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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우리집 미니 복숭아 밭~ 말 그대로 푹푹 찌는 더위~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요즘입니다. 주렁주렁~ 나뭇가지가 완전 땅에 닿을 정도로 쳐져 있어요. 저희 농장 하우스 옆 밭뚝에 심어 놨던 녀석들~ 여러분들은 이녀석이 뭘로 보이세요? 자두? 살구? 이놈들은 바로 복숭아 입니다. 지난 봄에 꽃이 무~지 많이 펴서 열매가 맺힌 다음에 적과를 좀 해주기는 했는데 알뜰하게 못해 줬더니 이렇게 많이 열렸어요. 남편왈~" 다른 복숭아 한개 먹을때 우리꺼 4개 먹으면 되지 뭐~"ㅋ ㅋ ㅋ 만생종이라 좀 늦게 익기는 하지만 워낙 당도가 높아 나름 인기가 많은 녀석입니다~ 복숭아 4그루 중 이녀석만 좀 일찍 익어요. 약간 발그래 해진것이 담주쯤 되면 맛이는 복숭아를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더보기
더위를 달래줄 시원한 약수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낮에는 길을 걷기가 힘들 정도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요즘 오후 5시가 넘어야 오후 일을하러 나갑니다. 이런 불볕 더위 잠시 잊고 좀 시원하시라고 저희 동네에서 근처(?)에 있는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물 한잔 배달해 드립니다. 저기 보이는 저 움푹 들어간 곳이 약수터 입니다. 약수터를 가려면 일단 개울을 건너 가야 합니다. 개울을 건너는 다리는?? 예쁜 돌들이 나란히~ 놓여있는 징.검.다.리~~~ 시원한 약수물을 마시기도 전에 개울을 건너면서 이미 더위는 훌훌~~~ 예쁜 징검다리를 건너면 어??? 왠 호스~ 물이 고였거나 땅속에서 퐁퐁 솓아나는 약수물이 아니라 바위에 구엄을 뚫어서 호스를 연결해 물이 나옵니다. 그럼 바위 속에 물이 있다는~~~ 정~말 신기.. 더보기
초복 더위에 풀뽑기 비가 온 뒤라 자외선이 강해서 기온이 얼마나 뜨거운지... 한 낮에는 숨이 턱~ 막히게 덥습니다. 몇번 이야기 했던 것 처럼 올해는 봄에 기온이 낮고 가물어서 작물들이 제대로 크지 못했어요. 야콘도 작년에 비해 성장이 좀 더디네요. 그 와중에도 풀은 어찌나 잘 크는지... 작년 같으면 6월쯤 뽑아주고나면 야콘이 커서 다시 뽑아 주시 않아도 되는데 올해는 야콘이 작아서 인지 풀이 장난 아닙니다.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 와서 풀이 더 잘 자라는것 같아요. 정말 징그런 넘들~~ 정말 이놈들만 없어도 농사짓기 훨~~ 쉬울텐데... 전부 뽑아 줬는데 어디서 다시 생겨난 건지... 옛어른들 말씀에 농사꾼들이 게을러 질빠봐 하늘에 풀씨를 뿌려주는 거랍니다. @.@ 시원~하게 풀 뽑아주고 수요일쯤 야콘 효소 한번 치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