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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아로니아 수확 전 봄부터 초여름까지 그렇게 가물어서 목마름에 꼴딱꼴딱 넘어가게 만들더니 장마철이 되면서 비가 넘 많이 와서 또 난리입니다. 날씨가 이렇게 넘 변덕이 심해서인지 올해는 농작물들의 수확시기가 조금씩 늦어지고 있습니다. 아로니아도 예년에 비해 더디게 익어서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수확시기가 늦어질것 같습니다. 작년에 비해 열매가 더 많이 맺혔습니다. 전체적으로 수확량이 훨~씬 많을것 같네요. 중앙에 열매가 떨어진 몇개가 보이시나요? 새들이 따먹은 겁니다. 다 익기도 전에 벌써 부터 새들이 극성이네요. 새들도 몸에 좋은건 아나봐요~~ㅋㅋㅋ 얘들아~ 넘 많이 먹지말고 제발 적당히만 좀 먹어주라~ ㅜ.ㅜ 하루가 다르게 색깔이 짙어지고 있어서 잴 먼저 익는건 담주 수욜쯤이면 수확이 가능할것 같기도 합니다. 늦둥이 녀석들.. 더보기
고마운 단비가 내렸어요~ 우와~~~드뎌~ 비가 왔습니다. 얼마나 기다리던 비인지~ 맘 같아선 비를 맞고 막~ 춤이라도 추고 싶었으나 이제는 이팔청춘이 아닌지라 꾹~ 참았습니다~ ㅋㅋㅋ 이제 수확할 때가 된 개복숭아도 수확전 마지막으로 목마름을 해소 할 수 있어 좋았을 것 같아요~ 가뭄에 특히나 민감한 오미자~ 이녀석은 가물면 자꾸 죽어요~ 관주시설을 해서 물을 줘도 한포기씩 두포기씩 자꾸 이승을 버리네요~ㅜ.ㅜ 어제 내린 비 덕분에 당분간은 잘~~~들 지낼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로니아밭에 쳐논 방조망에 맻힌 물방울들이 마치 크리스탈 구슬 처럼 예뻐요~ 가물어서 열매가 안 굵어 지더니 이제 좀 굵어지기 시작하겠죠~ 룰루랄라~~~~홍홍홍~~~ 아로니아 밭에 갖다논 벌들은 비가 와서 쉬나 봐요~ 얘들아~ 오늘 하루는 푹~ 쉬렴~~ 아.. 더보기
우리밀 밀밭 작년 가을에 콩을 베어낸 밭에 밀을 심었습니다. 농협에서 수매를 한다니 판매 걱정안해도 되고, 특별히 병충해가 별로 없어서 농약을 안쳐도 된다고 해서 처음으로 심었습니다. 농약치는걸 싫어해서 농약 안쳐도 된다는게 잴 맘에 들었죠~ㅋㅋㅋ 누렇게 황금빛으로 물든 밀밭을 보니 마치 지금이 가을인것 같아요~ 이 가뭄에도 알맹이가 통통하게 잘 영글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않좋은데도 잘~ 자라 주면 그렇게 기특하고 고마울 수가 없죠~ 넘 기특해서 쓰담쓰담 해주고 싶습니다. 어려서 밀 낱알을 손으로 비벼서 껌 대신 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모두 가난해서 껌 한개 사먹기도 힘들었던 시절이 었는데... 요즘 아이들에겐 상상도 못할 일이겠죠? 밀가루 반죽을 생으로 씹는것도 같으니~ㅋㅋㅋ 밀을 수확하기 전에 옛추억 떠.. 더보기
개(돌)복숭아에 대해 알아보기 예로부터 "산이 주는 천식약"이 불리는 개복숭아~ 개복숭아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복숭아입니다. 요즘 방송에서 몸에 좋다고 소개되면서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개복숭아가 어디에 좋고 어떻게 먹는게 좋은지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개복숭아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기관지, 호흡기 질환에 특효입니다. 요즘 미세먼지에 황사에 오염된 공기로 인해 기관지 환자가 많이 발생 하는데요, 개복숭아는 기침을 완화시켜주고 가래를 삭혀주어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저희집 3부자가 비염이 심해서 늘 고생인데 개복숭아를 먹고 나서부터는 비염이 좀 약해져서 훨씬 수월해 합니다. 개복숭아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낮은 칼로리로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습니다. 특히 변비가 있으신 분들은 아침에 공복에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 더보기
비 그친 고구마 밭 요즘은 주말 마다 비가 오네요. 어제는 그렇게 비가 많이 오더니 오늘은 간간히 뿌려뎁니다. 고구마들이 봄에 가물어서 고생고생하더니 비가 내려준 덕분에 이제 좀 살아나는 것 같아요. 베니하루까, 예년 같으면 벌써 덤불이 한참 왕성 할텐데 지독했던 가뭄 탓에 올해는 생장이 좀 늦어요. 같은 시기에 심은 호박고구마는 그래도 비교적 잘 자란것 같아요. 사람이나 농작물이나 살아가기 힘든 해 입니다. 에고에고~~ ^^;;; 더보기
대박난 감자~ ㅋㅋ 농촌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방법이 중간상인이나 가공공장과 미리 계약을 해서 파는 소위 계약재배입니다. 이렇게 계약을 해서 판매하면 농산물을 수확즉시 전량 판매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경우 잘못하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한번도 계약재배를 안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러가지 이유로 감자를 600평만 가공공장과 계약재배를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한 계약재배가 완전~ 대박(?) 났습니다~~ㅋㅋㅋ 감자를 심어 놓고 싹이 무성해질때쯤 비가 계속~~ 결국 역병이 살짝~ 그러고 감자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계속된 가뭄으로 애를 태우게 하더니 수확철이 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또 비가 쭉~~~~ 결국 땅이 너무 질어서 기계로 수확하지 못하고.. 더보기
목이 너~무 말라요~~~ ㅜ.ㅜ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가뭄까지 들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모내기 철이 다가오는데 논에 댈 물도 부족하고, 밭에서는 밭작물들이 말라서 빌빌 돌아가는데 농민들 가슴도 바싹바싹 타들어 갑니다. 심어 놓은 옥수수가 괜찮은지 옥수수밭에 가봤습니다. 옥수수들이 물을 못먹어서 잎이 말라서 오그라 들었어요. 이놈들을 보고 있자니 애처롭고 안타깝습니다. ㅠ.ㅠ 이녀석은 결국 바~싹 말라서 죽어 버렸네요. 그래도 물을 주고 심어서 싹까지는 났는데 그사이 비가 제대로 오지 않아서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으~미 가슴 아픈거~~~ 날씨가 너무 더워요. 날씨라도 서늘하면 좀 덜할텐데... 중부지방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 여기는 아직 하늘이 맑습니다. 제발 내일은 비가 꼭 와야 할텐테... 한숨만 납니다. 에휴~~~ ㅜ.ㅜ 더보기
옥수수 심었어요. 남들은 옥수수를 벌써 심어서 싹이 한참 큰데 저희는 이제서야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작년에 옥수수를 3천평 정도 심었는데 중국산 옥수수가 들어 오는 바람에 손해가 좀 많았어요. 복창 다~ 터졌더랬죠~~ ㅜ.ㅜ 그래서 올해에는 인터넷으로 판매할 수 있는 양만 심으려구요. 옥수수는 요맘때 심는건 두둑에 구멍을 내고 비닐속으로 심습니다. 관리기에 부착해서 기계로 구멍을 내기도 하는데 올해는 밭이 크지 않아서 그냥 손으로... 요로케 구멍을 냅니다. 요~ 구멍에 옥수수씨를 두개씩 넣고 살짝 흙을 덮은후 비닐을 씌워 주면 됩니다. 만. 올해는 넘~~~ 가물어서 비닐을 덮기전에 한가지 더~ 이렇게 물을 줘야 합니다. 가뭄이 너무 심해서 흙에 물기가 전혀 없어서 그냥 심으면 싹이 안 트는게 더 많을 지도 몰라요. 그렇.. 더보기
저 블로그에 복귀했어요~~~~ 어머님이 지독한 감기로 보름정도 고생을 하시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임시휴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컴이 안방에 있는데 어머님과 아들들고 안방에서 주무시므로 그렇지 않아도 기침때문에 잠도 잘 못주시는 분 옆에서 자판을 두드릴 수가 없었더래서... ㅡ.ㅡa 이제야 겨우 감기가 차도가 생겨서 조금 편해 지셨어요. 너무 오래 감기가 차도가 없어서 혹시 다른곳이 나빠지시는것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으시네요. 한동안 남편과 둘이서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어머님 병원다니고, 남편이 사촌아주버님 하우스 짓는데 도와주러 몇일을 가는 바람에 혼자서 짬짬이 야콘과 고구마 이식하느라 정신 없었고, 남편은 남편대로 하우스 짓다가 잠깐씩 쉴때면 우리 하우스로 달려와서 문도 열어주고,(요즘은 날씨가 아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