋㅋㅋㅋ 12월이면 한해동안 동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동네 행사들은 어떻게 치뤘는지 보고도 하고 새해 계획도 함께 의논 합니다. 참고로 이번 대동회는 제가 회의에 참.. 더보기
더위 많이 파셨어요... 제 더위 다~ 사가세요~~~~ 더위 팔았다.ㅋㅋ 하루가 지났으니 더위 못판다고요? 아니에요 오늘까지는 팔아도 되요. 막우겨~~ 부럼은 드셨어요? 오곡밥은 아니고, 그냥 찰밥을 해서 아침을 먹고 서둘러 회관으로 나갔습니다. 오늘은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윷놀이를 합니다. 매년 대보름이면 예전에 이곳에 살다 서울로 이사가신 분이 돼지한마리 값을 주셔서 돼지를 한마리 삽니다. 몇년전까지는 살아있는 돼지를 사서 동네 청년들이 산에 끌고 가서 직접 잡았다네요. 믿거나말거나~ 점심을 먹기전에 과일과 삶은 고기로 배를 먼저 채웠습니다. 고기가 연하고 고소해서 날개 돋인듯 팔렸어요.ㅋㅋ 김치전, 안빠집니다. ^^ 이제 배가 든든해 졌으니 한판 놀아봐야지요? ^^ 한가구에 티슈3개짜리 한개씩 모두 주신다고 이장님이 준비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