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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우리집 건강 식탁

시골에 살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좋은 먹거리를 맘것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배추, 무 같은 것들은 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해 먹을 수 있어 좋고,
자연산 송이, 야콘, 자색고구마 같은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먹거리들도 실컷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
먹는걸 워낙 좋아하는 지라~~~

오늘은 저희집 특이한 반찬들을
몇가지 소개할까합니다.^^
제가 사실 요리 솜씨는 별로 없습니다.
자랑은 아닌데.... -_-

농사일에 바빠서 장을 보러 나갈 시간이 별로
없어서 없는 솜씨에 집에 있는 재료로만
반찬을 하려니 좀 고민 스러울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조건 만들어 봅니다. ㅋㅋ
건강에도 좋고, 가격도... 공짜니~~~


             

         야콘.자색고구마생채


자색고구마와 야콘 무침입니다.
무 생채처럼 소금에 살짝 절여서 새콤달콤하게
무쳤습니다.
역시 자색고구마는 색깔이 죽~입니다. ^^



         ◇건강 비빔밥
   

어머님과 남편이 채식을 좋아 하세요.
특히 비빔밥을 좋아하세요.
밭에 뿌려 뒀던 무싹과
각종 야채(?)를 볶아서 만들어 본
비빔밥입니다.
왼쪽부터, 자색고구마,애 호박,
야콘, 오이, 오랜지고구마, 무싹...
밥은 밥물에 자색고구마를
갈아넣어서 밥을 했습니다. 밥이 보라색인게
보이시지요.
자색고구마밥은 아주 약간 자색고구마 냄새가
나는것 외에는 별맛이 안납니다.


           ◇야콘잎볶음   


야콘잎을 따서 우선 끓는 물에 데칩니다.
쓴맛이 많이 나므로 찬물에
하루정도 담가서
쓴물은 뺀후 들기름에 볶았습니다.
볶지 않고 무쳐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야콘잎은 항암효과와 혈당저하 효과가
있어서 평소 나물로 드시면
좋습니다.



         ◇자색고구마 수제비

자색고구마즙입니다.
자색고구마는 원래 가공용으로
개발된 품종이랍니다.
색깔이 예뻐서 여러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밀가루에 자색고구마 갈은 걸 넣고 반죽을
했습니다. 이때 물조절을 잘 하셔야 합니다.
고구마즙이 들어 가므로 그걸 감안
해서 물을 넣으셔야지
잘못하면 반죽이
질어 집니다.



멸치육수에 감자, 배춧잎, 자색고구마를 넣어서 국물을 만들었습니다.
고구마가 들어가서 국물이 약간 구수한 맛이 납니다.

자색고구마가 영양가가 많고,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서 아침에는 생으로 못먹습니다.
이에서 부터 입술까지 물이들어서...

 대신 여러 음식이 많아 넣어
먹고 있습니다.
라면끓일때, 된장찌게, 오댕국등등...
자색고구마가 간해독기능이 있어서 남편은
술에 넣어서 먹습니다.
그럼 술 맛이 순해진다는데
술맛을 모르는 전 똑같더라구요.~~~~

자색고구마에 대해 보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