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쿵조리쿵'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2.01.14 [시래기]는 겨울철 영양의 보고
  2. 2011.12.21 [백김치]내맘대로 백김치... (8)
  3. 2011.12.08 [메주]#메주 만들기 (2)
  4. 2011.07.25 복숭아 조림~ (10)
  5. 2011.02.07 (비지) 띄우기~ (4)
  6. 2011.01.31 손부두 만들기~ (2)
  7. 2011.01.20 [구제역 ] 한 농민의 가슴으로 쓴 편지 (2)
  8. 2010.12.24 (만두) 만들기~ (6)
  9. 2010.12.17 (시래기밥) (18)
  10. 2010.12.10 (김장~) 그 험난 했던 과정~ (2)
  11. 2010.12.07 (시래기 된장국) (4)
  12. 2010.11.17 (메주) 쑤는 날... (9)
  13. 2010.10.09 (고추부각) 만들어 보세요~ (8)
  14. 2010.05.13 30년된 더덕구이 (11)
  15. 2009.12.16 뜨끈한 고구마 수제비... (5)
  16. 2009.10.10 낙엽 깻잎을 아시나요??? (10)
  17. 2009.07.23 머위나물 (14)
  18. 2009.03.25 봄에는 역시 봄나물을 먹어줘야... (15)
  19. 2009.03.03 우리 어머님의 부침개~~ (22)
  20. 2009.02.17 밥 강정 만들기 (22)

시래기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칼슘과 나트륨,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해서 겨울철 무기질을 보충하던 식품이다.웰빙다이어리(AM11:00-30 진행:변춘애) 건강식탁에서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영숙씨가 시래기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A, B1, B2, C도 풍부한 시래기는 햇빛에 말리면 엽록소가 많이 파괴되어 누렇게 변하게 된다.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린 것이 좋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영진박사팀은 무청에는 간암억제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간암이 발생되는 실험쥐에 무청을 먹이고 사육한 결과 무청을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간암 발생율이 현저히 적었다. 무청에 식이섬유는 전체 35%이상을 차지...식이섬유는 포도당의 흡수율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저지해 당뇨와 동맥경화예방에 필수 시래기 삶은 것100g당 칼슘이 335mg이상 들어있어 성인 하루 칼슘섭취권장량(700mg)의 반 정도를 차지...철분도 14.5.mg이 들어있어 성인여성의 하루필요권장량 14mg보다 많다.

★ 다음은 푸드 스타일리스 김영숙씨가 조언하는 시래기를 맛있게 조리 하는 방법시래기는 하룻밤 정도 찬물에 불려 쌀뜨물에 삶으면 군내도 없고 부드럽다.된장이 단백질을 보충해주고 시래기가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어 좋은 궁합...산성식품과도 좋은 궁합...1. 먼저 시래기를 찬물에 1~2시간 정도 푹 담가 놓는다.2. 물에 불린 시래기를 센불로 약 2~3시간 정도 삶은 후 불을 끈다.3. 불을 끄고 찬 물에 담가 1시간 정도 둔다.

★시래기볶음삶은 시래기 100g, 들기름 3큰술, 들깨가루 2큰술, 국간장, 다진파, 다진마늘, 국간장, 다진마늘, 다진파를 시래기에 넣고 조물조물 무쳐 밑간해둔다.들기름을 두르고 시래기를 넣고 볶다가 들깨가루를 넣어 볶는다.

★시래기밥시래기만 넣고 밥을 지어도 좋고 무나 고구마 등을 함께 넣어 해도 좋다. 시래기에 들기름, 국간장등을 넣어 밑간한 다음 넣어 밥을 짓는다.된장양념장간장양념장 간장 고춧가루 올리고당 깨소금 참기름 달래

★시래기 고등어조림 고등어 1마리, 시래기 물기 짠 것 200g, 마늘 다진 것 2큰술, 파 다진 것 2큰술, 생강 다진 것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청주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이나 다시마국물 3컵, 대파 1대 1. 고등어는 머리를 잘라내고 내장을 빼낸 다음 토막을 내서 씻어 물기를 걷는다. 2. 시래기는 씻어서 물기를 짜고 반 자른다. 2. 시래기에 양념을 해서 냄비 바닥에 반을 깔고 고등어를 얹은 뒤, 그 위에 남은 시래기 양념한 것을 덮는다. 물을 부어서 끓이다가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서 넣고 국물이 약간 남을 정도로 끓인다.

★시래기 매운 갈비찜 찜갈비 800g(대파잎 1대분, 양파 1/2개, 통후추 1작은술,), 시래기 물기 꼭 짠 것 500g, 양념장(진간장 6큰술, 설탕 3큰술, 마늘 다진 것 3큰술, 파 다진 것 3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2큰술, 매운 고춧가루 4큰술) 1. 찜갈비는 고기 쪽에 칼집을 넣어서 찬물에 담가 30분 정도 핏물을 뺀 다음 냄비에 넣고 한 번 삶아 건져서 다시 말끔히 씻는다. 2. 냄비에 찜갈비와 대파, 양파, 통후추, 수삼뿌리를 넣고 물을 10컵 부어 삶는다. 3. 40분 정도 삶아서 갈비는 건지고 국물은 젖은 면 보자기에 밭친다. 4. 시래기를 양념해서 바닥에 반 깔고 갈비를 얹은 다음 다시 시래기 남은 것을 덮고 육수를 부어서 40분 정도 푹 끓인다.

 출처 : 노컷뉴스

맑은물한동이 농장 시래기 구경하기~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때늦은 김장을 지난 16일 담았습니다.
김장을 하고 나고 절임배추가 몇포기 남았어요.
덕분(?)에 첨으로 백김치를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당근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는데 문제가... 재료가 집에 없는게 많았습니다.
가게가 멀어서 재료 준비가 어려운 관계로 집에 있는것만으로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재료
육수(몊치, 대파, 다파뿌리, 양파, 배추, 무우, 북어, 다시마), 배추 12포기, 양파2개, 사과3개, 마늘 한줌, 새우젓 2큰수푼
대파 10뿌리, 붉은무우(보르도 무우) 큰것 10개,대추 두줌

 

 

 

백김치

 

우선 국물로 쓸 육수를 준비합니다.

 

 

백김치

 

올가을에 씨를 한봉지 사다 심은 보르도 무우가 색이 넘 예뻐서
백김치에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색깔이 정말 환상이죠~ 맛도 일반 무우보다 단맛이 납니다.^^

 

 

백김치

 

양파와 사과, 마늘, 새우젓을 한꺼번에 넣어 갈아줍니다.
배도 한개쯤 넣어주면 좋은데 아쉽게도 집에 없네요~


 

 

백김치


처음에 준비한 다시육수에 사과와 양파 갈은걸 거름망에 넣어 즙만 짜 넣어줍니다.
여기에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해줍니다.
소금간을 할땐 절임배추의 간을 고려해서 소금을 넣어 줘야합니다.
대추는 씨를 발라서 채로 썰어주고, 쪽파와 미나리를 준비해야하나~
역쉬~집에 없는 관계로 대파를 어슷썰어서 채쳐준 무우와 함께 버무려 배추속을 만들어 줍니다.

 

 

백김치


배추속을 넣고, 김치통에 차곡차곡 넣어서
육수를 자작해지게 부어줍니다.
육수를 부어주고 하루쯤 지난 상탭니다.
보르도무우에서 붉은 물이 베어 나와서 국물에 곱게 물들기 시작했네요~
첨으로 담아본 백김친데,,, 맛있어야 하는데,,,
기대기대~~ 깔끔하고 맛깔나는 백김치를 기대하면 김치가 언능~ 익기를 기다리다~ ㅎㅎㅎㅎ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옛날에는 겨울이 돼면 여자들의 가장 큰 일은 김장과 메주 만들기였죠.

요즘은 대부분 메주는 집에서 잘 안 만들지만 시골에서는 아직도 집에서 직접 메주를 만듭니다.

 

 

메주만들기


 

메주는 장을 만들기 위한 밑천(?) 이므로 가장 중요합니다.

메주를 잘 만들어야 장 맛이 좋은 법이니까~

메주는 말이 콩을 좋아한다고 해서 "말"날에 만듭니다.

"말"날이란~

위 달력에 보면 숫자 밑에 보이는 작은 말그림 보이죠~

그래서 지난 5일이 "말"날 이었습니다.






메주만들기


지난 5일 아침 일찍부터 어머님이 가마솥에 콩을 삶기 시작하셨어요.

충분히 불린 콩을 물을 콩이 잠길정도로 붓고 끓입니다.





메주만들기


센불에 끓이다가 한소뜸 끓어서 김이 오르면

중불에서 은근하게 콩이 충분히 물러질때 까지 푹~ 삶아 줍니다.





메주만들기






메주만들기


다~ 삶아진 콩은 적당히 으깨줍니다.

저희는 큰~ 비닐봉지에 넣고 발로 밟아줍니다.

밭에서 일하고 와서보니 울 어머님이 이미 다~ 해놓으셨어요.

저는 늦게 들어가서 으깨진 콩알 줏어먹기만... ㅋㅋㅋ

 





메주만들기


메주를 만드는 메주틀입니다.

됫박처럼 생겼는데 밑판이 없이 사각틀로만 돼 있습니다.

 





메주만들기

메주틀에 보자기를 덮고 으깨진 콩을 꼭꼭 채워줍니다.




메주만들기


보자기로 잘싸서 구석구석 발로 밟아 꼭꼭~ 다져줍니다.

메주를 잘 밟아줘야 나중에 메주가 말라도 부서지지 않습니다.

메주틀이 없으면 대충 형태를 만들어서 바닥에 탕탕~ 내리쳐서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물론 밟아주는것만 못하겠지만...

 




메주만들기


다 만들어진 메주는 하루나 이틀 정도 살짝 말려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말려줍니다.

메주는 홀아비장은 안만든답니다.

다시 말해 홀수로 만들지 않는다는거죠~

작년에는 메주장수가 홀수로 만들져서 큰것 한장을 반으로 잘라서

전체 메주를 짝수로 맞춰줬습니다.

근데 왜~ 홀수로 만들면 안되지???

낼 어머님께 함 여쭤 봐야 겠네요~ ^^

메주가 예쁘게 잘 떠서 내년 봄에 맛있는 장담기를 기대해 봅니다~ㅎㅎㅎ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달콤하고 맛있는 여름과일 복숭아.
간혹 잘못사오면 먹지도 못하겠고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겠고,,,
이런때 맛없는 복숭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동네에서 3년쯤 복숭아 농사를 시작하신분이
복숭아를 좀 가져다 주셨는데 올해는 장마가 워낙 심했더래서
복숭아가 좀~ 나빠요~ 게다가 맛도 좀 없어서...
고민하다가 복숭아 조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온전한 복숭아가 거의 없습니다.
복숭아를 받은게 장마 끝무렵이었더래서 맛이 더 없었어요.

 

 

 

우선 껍질과 씨를 제가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자작하게 물을 부어 복숭아 물이 배어 나올때까지 끓여줍니다.
약 30분정도 끓인것 같아요.
복숭아 물이 적당히 배어나오면 설탕이나 꿀을 넣고 잠깐 더 끓여줍니다.
농도는 원복숭아의 농도에 딸라 달라지므로 맛을 봐가면서 넣어 줍니다.

 

 


졸여진 복숭아를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서드시면
더운날 복숭아 물까지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몇일전에 손두부를 만들었습니다.--->손두부 만들기 

두부를 만들면서 생기는 부산물~ 비지~~





두부를 끓이면서 콩물을 짜내고 나면 이런 건더기(?)가 남습니다.

이걸 비지라고 하죠~

보통은 이걸 그냥 넣어서 찌개를 끓여 먹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이걸 그냥 먹지 않고 한번 발효를 시킵니다.

청국장 띄우듯이...

 




자루에 넣어 짜고난 비지를 손으로 살살 비벼서 전부 펴줍니다.

 




금방 나온 비지는 너무 뜨거워서 한김 빼서 약간만 식힌 후에

이불로 폭~ 싸서 따뜻한 방에서 약 30시간 두면 쾌쾌한 청국장

냄새가 납니다.

 

두부를 끓이느라 불을 계속 넣어서 뜨거운 방에 여러집 비지가

들어가 찜질을 하는 중입니다~

저희건 중간에 있는 하늘색 이불 덮은 놈이예요~ 잘~ 지져야해~~

 




아주 잘~ 떴어요.

청국장도 그렇지만 비지도 잘못하면 맛이 없는데,

마침 아주 잘~ 떠서 냄새가 아주 끝내줍니다~

손질하면서 홍어 냄새가 나는게 코가 완전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한번 먹을 만큼씩 둥근게 빚어서 냉동실에 넣어서

얼려 두었다가 한개씩 꺼내서 녹여 놨다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그냥 생비지보다 이렇게 띄운비지는 구수한 맛이 나는게

중독성이 좀 있습니다.

이렇게 띄운 비지 먹다가 생비지 먹으면 뭔가 싱거운것 같아요~

발효를 시킨거라 영양가도 만점이죠~

 

반찬거리나 국거리가 귀한(?)요즘 비지 덕분에 한시름 덜었어요~

식구들이 다들 좋아해서 맘적(ㅋ)으로 든든한 녀석입니다~ ^0^

 

집에서 일반 비지로 청국장 만드는 기계로 발효 비지를 만들어 봐도 좋을것 같아요~

한번 드셔보시면 아마도 생비지는 못드실걸요~ ㅎㅎㅎ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이제 설명절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명절이면 떡과 함께 꼭 필요한 두부~

요즘 저희 동네는 두부를 만드느라 분주합니다.

한집이 콩 가는 기계를 사셔서 동네분들 것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시누님이 만들어다 주시는 것 얻어 먹고,

손두부 파는 곳에서 사다 먹었는데 이번에 처음 만들어 봅니다.

 

 



작년에 집앞 텃밭에서 기른 콩입니다.

화학비료, 농약 하나 안쓰고 기른 유기농 콩입니다.

이놈을 12시간 넘게 푹~ 불려서 놓습니다.

 

 



불린콩을 기계에 곱게 갑니다.

예전에는 당근~ 맷돌에 팔 떨~어지게 갈았을 콩을

지금은 그져 기계에 넣기만 하면~~ 땡~~

이거 갈아주시면서 아주머니가 "세상 참~ 좋아졌지~ " ^^

 

 




가마솥에 물을 넣고 끓이다, 물이 끓으면 갈아 놓은 콩을 조심조심

솥에 넣어 줍니다.

이 콩물이 부글부글 끓으면 이제 건져 내면 됩니다.

이때 너무 많이 끓으면 넘치므로 너무 끓는다 생각 되면 찬물을 부어 좀 식혀주세요~






이제 다 끓은 콩물을 자루에 담아줍니다.

 

 


자루에 담은 콩물을 꼭 짜주면 진짜 콩물이 나와요.

이놈으로 두부를 만듭니다.

자루 안에 들어 있는 찌꺼기는 두부 비지가 되는 거죠~

비지~ 잘 아시죠~

비지에 대한 얘기는 담에~~~


 





걸러낸 콩물을 솥에 붓고 간수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예전에는 소금으로 했다는데 요즘은 따로 팔더라구요.

아저씨가 손에 들고 계신게 간수의 원료로 쓰이는 놈인데

이게 뭔지는 잘 모르시더군요.

저걸 물에 풀어서 콩물과 섞어주는데 콩물이 말갛게 될때까지 넣어줍니다.

이때 주의 사항~ 간수를 너무 많이 넣어주면 두부에서 쓴맛이 나므로

상태를 봐가며 조금씩 넣어줍니다.


 

 



뭉글뭉글 두부가 멍쳐지면 이게 순두부입니다.

두부 틀에 천을 깔고 손두부를 부어줍니다.

한바가지 떠서 따로 뒀습니다. 남편이 순두부를 좋아해서~~

 



두부에서 물기를 짜야 하므로 무거운 돌로 눌러주는데

힘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잘 올려 놔야 합니다.

 

 

두부를 눌러 놓은지 약 20~30분쯤 지나면 이렇게 맛있는 두부 완성~~~

두부를 너무 오래 눌러 놓으면 두부가 너무 단단해져서 오히려 맛이 없습니다.

또 너무 덜 눌러 지면 두부가 흐물거려서 또 맛이 없습니다.

 

 



금방 만든 손순두부~ 역쉬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이놈 한그릇으로 점심~~~

 

두부 만드는건 첨 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더라구요.

일반 가정집에서도 믹서에 콩을 갈아서 만들어 봐도 괜찮을것 같았어요.

울집 남자들 두부 엄~청 좋아하는 집에서 쫌씩 만들어봐야겠어요~

이제 떡만 해다 놓으면 명절 준비는 끝~~~ ^0^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구제역 ] 한 농민의 가슴으로 쓴 편지


구제역이란 투명의 괴물에게 짓밟힌 농심, 한 농민의 가슴으로 쓴 편지,신출내기 평론가의 구제역을 바라보는 시각 및 향후 대책

 
             마지막 움음소리
구제역이란 투명의 괴물에게 짓밟힌 농심

아래에 구제역으로 부터 치명적 피해를 당한 한 농민의 가슴으로 쓴 편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구제역 발생초기부터 가슴 졸이며 기도하던 그녀의 마음을 지켜 보아온 한 사람으로써 슬픔을 같이 하고자한다. 구제역이란 투명의 괴물에 짓밟힌 농심을 헤아리는 마음 한켵에 아픔이 저려온다.

문제는 이 상처난 농심을 어떻게 치유하는냐다. 놀란 가슴을 어떻게 진정시켜 다시 소를 키우고 돼지를 키우게 하느냐는 것이다. 축산은 농업의 기반 산업이다. 축산의 기반이 무너진다면 파생되는 수많은 문제점들은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비약일지 모르지만 지금 현 시점의 상황은 우리 농업의 마지막 병사들이 총칼을 빼앗기고 먼 하늘을 바라보고만 있는 형국이다.

이시점에서 정부와 관계기관 그리고 온 국민이 합심하여 그들에게 새로운 총칼을 쥐어주는 방법을 강구하여야 될 것이다.다시금 누렁이와 눈 맞추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지혜를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여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농업의 기반을 잃지 않는 유일한 길이며 식량전쟁의 유일한 병사들을 살리는 길이다.

          엄마야 엄마야 눈뜨봐
한 농민의 가슴으로 쓴 편지-조영숙
 
훗날 제가 죽어 지옥으로 가 오늘의 죄 모두 받아 드리겠습니다.
이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모르겠습니다,그냥  자고 일어나면 ,아~~지난밤 내가 너무도 고약한 악몽을 꾸었구나 하며 허허롭게 이야기 할수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국민여러분,, 블러거 여러분, 구제역,구제역이 이리 무서운 병이네요. 1월1일 인근 농장에서 발견된 구제역은 보름만에 한동네 가축를 90%는 휩쓸어 버렸습니다,,
이젠!! 누구의잘못일까? 원망도 되지 않고 미워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하루 빨리 종식 되도록 모두 모두 협조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더 이상은  이런 비극이 없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낮선 사람들이 우사로 들어 오니 운명을 알아 차린 듯
어제 저희농장도 한우 121두을 땅에 묻어 주었습니다,
왜그리 눈물은 자꾸 나오던지,남편과 아들,수의사분들은 저보고 자꾸 들어가라 손짖하고 등을 떠밀었지만 방에 혼자 앉아 있으면 왠지 더 불안 하고 진정이 안되어 우사로 다시가서 마지막으로 가는 소들을 하염없이 쳐다 보면서  마지막 가는길
차마 눈도 못감은 녀석들 두눈을 감겨 주었습니다,
칼바람이 불어 오는 우사 한켠에서 마지막 햇빚을 받아 보려는지, 중 송아지들이 햇빚이 나는 쪽으로 쪼르르 몰려 듭니다. 왜~~벌써 눈이 슬퍼보이니,,낮선 사람들이 우사로 들어 오니
눈치 보는듯...참 이렇게 영리한 소들인데...

미안하다. 널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훗날 내가 죽어 지옥으로 가서 너희들 다 못살고 간것 까지 갚아 줄께 부디 좋은곳으로 가서 다음생엔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태어나서
다시는 이런일이 이세상에서 생기지 않도록 해다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작업은 오후 늦게나 되어 끝이 났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난 후 소독 하고 떠나는 포크레인 입니다. 30년 공든탑은 이렇게 채 하루도 안되어 우리 곁을 떠나 습니다.

언제! 이 우사에 다시 누렁이들이 뛰어 놀수 있을까요?
빈몸으로 시작했던 농사 이고 축산업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젠 비빌 언덕이라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시 꿋꿋하게 일어 나겠습니다,꼭 다시 재기하여 우리님들게 누렁이 입식 하는 모습부터 차근 차근 엮어보는한우 사랑방을 다시 만들겠습니다, 며
칠간 응원해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우리 이웃님들의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 조영숙님의 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신출내기 평론 -구제역을 바라보는 시각
수많은 자식을 잃는 아픔이 아니겠는가?
윗글을 읽어 내리면서 남자인 나도 눈물이 맺힌다.그 아픔을 헤아리는 마디마디 마다에 젖어 있는 조영숙님의 표현하지 않은 수많은 이야기들이 불쑥 불쑥 튀어나와 가슴을 때리고 있다. 우리 온국민은 이번 구제역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하신지는 모르겠지만 당사자에게는 한꺼번에 수많은 자식을 잃는 아픔이 아니겠는가?

식량전쟁 전술에 말리어 춤추는 그대들이여!
이번 구제역이란 재난이 미치는 경제적 손실은 전문가에게 맡겨두더라도 구제역으로 인하여 축산의 기반이 무너진다면 파생되는 악 영향을 주먹구구식으로 나열해보고자 한다. 
첫째 - 수입축산물의 껑충거림이다. 벌써부터 대형마트에서 수입축산물 할인 판매를 홍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지금은 수입 축산물이 싼지 모르지만 우리 축산의 기반이 무너지고나도 수입농산물이 싼지?
수입농산물이 싼 이유도 우리 농촌의 파수꾼들이 안방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식량전쟁의 전술이다. 이 전술에 말리어 춤추는 그대들이여! 한치 앞을 내다보는 기각을 촉구한다.


축산업은 신토불이 농법의 기반산업이다.
둘째-축산 사업은 육류만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축산물에서 생산되는 부산물 즉, 퇴비는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크다. 축산업은 자연을 먹고 자라고  그 부산물로 자연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2만마리가 살처분 되었다고 하는데 1마리당 생산되는 신토불이 퇴비가 1톤만 보아도 2만톤이다. 이 2만톤의 퇴비가 없다면 그 무엇으로 대체할 것인가? 자명하다. 화학 비료일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농업의 방향은 유기농, 즉 신토불이 농법인데 미치는 영향을 유추해보시라. 그래서 축산산업은 곧 생명산업의 기반이 된다는 주장이다.

이 나라 농업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크나큰 재앙이라는 시각 촉구

셋째 - 정부에 바란다. 재경경제부에서 구제역을 위한 추경 예산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발표을 한 것 같은데, 한 가지 정중한 질문을 드립니다. 이번 구제역 사태가 재난이 아니라는 것입니까? 특정 지역에 홍수만나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정부의 할 일이고 해온 일인데 구제역이 휩쓸고 간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유형으로 나타는 현상보다 무형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덜 절실하다는 것입니까? 다시 검토하실 것을 촉구드립니다. 우리 농업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크나큰 재앙이라는 시각에서 바라 보셔야 된다는 말씀을 정중히 드립니다.그리고 마음놓고 축산업을 재개할 수 있는 다독거림과 향후 안전장치의 개발이 정책 당국의 과제라 여겨집니다.

이웃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상기에서 횡설수설한 내용들은 저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따라서 논리의 빈약성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농민을 바라보는 애정어린 시각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가지 부탁의 말씀은 이글을 읽어시는 분께서는 아래 링크을 통하여 피해농가를 방문하시어 더 많은 글 보시고 격려의 말씀 남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이웃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감사합니다'




 
 


Posted by 더불어-숲

요즘 울 작은 녀석이 키가 크려고 하는지 밥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고 간식거리를 찾습니다.
그래서 겨울철 최고의 간식 만두~를 만들어 봤습니다.
울 식구들이 만두를 워낙 좋아하거든요~~

재료(만두 약100개) : 돼지고기 갈은것 400g, 두부 4모, 숙주나물 600g, 김치 큰것 2포기, 당면 한움큼(크게),
         달걀 8개 다진파, 후추, 소금

 

 

1. 숙주나물은 깨끗하게 씻어서 살짝 삶아서 듬성듬성 잘라서
    짤주머니에 넣고 꼭~~ 짜 줍니다.



2. 두부도 역시 물기가 나오지 않게 꼭~ 짜 줍니다.
    재료에 두부를 4모라고 적었는데 전 2모만 샀습니다. 진짜 손두부라(시골에는 집에서 만들어 파는
    두부들이 있습니다.) 물기가 별로 없어서 2모만 해도 되더라구요.
    물기가 없어서 짜기는 좋았어요.


3. 김치도 역시 잘개 다져서 꼭~ 짜 놓습니다.
   만두소는 물기가 많으면 만두가 풀어지므로 재료들을 꼭~~~ 짜서 준비해야 합니다,

4. 당면은 따뜻한 물에 불려 놓았다가 삶아서 소쿠리에 받혀서 물기를 빼고, 너무 길지 않게 썰어줍니다.




6. 꼭~ 짜서 준비한 재료들에 돼지고기와 달걀, 소금, 후추, 다진파를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달걀을 넣어 주지 않으면 물만두를 끓였을때 만두피가 찢어지면 만두 속이 풀어지므로
    달걀은 충분히 넣어주는게 좋습니다.


버무려진 만두소~
이제 만두만 빚으면... 어~ 근데 만두피는?

기냥 샀습니다. ㅋㅋ
원래는 반죽을 할까 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기존 제품을 샀습니다.
왜? 귀찮아서~ ㅡ.ㅡ

 

7. 이제 만두피에 소를 넣고 만두를 빚어 줍니다.
   만두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만두가 잘 터지므로 너무 많이 넣지 않습니다.

파는 만두피는 표면이 좀 딱딱(?)해서 잘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두소를 넣기 전에 미리 가장자리에 따뜻한 물을 묻혀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그냥 하는것 보다 훨씬 좋습니다.

이제 만두소를 적당히 넣고 예쁜 만두를 만들어 줍니다.



8.이렇게 만든 만두를 밀가루를 뿌린 쟁반에 서로 붙지 않게 놓습니다.
  두고 드실건 쟁반채로 냉동실에 넣어서 한시간쯤 있으면 살짝 얼어서 서로 붙지 않습니다.
  그때 비닐봉지에 옮겨 담아 두었다가 필요할때 꺼내서 드시면 좋습니다.

오른쪽 만두는 물만두용~ 왼쪽은 찐만두용~


9.예쁘게 빚은 만두를 찜솥에 넣고 한김 올려 쪄줍니다.
  만두를 찔때는 만두 피가 투명해져서 만두속이 보일 정도가 되면
  다~ 익은 겁니다.


 


요즘은 이놈 덕분에 간식 고민 끝~~~
배고프다고 하면 냉동실에서 이놈 꺼내서 살짝 쪄주면 됩니다~ ^^





만두는 맛도 좋지만 가족들이 함께 만들며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더 좋습니다.
어려서 만두를 만들때는 온 식구들이 모여 앉아서 자신이 만든 만두가 더 예쁘다고
우기며  실랑이 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날은 아이들이 늦게 오는 날이라 남편과 둘이서만...
울 남편 만두속으로 들어갈 것 같아요~ ㅋㅋㅋ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요즘은 하루 종일 집에서 이리 딩굴, 저리 딩굴...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들은 엄청 많은데 올만에 찾아온 휴가(?)에 게으름만 늘어서...

일을 안하고 있으니 식욕도 좀 떨어졌더랬습니다~

 

그런데 입맛 없는 요즘 잃었던 식욕을 다시 찾게 해준 음식은~

바로바로 시래기밥~

몇일전에 한번 해 먹어 봤더니 어찌나 맛있던지

요즘은 매일 저녁 메뉴로 고정~~ ^^

 

 

몇일전에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시래기를 꺼내서 녹여놓습니다.

삶는 방법은 요기--->시래기 된장국 

시래기 밥에 넣을 시래기는 된장국에 넣는 시래기보다 좀 짧게 삶았습니다.

한 20분 정도~ 너무 물러도 맛이 없으므로...

 

불린쌀과 함께 밥을 합니다.

밥물은 평소하던 것보다 좀 적게 넣습니다.

시래기에서 물이 나오기도 하고 비빕밥인데 밥이 질면 맛이 덜하므로...

 

 

밥이 되는 동안 양념 간장을 만듭니다.

다진파와 참깨, 고춧가루 약간에 저희는 청량고추를 곱게 다져 넣습니다.

많이 매운건 싫어하지만 약간 매운 맛이 살짝 나는 간장을 좋아해서,,,

고추는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될것 같네요~

 

 

밥이 다 됐습니다. 여기에 맛있는 양념 간장을 넣어서 비비기만 한면~

근데 여기에 한가지 더~

 

 


저희는 삶은 콩나물을 넣어서 함께 비벼먹습니다.

압력밥솥에 밥을 하므로 콩나물이 너무 물러질 수 있어서

콩나물은 따로 아삭~하게 삶아서 비빌때 넣어서 비비면

시래기의 구수한 맛과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서 끝내줘요~

여기에 이제 맛이 들기 시작한 김장김치와 먹으면~~

매일 먹어도 안질려요~ 울 아들들도 이렇게 해주면 한~대접 다~ 먹습니다.

아~ 보고 있느니까 또 먹고 싶다~~ ㅡ.ㅡ

 

일을 안할때는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 편편히 놀고 있는 요즘

제가 폭식을 하게 만드는 놈(?) 입니다~

일도 안하고 놀기만하는데 이렇게 많이 먹어서야 그 살들을 다~ 어찌할지... ㅜ.ㅜ

 

맛있는 시래기 구할 수 있는 곳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김장을 해야 되는데 영~ 시간이 안나서 못하고 있다가

밭일을 마무리 하고 그제 일을 벌렸습니다. ㅋ

 

 

 

배추가 속이 별로 안차서 포기가 작아요.

그래도 이런 배추가 맛은 엄~청 좋습니다.

배추가 어찌나 단지 요즘은 이놈들로 쌈 싸먹느라 다른 반찬이 필요없지요.

 

배추 절여 놓고 담날 아침.

동네 경로회에서 목욕탕가는 날이었는데 어머님이 말씀을 안하셨어요.

안가신다는걸 억지로 보내드렸습니다.

시골에서는 목욕탕을 동네에서 단체로 가요. 목욕하고 다 같이 음식드시러 가는게

일년에 몇번 됩니다.

 

안가신다는 어머님을 억지로 등떠밀어 보냈는데

믿었던 울 남편, 갑자기 울리는 전화 한통~

남편도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

미안해 하면 나가는 남편도 씩씩하게 보냈는데 이게

혼자 하다보니 오전내내도 모자라서 점심먹고 2시까지 씼었어요. ㅜ.ㅜ

 

오후에는 눈까지 와서 완전 설중 김장이었답니다.


 

얼려놨던 홍고추를 새우젓과 함께 갈아서 양념했습니다.

근데~ 이게 이게~ 양념을 먹어보니 윽~~ 매워~~

울 식구들은 매운거 싫어하는데...

어떻게~ 매우면 안먹는데~ 어떻게~ 어떻게~

 

결국 양념을 조금씩 발라서 김치를 허옇게~ ㅠ.ㅠ

 

양념 갈다 믹서기가 고장나서 한참 씨름하다 포기하고

결국 조금씩 몇번에 걸쳐서 도깨비 방망이로...

 

버무리다 양념이 모자라서 몇번씩이나 양념 새로하고...

이런 적이 없었는데 모자라도 한번정도만 더 했었는데 어째서... ㅡ,.ㅡ

 


 이리 꼬이고, 저리 꼬여서 결국 김장을 다하고 정리까지 끝낸 시간이 새벽 1시~

그것도 저녁에 어머님이 오셔서 같이 버무려 주셔서 그 시간에 끝날 수 있었어요. ㅜ.ㅜ;;

김장 다 끝나고 어머님과 밤참으로 호빵 한개씩 먹고 잤습니다. 라고 해야 하는데,

이날의 악운은 아직 안끝나서 자러가기 전에 연탄불을 봤더니,,, 연탄불이~ 없어요~

결국 그 새벽에 번개탄 피워서 연탄불 완전이 살려 놓고 잤습니다. 윽~~;;;

 

아마도 올해 김장은 두고두고 생각 날거예요~ 이렇게 힘들게 김장 해본적은 처음입니다.

밤에 자면서 밤새 어찌나 팔이 아프던지...

이렇게 힘들게 담은 김장이니 더 맛있을려나~~

정말 끝네주는 김장이었습니다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추운 겨울이면 아무래도 따뜻한 것들을 찾게되죠~

오늘은 날도 흐리고 어제 워낙 따뜻했더래서 더 스산한 기분이...

그래서 오늘은 따끈 구수한~ 시래기국 끓여 봤어요.

 

 

마른 시래기를 끓는물에 넣어서 중불에서 약 30분 정도 삶습니다.

삶는 시간은 시래기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 농장 시래기는 연해서 오래 삶지 않아도 됩니다.

 

삶은 물에 그대로 한나절 정도 담가서 우려냅니다.

우려낸 시래기는 깨끗한물에 씻어 줍니다.

 

멸치다시물에 된장을 풀어서 끓이다가 시래기를 넣고 잠시 더 끓여줍니다.

시래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들깨가루를 듬~뿍, 다진마늘을 조금, 넣어 끓여줍니다.

충분히 끓여지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먹기전 대파를 숭숭~썰어 넣어서 한번만 더 끓여주면~

 


 

겨울철 꽁꽁 언~ 몸은 물론 마음까지 녹여줄 구수하고 뜨끈한 시래기 된장국~~

요즘은 이거 한그릇이면 다른 반찬 없이도 맛있는 밥상을 즐길 수 있죠~

 

 


여기에 뽀나스~~

된장과 들깨가루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 시래기 무침~

시래기 무침에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넣어줍니다.

 

 

낼 저녁에는 시래기 밥을 해보려구요~

요즘 반찬도 없는데 양념간장 맛있게 만들어서 콩나물 삶아 넣어서 비벼 먹으면~

하루의 피곤을 싹~ 씻어 줄 맛있는 저녁밥상 되겠죠~~ ㅎㅎ

 
저희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무우 시래기 판매합니다.

연하고 맛있는 시래기 구하러가기~   맑은물한동이 농장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메주 쑤는 날... 

요맘때가 되면 저희 어머님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메줍니다.

메주를 쑤어 놔야 한해 일이 마무리 되시는 거죠~

메주는 아무날에만 쑤는게 아니고 "손 없는 날"에 만듭니다.

음력이 나온 달력을 보면 각 날짜 밑에 12간지 12동물그림이 나오는데

"말"그림이 있는 말날에 쑵니다.

 



번거롭고 힘들어도 메주는 꼭 가마솥에 끓이 십니다.

 

콩은 전날 12시간쯤 물에 푹~ 불려 놓습니다.

처음에는 쌘불에서 끓입니다.

 

콩이 한 소뜸 끓고나면 은근한 불에서 물이 완전히 졸아들때까지

푹~~ 삶아 냅니다.

불이 너무 세면 콩이 끓어 넘치므로 약한 불에 끓여야 합니다.

 

푹~ 삶아진 콩을 자루에 넣고 발로 밟아서 적당히 으깹니다.

너무 많이 으깨면 안되고 콩알이 살아 있어야 하는게 뽀인트  입니다.

싱싱하게 살아 있는 콩알들 보이시죠~ ^^

 


밑 빠진 됫박??

아뇨~ 이놈은 예쁜 메주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는

메주 틀 입니다~

 

메주 틀에 우선 깨끗한 보자기를 씌우고~

 

으깬 콩을 원하는 양 만큼 넣습니다.

메주를 크게 만들고 싶으면 물~론 많이 넣고, 작게 만들려면 쪼금 넣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잉~~

 

보자리기로 잘~ 덮어서~~

 

 

발로 꼭꼭~ 밟아 줍니다~~

특히 메주 틀 가장자리를 잘 밟아 줘야 합니다. 고르게~

발가락에 힘을 줘서 꼭꼭~ 밟아주다보면 나중에는 발가락이 아파요~ㅜ,ㅜ

 

고르게 잘 밟아주면 이렇게 아주 단단한 메주가 됩니다.

한쪽면을 어느 정도 밟아주고나면 뒤집어서 뒷면도 밟아 줍니다.

이렇게 꼼꼼히 밟아 줘야 메주가 단단해져서 말랐을때 갈라져서

쪼개지지 않습니다.

집에 틀이 없으면 메주를 적당한 모양으로 만들어서 방바닥에

골고루 내리져서 단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든 메주는 3, 4 일 따뜻한 방안에 살짝 말린 다음

양지바른 곳에 매달아 두면 맛있는 진짜 메주가 됩니다~

 

맨 앞에 두개가 좀 작아 보이죠~

메주는 홀수로 만들지 않는 답니다. 홀아비장은 안 담는다고...

그래서 짝수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갯수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결국 좀 크게 만들어진 것 하나를 반를 잘라서 두개로,,, ㅋㅋㅋㅋ

 

메주가 해결 됐으니 울 어머님 이제 두 다리 쭉 뻗고 주무시겠네~~ ^0^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요맘때가 되면 시골 아줌니들은 반찬거리 장만으로 하루가 바쁩니다.
고추, 들깨등 여러가지 부각에 호박고지, 깻잎장아찌등등...
집에서 먹을거에 며느리, 딸들 줄것 까지 하루에 깻잎을 몇자루씩 따기도 하죠.

고추부각은 주로 요맘때 준비합니다.
요즘 열린 풋고추는 이제 붉어지지 않으므로 연한것들을 따서
부각을 만듭니다.

 

고추가 좀 큰것들은 반으로 갈라서 깨끗이 씻습니다.
작은 것들은 그냥 씻어서 소쿠리에서 물기를 뺍니다.

 

씻어논 고추에 마른 밀가루 옷을 입혀 줍니다.
물기가 너무 없으면 밀가루가 고추에 묻지 않으므로 물기가
좀 있을때 밀가루를 묻혀 줘야 합니다.



밀가루를 묻힌 고추를 찜 솥에 넣고 고추가 살짝 익을 만큼만 쪄줍니다.



다쪄진 고추에 채에 친 고운 마른 밀가루를 뿌려서
다시 밀가루 옷을 입혀줍니다.
마른 밀가루 옷을 입힌 고추를 햇볕이 잘드는 곳에 고루게 펴서 말려 줍니다.

  


말리기 시작한지 3일쯤 된 겁니다.
좀더 말려서 완전히 바싹 말려서 두시면 몇달이 지나도
끄떡 없습니다. ^^

요즘처럼 가을 햇볕이 따사롭고 좋을 때 만들어서 냉장고에 두시면
일년내내 효자 노릇합니다. ^0^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30년된 더덕구이#
몇일 전에 캔 30년된 더덕으로 더덕구이를 해 먹었습니다.--->포스트 보러가기


재료: 더덕 760g(이날 캔 더덕입니다), 고추장 1큰술, 파 10g, 마늘 조금, 멸치육수 2큰술, 참깨 약간

요리: 
       1.우선  더덕을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칼로 벗겨냅니다.




더덕이 자연산이라 좀 못생겨서 이렇게 동강동강 잘라서 껍질을 벗겨야 했습니다.
저녁준비하는 동안 남편이 중간크기 더덕은 생으로 먹어 버렸어요. ㅡ.ㅡ





2. 껍질을 벗긴 더덕을 약 2~3mm 정도 두깨로 넙적하게 썰어서 칼 손잡이 뒷쪽이나
   방망이로 살살 두드려서 얇게 펴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두드리시면 더덕이 다 부서집니다. 살살했는데도 이녀석이 워낙 연해서
   많이 부서졌어요. 나이가 많으면 더 세것 같은데 어린놈들(?) 보다 더 연해더라구요.
   
 


3. 깨를 뺀 남은 양념들을 한데 넣고 잘 섞어 줍니다.
  



4. 양념을 얇게 펴놓은 더덕에 숟가락 등을 이용해서 잘 펴 바라 줍니다.
   저희는 매운것 별로 안좋아해서 한쪽 면에만 얇게 펴서 바릅니다.
   식성에 때라 양념의 양을 조절하시면 될것 같아요.




5.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천천히 더덕을 구워줍니다.
   앞뒷면을 골고루 익혀주세요.




6. 참깨를 약간 뿌려서 예쁘게 접시에 담아내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으면 끝~~~ ^^




제가 저것 양념해서 구워내는 동안 성질 급한 울남편 중간치 더덕을 직접 껍질까서
생으로 고추장찍어서 다~ 먹어 버렸어요. 당근 막걸리 안주해서~ ^^0
남편이 너무 맛있게 먹길래 저도 막걸리 한모금에 고추장찍은 더덕
먹었는데 향이 진해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일반 더덕(나이가 어린)보다 더 연해서 이가 나쁘신 어머님도 잘 드셨어요.
나이를 많이 먹어서 더 질길것 같은데 향도 진해서 진짜 보약이다 싶었습니다.

요즘 반찬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반찬도 없었는데 더덕 덕분에 몇일을 잘 먹었습니다. ^^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올해는 겨울이라도 날씨 계속 따뜻하더니,
이번주 부터 갑자기 추워져서 온 몸이 자꾸 오그라드네요.
날씨도 춥고 따뜻한게 생각나서 오늘은 간만에 수제비를 했습니다.


집에 널려 있는게 고구마라 고구마를 즙을 내서 그 즙에
밀가루를 반죽합니다.
자색고구마와 오렌지고구마 즙인데 고구마를 갈아서 물을 좀
타서 즙을 냈더니 오렌지고구마는 생각보다 색이 옅으네요.
담에는 그냥 고구마만 즙으로 내봐야 겠어요.



오렌지는 반죽을 했다니 색이 별로 예쁘지 안네요.
역시 담에는 물에 타지말고 즙을 내야겠습니다.




국물에도 당근대신 감자와 오렌지고구마를 넣어서 국물을 냈어요.
다행이 반죽이 익으니까 색깔이 진해져서 수제비 색깔이 예쁘네요.
실제로는 사진보다 색깔이 더 예뻤는데 이번 사진들이 모두 유난히
잘 안나왔습니다.
고구마를 넣어서 수제비를 하면 반죽도 더 쫄깃하고 국물도 더
구수한것 같아요.
추운날 따끈하고 구수한 수제비 먹고 따뜻한 방에 누워서 영화 한편~~
음~~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

작은녀석이 교육방송봐야한다고 나와달라고 보채는 바람에
포스트가 영~ 성의가 없습니다.
좀 허접해도 양해해주세요~~ ^^;;;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들깨가 누렇게 익어 갈때쯤 되면 아주머니들이
들깨를 따느라 바쁘십니다. 특히 잎이 병들지 않아서
깨끗한 밭들을 찾아서 다니시면 땁니다.
누런 깻잎으로 뭘하느냐구요?
물론 장아찌를 담으시지요.

도시에서 하는 깻잎장아찌하고는 좀 다른
저희 어머님 표 깻잎 장아찌 입니다. ^^
시골에서 많이들 하시는 장아찌 담는 방법중 하납니다.



깻잎은 깨가 거의 다 여물었을 때 땁니다.
이때 따면 잎이 약간 누래지고, 좀 마른 부분도 생기고 해서
상태가 안좋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싱싱하고 파랄때 따면
깨가 잘 여물지 않아서 안된다네요.
그래서 시골에서는 이걸 낙엽깻잎이라고 합니다.

도시사람들이 보면 아마 못먹는거라고 다 버릴겁니다. ㅋㅋㅋ



한장한장 잘 깐줘서(사투리) 실로 꿰매서 묶습니다.


깻잎이 쇠져서 질기므로 물에 넣고 한참을 삶습니다.
깻잎이 좀 부드러워 지면 물을 따라 버리고 찬물을 받아서
깻잎을 하루 정도 담궈 놓습니다. 중간에 물을 한번 갈아 줍니다.
이렇게 물에 삶으면 깻잎이 부드러워지고 깻잎 향도 좀 약해집니다.

이곳에서는 보통 이런 상태의 깻잎을 시장에서 팝니다.
 


물에 담궈논 깻잎을 깨끗한 천에 싸서 세탁기에 넣고 완전
탈수를 합니다. 예전에 세탁기가 없을 때는 손으로 짜서 채반에
얄게 펴서 널어서 물을 어느정도 말린 다음에 했답니다.
탈수가 잘 되야 장아찌가 물러지지 않고 오래 간다네요.

간장 양념은 집간장에 물과 물엿을 3:3:2정도의 비율로 해서
쎈불에 올려서 한번 끓으면 불을 꺼줍니다. 이때 불순물들이
거품으로 올라오므로 거품은 제거 해 줍니다.
사실 어머님이 계량없이 간장물을 배합하신걸 옆에서 보고 대충
짐작한 비율입니다.

어머님께 비율을 여줘봤더니~
그냥 알아서 넣으면 되지...^^;;;

간장물이 식으면 고춧가루, 마늘다진것, 쪽파다진것등을 넣고
간장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깻잎을 3~4장 정도씩 띄어서 간장 양념을 묻혀줍니다.

저는 이걸 보통 숟가락을 떠서 깻잎에 묻혀주는데
저희 어머님은 저렇게 양념에 깻잎을 직접 담궈서 앞뒤로
골고루 묻히십니다.

어머님이 자주 사용하시는 양은 냄비입니다.
믹싱볼이나 양푼이 보다는 이 냄비를 더 자주 사용하십니다.
아마 습관이신 봐요. ^&^




탈수를 해서 꼭~ 짠 깻잎이라 양념간장이 좀 흔근하게
담아주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깻잎이 양념물을
다 먹어버려서 물기가 너무 없게 됩니다.
깻잎 자체에 수분이 적으므로 양념이 빨리 스며들어서
담아 놓은지 하루만 지나면 바로 먹어도 됩니다.

 이렇게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내년 여름까지도 맛이
변하지 않아서 밑반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올해에는 바빠서 많이 못했습니다. 큰녀석과 남편에 특히
좋아해서 보통은 반찬통으로 2-3통 정도씩하는데 작년과
올해에는 한통밖에 못담았네요. 아껴 먹어도 2달을 못먹을 같습니다. ㅡ.ㅡ

별다른 연출 전혀 없이 어머님이 하시는 그대로 그냥 찍었더니
사진이 좀 너무 성의 없어 보이네요. ㅋㅋㅋ


오늘은 연신내새댁님이 상주 시댁에 들렀다 가시는 길에 잠깐 오셔서
똑순이 얼굴만 보여주고 가셨어요. 그나마도 오는 길에 똑순이가 잠이
들어버려서 가지전 잠깨서 겨우 얼굴만 볼 수 있었다지요~
흙장난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 보고 싶었는데, 어찌나 서운한지...ㅜ.ㅜ
그래도 지난번 봄에 왔을 때보다 많이 컷더라구요. 이제는 애기티가 좀
벗어진듯했습니다. "연수야~ 담에 와서는 예쁜 모습 많이 보여주고가~~ "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머위나물

요리쿵조리쿵 2009.07.23 23:55
저희 어머님은 주로 채식을 좋아 하십니다.
육류는 이가 튼튼하지 못하셔서 잘 씹지 못해서 많이 못드시고,
생선은 비린내를 무~~~지 싫어 하셔서 또 별로 안드십니다.
물론 이가 튼튼하셨을 때도 육류는 별로 안 즐기셨다는데,
어째든 그래서 어머님이 풀 종류(?)를 좋아하셔서 주로 나물 반찬을
많이 해드립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좋아하시는 것이 "머구"입니다.
표준말로 "머위"라고 하지요.




이 머구는 들에 나가면 이곳저곳에 많이 나는 나물입니다.
다년생인데다, 뿌리로 번식을 해서 한뿌리만 옮겨 심어 놓으면
다음해부터는 금방 무성해 집니다. 게다가 병충해가 없어서
완전 자연산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머구는 예전 부터 약제로 쓸 정도로 우리몸에 좋답니다.
특히 요즘은 항암효과가 많이 알려져서 인기가 좋다지요~
비염에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이놈을 잎은 떼고,(초봄에는 여린 잎과 대공을 함께 따서 삶아 무쳐먹습니다.)
대공(이곳 사투리 입니다.)만 따서 끓는 물에 대공이 물러 질때까지 삶습니다.
삶은 머구를 찬물에 담겼다가 껍질을 까면 아주 잘 까집니다.
이곳에서는 이때 벗겨낸 껍질만 장아찌를 담궈서 먹기도 합니다.
껍질을 벗긴 머구를 가늘게 째서 물에 반나절 정도 담궈서(저희는 그럼니다.
쓴맛을 싫어해서...)쓴물을 우려 냅니다. 그냥 먹으면 좀 씁니다.








쓴물을 우려낸 머구는 냄비에 들기름을 두루고 볶아 줍니다.
6~7분 정도 달달 볶고난 후 물을 약간 부어 줍니다.
저희 집에서는 물을 아주 많이 부어서 자작자작하게 합니다.
15분정도 중불에서 끓여 줍니다. 이때 소금으로 간을 해주고.
들깨가루도 넣어 줍니다.

사진이 좀 상태가 많이 안 좋군요~ 죄송~~~ ㅡ.ㅡ




이제 다~ 됐습니다. ^^
이게 끝이냐구요?  네~ 이게 끝입니다.
파, 마늘 양념 아무것도 안합니다.
이렇게 먹으면 맛이 아주 깔끔고 들깨가루의 구수함을
더 많이 맛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물을 좀 많이 부어 준다고
했는데 이물을 숟가락을 떠 먹으면 맛이 시원합니다.
이 국물은 특히 제가 좋아해서 물을 많이 붇습니다.
어머님이 워낙 좋아하시는 반찬이라 봄부터 가을까지 거의
매일 밥상에 오르는 반찬입니다.
반찬 재료인 머구 또한 이곳에서는 아주 흔하고, 맛있고, 어머님이
잘드시고, 금상첨화로 몸에도 좋아서 제가 아주 사랑(?)하는 놈이지요~~~ ㅎㅎㅎ


사진이 많이 부족해서 글을 써놓고 보니 쫌 거시기 합니다. ^^;;;
완전 날로 먹은 포스티 였어요. ㅋㅋㅋ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날씨가 많이 따뜻져서 논뚝에 밭뚝에 냉이, 씀바귀, 쑥, 돌나물,,,
먹을거리(?)가 수북합니다.

향긋한 봄나물에 먹고 싶어서 일을 하다가 잠깐 쉬는 틈을
이용해서 냉이와 불부닥지(?), 달래를 장만했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저녁 먹겠죠? ㅎㅎ


근데 생소한 이름 하나, 불부닥지. 저도 여기와서 알게된 나물입니다.
표준어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여기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불부닥진자, 볼부닥진지...
암튼 뜯어서 비벼먹으면 아무 향도 없고, 맛도 안나지만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세져서 질겨져요. 요맘때만 먹을수 있지요. 예전에는 논뚝에
많았다는데 요즘은 제초제들을 많이 쳐서 인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나물중 하납니다. ^^


하우스에 뿌려논 상추씨가 제법 자라서 솎았습니다. 상추싹이 연해서 아주 맛있었어요.
거기에 약간 오독하게 씹히는 불부닥지가 금상첨홥니다. 으~미~ 입맛당기는것~~~


봄나물의 대표주자 냉이입니다. 여기 사투리로 나생이.
이거 다듬느라 저녁준비시간을 다~ 잡아 먹었어요.
노지에 자란걸 그냥 막 캤더니, 어찌나 지저분한지 으~~


우리 식구들은 냉이 무침보다는 냉이 튀김을 더 좋아 합니다.
묽게 푼 밀가루 물을 입힌 냉이를 살짝 튀긴다음에 다시한번 더 튀겨내면
냉이 향이 진하게 나면서 바삭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끝네줘요.
개인적으로 전 튀김가루 보다는 밀가루에 전분가루를 섞어서습니다.
이거 해놓으면 한끼에 두접시는 먹습니다. 튀기기 바쁘지요. ^^;



마지막으로 달래를 듬뿍넣어서 달래장을 끓였습니다.
다른건 안넣고 달래만 넣으면 달래향이 진해서 다른나물과 함께 비벼먹었더니...
안먹어 봤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향긋한 봄나물들 덕에 요즘 입맛없어서 하시던 어머님 오랫만에
밥한그릇을 다 비우셨어요. 물론 저도 맛있게 두공기나 먹었어요.
밥을 두공기나 먹고는 배가 남산해서 배두드리며 행복했습니다. 먹는게 남는거여~~
역시 봄은 먹을게 많아서 좋습니다. 히히~~~ 

˘˘˘˘˘
맛있게 저녁을 먹은것 까지는 좋았는데 저녁을 먹고난후로 머리가 아파서...
감기가 아직 안나은데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밭에서 일을 했더니
더 심해 졌나봐요. 덕분에 간단한 포스트 올리는데 다른날 보다 시간이 배는
더 걸린것 같아요. 일교차가 커서 감기걸리기 쉬워요.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세요. 쿨록~~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아침에 눈이 오더니 오후에는 비가 조금 왔어요.
한마디로 스산하고 을시년스러운 날씨 였어요.
오후에 하우스에서 일을 하다가 출출해서 일찍 내려왔어요.
내려오면서 날씨도 이런데 부침개나 구워먹자고 남편과 합의를 
보고 내려왔더니 어머님이 부침개를 해주신다고,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
역시, 우리 어머님 짱이십니다요.
어쩜 저와 이렇게 맘이 잘 통하실까 ~~~ ^__________^


늙은 호박과 김장김치를 쫑쫑썰어서 버무려 놓으셨어요.



늙은호박이 푹 익지를 않아서 씹히는 맛이 괜찮더구요.


우리 작은 아들 좋아하는 배추전입니다.
그냥 배추잎을 밀가루물에 담갔다 부침니다.
이걸 잘못 부치면 밀가루 옷입힌게 벗겨져서 누드 배추부침개를 먹어야하지요.
그 방면에 있어선 저희 어머님이 지존이십니다.
물론 옷과 속살(?)이 따로 놀지 않게 부치시는데... ^^
어머님께 비법을 여줘봤더니... 그냥 부치면 되지~~~ 윽~~ㅡ.ㅡ



보기에는 저걸 무슨 맛에 먹나 하시겠지만 한번 해드셔 보세요.
맛이 제법 괜찮습니다. 이곳에서는 제사나 명절에 빠지지 않고 합니다.

식구들이 부침개를 좋아해서 한번 부치기 시작하면 아예 자리를 펴고
앉아서 부칩니다. 부침개는 항상 어머님이 하세요.
어머님의 부침개 부치시는 내공을 도저히 제가 못따라 가서리~~~ㅋㅋ
오늘도 부침개로 배를 채우고 9시가 넘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먹는 사진이 없다고요.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그만 못찍었어요. ㅋㅋ
왜, 맛있는 것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지 원~~~

디카를 중국으로 농장 견학가는 사과농사짓는 서방님이 빌려가셔서
다음주 까지는 폰카로 올려야 할것 같네요.
그래도 화질이 쓸만해서 다행입니다. ^^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사실 전 요리를 무~지 못합니다.
나물하나도 맛있게 무치시는 친정어머님의 솜씨를 하나도 안 닮아서
울남편 표현에 따르면 만원어치 재료를 가지고, 천원짜리 요리를 하는 요리치입니다. ㅡ.ㅡ
남편이 부엌문열고 들어와서 "뭐 맛있는거 해~" 라고 물으면 정말 정~말 미안합니다.

그래서 일단 노력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요리에 관한 카테고리...
잘해서가 아니라, 잘해 보려고...
보시면서 좋은 아이디어나 조언해주실 것 있으시면 서슴치말고
부탁드립니다. ^0^

제가 계량스푼이 없어서 분량은 밥숟가락을 기준으로 합니다.

지난 설에 만들어본 강정입니다. 튀밥강정을  만들려고 했는데 튀밥을 못 튀겨서
대신 밥으로 바꿨어요. ㅋㅋ

재료  밥 3공기, 견과류(땅콩, 잣, 호두) 1/2컵, 설탕 3스푼, 물엿 1컵, 식용유



강정에 넣을 땅콩을 볶으라고 했더니 우리 작은아들 끝까지 내내
씽크대에 올라 앉아서 볶았어요. 이런~~




강정에 넣을 재료들입니다. 저 호박씨 저거 사수하느라 아주 사투를 벌였어요.
세남자가 모두 좋아해서 까기가 무섭게 먹어 치우는 바람에... ㅋㅋ
검붉은색 액체는 자색고구마즙입니다. 넣어보면 색깔이 예쁠것 같아서 준비해 봤습니다.



1. 찬밥을 냉수에 씻어 체에 걸러 밥알이 하나씩 떨어지도록 하여 물기를 뺀다.
2. 밥알을 채반에 널어  바싹 말린다.



3. 밥알을 식용유에 바삭하게 튀겨낸다.
   
   밥을 바짝 말렸어야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덜 말렸더니 바삭하게 튀겨지질 않아서
   세번이나 튀겼어요. 얼렁뚱땅 땜질하는데 일가견 있습니다. ㅋㅋ

  tip 튀길때는 센불에서 한번에 얼른 튀겨야 색깔도 하얀고 깨끗합니다.



 4. 냄비에 물엿과 설탕, 자색고구마즙을 넣고 서서히 녹여 끓으면
     식용유 1스푼을 놓고 섞어 준다.
 5. 튀겨 낸 밥알과 모든 재료를 엿물에 섞어 부어 버무려 도마 위에  놓고
     밀대로 밀어 1.5Cm 두께로 밀어  식기전에 썰어준다.

엿물을 너무 오래 끓여서 강정이 딱딱해 져서 완전히 사탕먹는 느낌이 들었어요. 에공~~
그래도 큰녀석이 맛있다고 혼자 거진 다~  먹었어요.

강정이 맛있었다고 다시 해달라고 해서, 밥 말리는 중입니다.
이번에는 진짜 맛있게 잘 만들어 봐야지~ 아자~~~ ^^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