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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

(양파)도 꽃이 펴요~ 사촌 아주버님이 양파씨를 종묘회사와 계약을 해서 심으셨습니다. 해당 포스트 ---> 양파도 심어봤어요. 양파심는 기계 이걸 찾으시나요? 작년 6월에 수확한 양파를 작년 11월에 하우스에 심어서 지금은 꽃이 만발합니다. 아마도 양파꽃을 보신 분들이 거의 없으실듯 합니다. 양파꽃을 자세히 보기는 저도 처음인데 색깔이 화려하거나 꽃모양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예뻐요~ 꽃들은 무조건 예쁜것 같아요. 못생겼던 예쁜던 아기들이 사랑스러운것 처럼...ㅎㅎㅎ 채종하는 하우스는 좀 까탈스럽습니다. 벌레가 들어와서 아무것하고 막 수정이 되면 안되므로 방충망은 필수. 사람이 드나들면서 감염을 시켜도 안되므로 생석회로 신발 소독 역시 필수. 벌레가 들어 오지 않으면 누가 수정을 시키냐구요? 혹시 위 사진에서 보신분들 계세.. 더보기
귀농해서 제일 처음 지은 농사 귀농을 결심하고 2005년 12월에 남편이 먼저 내려와서 농사를 시작하고 저와 아이들은 2월에 학년을 마무리 하고 나중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하고 다음날 부터 짐도 다 정리 못해 일부는 마당에 쌓아 놓고는 하우스로 가서 장다리 모종 이식을 해야했습니다. 저희가 농사지으러 내려오겠다고 했더니 사촌아주버님이 장다리 농사를 권하셨어요. 장다리는 무와 배추꽃을 말하는데, 종묘회사와 계약해서 무와 배추씨를 채종하는 농사를 장다리 농사라고 합니다. 종묘회사와의 계약이라 비교적 안정적이라 권해주신 농사입니다. 장다리는 보통 11~12월 사이에 씨를 넣어서 모종을 키우기 시작해야 해서 겨울에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일단 하우스에 모종을 키우기 시작하면 아침에는 이불(두꺼운 부직포)을 벗겨주고 저녁에는 이불을 덮어줘야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