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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수확

6월 셋째주 6월 날씨가 정말 덥습니다. 해마다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것 같아요~ 무더운 6월 셋째주에 저희 농장도 많이 바빴어요~ 밀 수확 중입니다. 벼 수확 할 때 처럼 콤바인으로 해요. 날씨가 가물어서 전국적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절반 밖에 안된다네요. 저희도 예상보다 적게 수확했어요. 벼 처럼 물을 대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관주를 할 수도 없고, 내년에도 이렇게 가물면 스프링쿨러를 돌려야 하나?? 고민입니당~ 내년 농사를 벌써~~~~^^;;;; 아로니아 밭에 분수가 생겼어요~~~ㅋㅋㅋㅋ 아로니아가 이제 막~~~ 굵어질 시기 인데 하늘에서 도무지 비를 내려줄 생각을 안하는 바람에 분수를 만들었어요~~ㅎㅎㅎ 아로니아밭 근처에 관정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동네수도 탱크의 물을 빼서 관주 했습니다. 아마도 연말에 .. 더보기
대박난 감자~ ㅋㅋ 농촌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방법이 중간상인이나 가공공장과 미리 계약을 해서 파는 소위 계약재배입니다. 이렇게 계약을 해서 판매하면 농산물을 수확즉시 전량 판매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경우 잘못하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한번도 계약재배를 안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러가지 이유로 감자를 600평만 가공공장과 계약재배를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한 계약재배가 완전~ 대박(?) 났습니다~~ㅋㅋㅋ 감자를 심어 놓고 싹이 무성해질때쯤 비가 계속~~ 결국 역병이 살짝~ 그러고 감자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계속된 가뭄으로 애를 태우게 하더니 수확철이 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또 비가 쭉~~~~ 결국 땅이 너무 질어서 기계로 수확하지 못하고.. 더보기
(감자꽃)의 아름다움 감자꽃의 아름다움# 흔히 못생긴 사람을 호박이나 감자에 비유하죠. 제가 고등학교때 우리반에 감자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감자처럼 못생겼다고, 별다른 악의가 있어 붙인 별명이 아니였고 다행이 그 친구도 그다지 기분 나쁘지 않게 생각했죠. 감자나 호박은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많지만 겉모습이 좀... 감자는 많이 드셔 보셨겠지만 아마도 꽃은 못보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감자는 꽃이 피면 꽃을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피면 영양가가 꽃으로 가기 때문이죠. 활짝 피기전에 따줘야 했는데 좀 늦었습니다. 자영 꽃입니다. 감자가 보라색이라 꽃도 보라색인가 봐요. 고운 보라색이 꽃잎과 노~란 꽃술이 정말 예뻐요. 카메라를 안가져 가서 폰카로 찍으거라 색깔이 좀 덜 선명합니다. 실제로 보면 보라색과 노란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