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푹푹 찌는 더위~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요즘입니다.

 

 

 주렁주렁~ 나뭇가지가 완전 땅에 닿을 정도로 쳐져 있어요.

저희 농장 하우스 옆 밭뚝에 심어 놨던 녀석들~ 여러분들은 이녀석이 뭘로 보이세요?

자두? 살구?

이놈들은 바로 복숭아 입니다.

지난 봄에 꽃이 무~지 많이 펴서 열매가 맺힌 다음에 적과를 좀 해주기는 했는데

알뜰하게 못해 줬더니 이렇게 많이 열렸어요.

남편왈~" 다른 복숭아 한개 먹을때 우리꺼 4개 먹으면 되지 뭐~"ㅋ ㅋ ㅋ

만생종이라 좀 늦게 익기는 하지만 워낙 당도가 높아 나름 인기가 많은 녀석입니다~

 

 

복숭아 4그루 중 이녀석만 좀 일찍 익어요.

약간 발그래 해진것이 담주쯤 되면 맛이는 복숭아를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오미자 나무 전지작업과 고구마 심기로 정신 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느라 아로니아 밭에는

이달 초에 영양제 줄때이후로 가보지를 못하고 있다가,

이녀석들 잘~ 있나 궁금해서 한번 들러 봤습니다.

 

 

 

 

이른 봄에 꽃이 무~지 많이 폈더니 다행히 수정이 그대로 잘 돼서 열매도 가지가 늘어질 정도로 많이 달렸어요~

 

 

 올해는 날씨가 예년보다 더워서 그런지 작년보다 일찍 익어 가는 것 같아요.

벌써 꽁지가 발그스름해 졌습니다. 이대로 가면 수확이 좀 빠를것 같네요.

 

 

 

 

얘들 색깔이 이쁘죠~

이녀석들은 성질이 어찌나 급한지 완전 LTE급 입니다.

다른 녀석들은 아직 새파란데  벌써 발긋발긋 해진걸 보니 다른녀석들보다 먼저 익을것 같네요.

 

이른봄에 나무마다 퇴비와 유박을 잔뜩 주고 영양제도 두번이나 쳤더니 나무가 튼튼한것이

열매들이 아주 실~~~ 하게 많이 달렸습니다.

나무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더니 올해 식재 3년차 밖에 안됐지만 수확량이 대단할것 같아요~

기특하게 잘~ 크고 있는 녀석들에게 기대가 커집니다~~

얘들아~~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0^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아로니아]

기타농장 2012.04.25 21:15

 

아로니아 밭에 부직포를 깔았습니다.

야생동물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전기철책을 설치하기 위해서 철책아래에 우선 부직포를 깝니다.

 

 

 

 아로니아를 심어 논 밭에는 제초를 목적으로 방초매트를 깔았습니다.

아로니아는 병충해가 거의 없어서 잘만 관리하면 친환경재배가 아주 용의 합니다.

 

 

 

 

고라니가 아로니아 나뭇잎을 잘 뜯어 먹습니다.

그래서 야생동물피해를 막기 위해 전기철책을 설치 중 입니다.

 

 

나무를 심어 놓고 시간이 없어서 바로 철책을 설치 못해 걱정이 됐었는데

일단 전기철책을 설치하고 나니 안심이 됩니다.

 

 

아로니아를 심은지 약 보름정도 되었습니다.

벌써 새순이 나와 잎이 피기 시작합니다.

다시 열흘뒤~ 이제 완전히 잎이 펴서 나무가 파릇해 졌습니다.

이제 뿌리가 제법 잘 내린것 같죠~

푸른색의 나무들을 보니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지난 겨울에 강원도 정선에 사시는 사촌 시누님이 다녀 가셨는데

산나물을 재배하신다기에 텃밭에 조금 심어 먹을 종자를 부탁드렸더니

어찌나 많이 보내셨는지... 분명 텃밭에 먹을 것만 심는다고 했는데...

결국 보내주신 종자가 아까워서 400평 밭을 장만해서 모두 심었습니다.

울 남편의 욕심이 또 발동 했죠~ ㅡ.ㅡ;

 

 곤드레 나물, 본명 고려엉겅퀴~

곤드레 나물은 키큰 곤드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곤드레 만드레

술취한 사람이 비틀거리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곤드레는 피를 맑게하고 정혈, 소염작용을 합니다.

곤드레 나물은 독성이 없어 생채로 장복하여도 탈이 없습니다.

 

 

참취나물.

혈액응고 억제효과가 뛰어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줍니다.

혈전 예방 효과가 뛰어나 다양한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합니다.

 

 

우선 밭 가장자리로 물이 흘러내려 갈 수 있는 도구를 칩니다.

 

 

 

 

 

 두둑은 130Cm 넓이로 만듭니다.

넓은 두둑을 만들때는 너비를 자로 재서

줄을 밟아 두둑을 만들어야 곧고 예쁜 망이 됩니다.

 

 

 씨를 망위에 고르게 뿌려줍니다.

하얗게 뿌려진 씨들이 보이시죠~

 

 

씨를 뿌린 후 갈퀴로 살살 긁어서 씨들을 살짝 덮어 줬습니다.

씨를 뿌릴 무렵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마침 비가 내려서 촉촉하니~ 싹이 잘 틀것 같아요~ ^^

 

산나물은 첨 심어보는 거라 여기저기 전화해 보고 인터넷 뒤져서

심어 봤는데 싹이 제대로 잘 틀런지...

욕심 많은 울 남편은 벌써 내년에는 다른 산나물들도

심어 봐야 겠다고 욕심을 부립니다.

아무래도 재배작물이 한가지 더 늘어 날것 같아요~ 가지수를 좀 줄이 자니까~~~ㅠ.ㅠ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감자파종 

2012년 첫 파종입니다.

앗~ 하우스에 고구마를 이미 파종했으니 노지 첫 파종이군요~

 

 

 

 

 

올해는 감자두둑을 좀 높게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좀 감자를 굵게 키워보려구요.

 

 

 

 

감자 심는 기굽니다.

작년에도 써 봤는데 편해서 일손이 많이 덜어 집니다.

이놈 혼자 몇사람 몫을 해요~

 

 

 

 

이렇게 가운데에 감자를 넣고...

 

 

 

 

 

기구를 쏙~ 빼면~

감자가 심어 집니다. ㅎㅎ

 

 

 

 

 

그위에 흙을 올려서 보식을 해주면~

감자 심기 끝~~

참~ 쉽죠잉~~~ ㅋㅋㅋ

 

 

 


감자 심기는

두둑에 구덩이를 파고 감자심고 그 위에 비닐을 덮어서

싹이 올라오면 비닐을 찢고 싹을 꺼내서 보식을 해주기도 합니다.

 

저희는 좀 싹이 늦게 올라오더라도 손이 덜 가는 방법을 택했어요.

작년에는 비가 하도 많이 와서 감자농사가 거의 피농이었는데,

올해는 작년에 힘들었던 것 만큼 풍년이 들기를 기원해봅니다~^^

 

무지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그동안 제가 눈에 염증이 심하게 와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소식 못 전했어요.

아직은 완쾌된건 아니라 당분간 여기저기 마실은 많이 못다닐것 같네요~ ^^;;;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8월 20일경 파종을 해서 서리를 푹~ 맞고난(?) 야들야들해진

무우청으로 시래기를 만듭니다.

종자는 시래기 전용무우를 심었어요.

그래야 무우청도 크고, 서리를 맞아도 싱싱하면서 나중에 시래기를

해 놔도 질기지 않고 연해서 맛있습니다.

 

 

 


 

올해는 기온이 많이 높아서 무우청도 무우도 무쟈~게 튼실한 것이 좋습니다.

덕분에 무우청이 무성한 녀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입이 막~ 찢어 집니다~ 헤~ 

 

 

 

 

수능이 있던 날~ 마침 아들들이 4일 연휴로 쉬는 동안

욜~씸히 부려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기가 힘든 울 남편~

저렇게 앉아서 일하다 콘테이너 박스를 깨먹었어요~ ^^;;

 

 

 


농약을 한번 밖에 안쳤더니 벌레가 좀 먹었어요.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이렇게 늦은 시기까지 안죽고 욜씸히 꼬물꼬물~ ㅋㅋㅋ

 


 

 

 

 

 

아주 깨끗하게 씻지는 못하기 때문에 소금물에 행궜어요.

흙도 털어내고 벌레도 털어내고~ ^^

1500평에 심은 무우청 다~ 행궈내느라 허리가~~ 아이구 허리가 안펴져~ *.*

 

 

 

 


하우스 안에서 자연 건조 중...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지겹고 지독했던 장마 동안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감자 수확을 지난 주말부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6월 20일경부터 감자수확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일찍부터 시작된 장마덕분에

무~~~지 늦었습니다.

 

 

 

올해는 감자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너무 가물어서 제때 굵어지지

못하고 뒤늦게 굵어지기 시작한 녀석들이 많아서 대체로 크기가 

작은 녀석들이 많습니다.
 

 

 

 

 

 

 

 

 

자색감자는 꼭지가 질겨서 캐기가 쉬워요~

줄기만 잡고 살살 당기면 기냥~ 몽땅 올라와~요~ ㅎㅎ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감자가 썪을것들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물빠짐이 좋은 밭이라 썪은것들이 별로 없어서

가슴을 쓸어 내렸어요~~ 호호~~ 이쁘고 기특한 놈들...

그 모진 장마를 이겨내다니... ^0^

 

 

오전 내내 캐논 감자 담느라 욜~씸이던 큰녀석이 제 카메라를

뺏어가서는 찍은 가족사진(?)입니다.

 

 

 


어른한테 이런말씀이 실례고 버릇 없지만...

울 어머님 넘~~ 귀여우세요~ ㅎㅎㅎㅎ

근데요~어머님 제~발 일좀 살살 하세요~~

 

 

 

 

감자 담는게 지겨웠던지 호미 잡고 감자캐기에 도전한 작은녀석~

잠깐 사이에 호미로 찍어 논 감자가 몇갠지... ㅜ.ㅜ

 

 


저 일하죠~~

주로 제가 찍사 노릇하다보니 제가 일하는 사진이 거의 없어서

남들이 의심해요. 맨날 놀기만 한다고...

아들 덕에 안 놀고 열심히 일한다는 인증샷 남겼네요~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가족사진이라고 했는데 찍사노릇한 큰녀석 사진은 빠졌네요~ 쩝~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은 모두 모여서 오붓하게 감자밭에서 알~차게(?) 보냈습니다... ㅇㅅㅇ 

이번에 수확한 햇감자를 판매합니다.
팍신팍신 분 많~~은 분감자와 생식으로도 쪄서도 맛있는 신품종 자색감자 자영을...
맑은물한동이 농장으로 오셔서 보시고 주문하세요~~ ^^
맑은물한동이 농장오시는 길...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농촌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방법이

중간상인이나 가공공장과 미리 계약을 해서 파는 소위 계약재배입니다.

이렇게 계약을 해서 판매하면 농산물을 수확즉시 전량 판매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경우 잘못하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한번도 계약재배를 안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러가지 이유로 감자를 600평만 가공공장과 계약재배를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한 계약재배가 완전~ 대박(?) 났습니다~~ㅋㅋㅋ

감자를 심어 놓고 싹이 무성해질때쯤 비가 계속~~ 결국 역병이 살짝~

그러고 감자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계속된 가뭄으로 애를 태우게

하더니 수확철이 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또 비가 쭉~~~~

 

 


 

결국 땅이 너무 질어서 기계로 수확하지 못하고

몇일에 걸쳐서 손으로 캐야 했어요~

 

 


 

무슨 뻘에서 캐낸 감자 같아요~

크기도 예년에 비해 굵은것들이 적습니다.

거기에 썪은것들이 왕~~창~~

 



몇일 동안 팔~떨어지게 캔 감자가 이렇게 트럭 두대에 모두 2.6톤~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형편 없습니다.

공장에 갖다주고 돌아오면서 돈계산을 해보니

종자값 제하고, 퇴비값 제하고 나니 딱~ 맞았습니다~

종자값 물어 줘야 하는것 아닌지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생각하고...

기쁜 맘(?)으로 돌아 왔습니다~;;;;

돌아오면서 남편과 다짐했죠~ 우리 다시는 계약재배 하지 말자...

올해 논에 심은 600평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직거래용으로 밭에 심은 감자에 기대를 갖고 담주에 수확 할려구요~^^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감자 파종이 끝났습니다.

보통은 두둑위에 구멍을 뚫고, 감자를 넣고, 그위에 흙을 덮어 줍니다.

 

올해는 남편이 이 과정을 좀 줄여보자며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놈이 파종기입니다.

원래는 모종을 심을때 쓰는 기군데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일해보나 궁리하던 울남편이 선택한 방법입니다.

 





감자를 이렇게 가운데 넣고 손잡이를 탁~ 닫아주면

구멍을 먼저 뚫어주지 않아도 구멍속에 감자가 쏙~~

 






심은 감자 위에 흙을 덮어주는 작업은

보통 이렇게 앉아서 복토 삽으로 흙을 덮어주는데

 





울남편은 삽으로 한삽씩 흙을 떠올리면 척척척~

확실히 속도가 빠르기는 빠릅니다.

이렇게 심은것도 싹이 잘나면

내녀에는 저도 이방법을 복토를 해야겠어요~ ㅋㅋㅋㅋ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아피오스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물입니다.

북아메리카의 원주민(인디언)들이 건강식으로 즐겨먹던 콩과 식물입니다.
 









아피오스는 가을에 수확을 하기도 하지만 월동을 하는 식물이라

봄에 수확을 하기도 합니다.

작년 가을에 고구마 수확이 늦어진데다 추위가 일찍오는 바람에

아피오스를 캐지 못해서 몇일 전에야 수확을 했습니다.

 

 





아피오스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인삼냄새가 납니다.

전분도 많아서 삶은면 밤과 감자의 중간 맛이 나서 팍신한것이 맛있습니다.

 

올해는 아피오스 효소를 좀 많이 담으려구요.

작년에 좀 담아 봤더니 아주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많이 담아서 여기저기 선물도 좀하고 식구들 건강음료로도 주고... ㅎㅎㅎㅎ

 

이번에 수확한 아피오스를 판매합니다. -> 보러가기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둥근마 구워먹기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싸늘해서 오히려 상쾌한 기분까지 드는 요즘 입니다.

상쾌한것 까지는 좋은데 아침에 마 캐다 보면 발이 막~ 시려요~

요 몇일 둥근마 캐는 중인데, 기온은 따뜻해도 땅속은 춥걸랑요~~ ㅜ.ㅜ

그래서 일하다 발 녹이느라 피운 짚불에~ 새참마련도~ ㅋㅋㅋ

 

 

요즘 들에 널려 있는 짚을 태워서~

 

 

아~ 저 포~얀 속살의 포스~~

맛있겠당~~~ 꼴깍~

 

 

울 남편~ 넘 진지하게 먹는다~ ㅋㅋ

마누라도 챙겨줘봐~~ 욕심꾸러기~~ ㅡ.ㅡ^

 

 


여보~ 그렇게 맛있어~~~ ^&^

이제 새참 먹었으니 일해야지~

아~ 12월이 되면 좀 쉴수 있을려나~~~

11월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 ㅡ.ㅡ"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고추는 파종을 일찍합니다.
이른 초봄에 하우스에 파종을 해서 모종을 키우기 시작하지요.


일단 고추씨를 모판에 적당히 뿌려서 싹을 틔웁니다.
예쁘게 잘 났네요.


이놈들을 하나씩 뽑아서 정식 모판에 옮겨 심습니다.
이놈을 키워서 밭에 심게 되지요.

 

4월말이나 5월초쯤 서리가 내리지 않을때 노지에 정식을 합니다.
올해는 날씨가 좀 추워서 저희는 일부러 5월 10일이 넘어서 심었습니다.

 

 

봄이 지나고 한여름내내 열심히 키워서 드뎌~
빨갛고 예쁜 고추들이 잔뜩~~ ㅎㅎㅎㅎ

저희는 곁가지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키웠습니다.
일반적으로 곁가지를 모두 따주는데, 몇년동안 거름을 워낙
많이 넣어서 밭상태가 무~지 좋고, 올해도 거름을 많이 넣고,
잘~크라고 그동안 비싼 영양제도 3번이나 쳐줘서,
곁가지에서 달리는 것들도 잘 자라리라 기대를 했는데,
역시~기대만큼 많~이 달리고 고추도 좋습니다.
고럼고럼~ 보약 먹은 값은 해야지~~ㅎㅎ

 

꼴랑 300평이 좀 안되게 심어 논 고추밭에 고추 수확용 의자 등장~
남편이 고추 딸때 편할것 같다며 덥썩 2개나 사왔습니다.
고추가 얼마나 된다고 이런 비싼걸 사와~~~ 에고~ 아까바라~~~ ㅡ.ㅡ
사실 써보니 튼.실.한(?) 등받이가 있어서 허리가 좀 덜 아프기는 하더라구요. ^^

 

몇일을 수확했는데 그만 어느날 부터 비가~~~
이틀쯤 비 그치를 기다리다가 도저히 비가 안그쳐서
비 맞고라도 딴다~ 다짐하고 밭에 올라갔는데
이날 고추를 따기 시작하고 약 10분쯤 경과후 갑지기 폭우가~~ 여보~ 나와~~
남편과 둘이 고추밭위에 있는 하우스로 긴급대피했습니다. ㅜ.ㅜ

 

결국 몇일을 비올때는 당연히 비에 온몸이 젖고, 안올때도 고춧잎에 맺힌 빗방울에
온몸을 적셔가며 고추를 땄습니다. 정말 고추밭에서 온몸으로 울었지 뭡니까~~ㅠ.ㅠ
나중에는 제 몸이 다 짖무르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햇볕이 그리워~~ 앙~ 햇님은 어디에~~

비가 많이 와서 고추들이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렇게
터져 버린것들이 무~쟈게 많았습니다. 헉~ 아까바라~ 이놈들은 몽땅 패기~~엉엉~
그러게 이놈들아~ 작작 먹어야지~~ 의그~~~ 내가 못살아~~ ㅡ.ㅡ^^^


어제 드뎌~~ 기다리던 햇님이~~
반갑다 햇님아~~~~ ^ㅡㅡㅡㅡㅡㅡㅡㅡ^
해가 나니 나비들도 그동안 굶주렸던 배를 채우려 여기저기 바삐날아 다닙니다.
제가 꽃처럼 예뻐서(?) 날아 왔는지 제게 날와서 붙어서는
한참을 쉬었다 갔습니다. 자식~ 예쁜건 알아가지고... 믿거나말거나...ㅋㅋㅋ

해는 떴어도 어제 새벽에 내린 비로 고추가 젖어서
온몸이 물에 젖기는 매한지였어요. 덕분에 손도 퉁퉁~
그래도 오랫만에 쬐여보는 따뜻한 햇볕이 어찌나 좋던지...
앞으로 비는 그만좀 와주길... 제발... 뽀송뽀송하게 일하고파~~~

지금까지 고추를 땄다는 얘긴지? 비가와서 비를 맞았다는 얘긴지?
당취~ 모르겠는 저희 농장 고추이야기 끝~~~~ㅋㅋㅋㅋ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지난번 옥수수 농사를 포기한 이유의 두번째 포스트입니다.




 여섯번째 추가 비료하기.

옥수수가 꽃이 필때쯤 해서 비료를 줘서 영양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물론 옥수수는 기본적으로 밑거름을 많~이 해줘야 통이 굵고 맛있습니다.







 일곱번째 수확하기.

옥수수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날짜를 잘 맞춰야 합니다.
특히 찰옥수수는 덜 익으면 찰기가 떨어지고,
너무 익으면 딱딱해져서 맛이 없습니다.
게다가 옥수수는 익기 시작하면 몽땅 한꺼번에 익어버리기 때문에
딱 맛있게 익었을때 하루, 이틀 사이에 한밭을 모두 수확해야 합니다.





 여덟번째 배송.

다른 작물은 수확후 저장을 했다가 배송을 해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옥수수는 새벽에 수확해서 그날 바로 배송해야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날 한낮에도 배송을 위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게 사람 잡습니다. 옥수수농사가 힘든 이유중 하나죠~>.<




 아홉번째 옥수수 말리기.

옥수수를 따다보면 먼저 익어서 딱딱해진 것들이 제법 나옵니다.
이런건  말려서 나중에 말린 옥수수로 판매합니다.
저희 집에서 이 작업은 저희 어머님 몫입니다.
더운날 하루종일 앉아서 옥수수 까시는것 보면 정말 옥수수 농사
다신 안해야지~ 싶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워낙 더워서 옥수수 작업이 유난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예년에 비해 옥수수가 더 맛있었다는
고객님들의 전화에 고생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일부러 전화 주신분들 감사드려요~^__^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옥수수 농사의 고단함#

올해 옥수수 수확이 모두 끝났습니다. 야~~~~호
올해는 옥수수를 많이 심지 않아서
3일만 작업을 했는데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올 봄에 너무 무리를 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게
회복이 잘 되지 않아서 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옥수수는 손이 많이 가는 농삽니다. 그래서 5년동안 해오던
옥수수 농사를 내년 부터는 접으려고 합니다.
예정이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거기는 하지만, 일.단.
남편과 내년부터 옥수수는 심지 말자로 합의를 봤습니다. 꼭 지킬 겁니다. 음~
그런 의미에서(ㅋㅋ) 옥수수 농사의 고단함(?)을 정리 해 봤습니다.
쓰다보니 쓸말이 너무 많아서 두번으로 나눠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할말이 어찌나 많은지~~~ ㅡ.ㅡ




 첫번째 파종.

옥수수는 이른봄 4월초쯤부터 일찍 심기 때문에 당연히 밭장만을 일찍부터 해야 합니다.
땅이 녹기 시작하면 바로 밭장만을 시작하죠.
또 혹시 서리가 내릴지 모르므로 비닐멀칭 속으로 심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구멍을 뜷고 파종후 그 위에 비닐을 씌웁니다.
작년에는 땅이 너무 가물어서 씨를 넣고 물을 한개씩 다~ 주고 비닐을 씌웠습니다.
그래서 인지 싹이 고르게 잘 났더라구요.

이렇게 심으면 싹이 터도 비닐속에 공간이 생기므로
일정 시기가 될때까지 비닐속에서 싹이 크게 됩니다.




 두번째 구멍 뚫기.

비닐속에서 계속 있으면 아침저녁으로는 추워서 괜찮지만
낮에는 따뜻해서 비닐속에서는 그 열기가 대단합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그 열기에 옥수수가 익어 버립니다.
그래서 싹이 좀 크고 날씨가 따뜻해 지면 바~로
포기마다 작게 숨구멍을 뚫어줘야 합니다.
일단 이렇게 구멍을 뚫어주고 나면 좀 클때까지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세번째 위로 꺼내주기.

4월 20일경쯤 이제 서리가 내리지 않는 때라고
판단되면 싹을 비닐위로 꺼내서 보식을 해줍니다.
보식이란 옥수수 주위에 흙을 잔~뜩 올려서 비닐의
구멍을 완전히 막아주는걸 말합니다.
이렇게 해야 비닐속의 습기가 잘 날아가지도 않고,
비닐속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서 풀도 자라지 못합니다.
안그럼 풀을 감당하기가 어려워서 온 밭이 몽땅 풀밭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번째 곁순따주기.

비닐 밖으로 꺼낼때 쯤 되면 벌써 씨에서
처음나온 원순 옆에 곁가지가 올라옵니다.
이걸 따줘야 영양분이 분산되지 않고
원순에만 집중되서 옥수수 통이 굵고 좋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 곁순이 한개가 아니고 여러개인데다
한번 따줘도 또 올라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에 곁순이 한참 크면 그때 따줍니다.
어려서 따면 옥수수는 잘 크지만 또 올라와서
같은 작업을 또해야 하므로...
봄철 한참 바쁠때는 이것도 큰 일입니다. 누군가 곁순이 안올라오면서
맛이 좋은 옥수수를 개발한다면 아마 대박날겁니다. ^^




  섯번째 제초작업.

골에 자라는 풀은 일정 크기로 키워서 두번정도만 예초기로
깎아주면 옥수수가 키가 커져서 잡초가 잘 자라지 않습니다.
물론 예초기 작업이 쉽지는 안습니다. 힘이 많이 들죠. 
옥수수는 골이 좁아서 같은 면적의 다른 작물에 비해 골수가 많아
깎아야 할 골수가 그만큼 많아서 힘이 더 많이 듭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냥 제초제를 치고 말죠. ㅡ.ㅡ

근데 문제는 옥수수 바로 옆에 보식해 준곳에 나는 풀이 문젭니다.
이걸 손으로 일일이 뽑아 줘야 한다 말이지요.
잡초가 얼마나 잘 자라는지, 항~상 작물보다 더 빨리 큽니다.
그래서 이걸 안뽑아주면 풀에 치여서 옥수수가 제대로 자라지를 못합니다.
가물면 작물들은 말라 죽지만 잡초는 절~대 안죽습니다.
잡초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농사를 지어보신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풀들이 정~~~말 무셔버요~ ㅡ.ㅡ

여기까지가 3월부터 5월까지의 옥수수 농사 과정입니다.
이걸 보시면서 그러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이정도야 다~ 힘들지
이정도도 손이 안가는 농사가 얼마나 된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저희 농장의 문제는 이게 한참 바쁜 봄철의 작업이라는 겁니다.
저희 농장은 복합영농이라 재배하는 작물의 가지수가 6가지 이상
된다는데 있습니다. 봄에는 정말 너~~무 바빠요. ㅜ.ㅜ
그럼 그 다음 과정은 담번에~~~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아피오스 꽃 감상해보세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아피오스꽃이 훨씬 많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얼마나 진한지 멀리까지 꽃 향기가 진동을 해요.



아피오스꽃

종자를 굵고 좋은걸로만 골라서 심었더니
작년보다 덩굴이 더 많이 자라서 잎이 훨씬 무성합니다.
그래서 꽃도 많이 폈나?



아피오스꽃


아피오스꽃




아피오스꽃

꽃송이가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아피오스 꽃은 거의 두달정도, 여름 내내 핍니다.
아피오스꽃은 칡꽃과 비슷한데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아피오스꽃



아피옷스꽃

올해는 이 예쁜꽃을 따서 꽃차를 만들어 볼까해요.
작년에도 맘만 먹고 못했는데 올해는 실천을 해봐야지~ ^^



아피오스꽃

덩굴들 사이로 거미들이 극성입니다.
아마 먹이를 한마리 잡았나봐요. ㅋ

나중에 꽃차만들면 포스트 할께요.
근처 오실일 있으시면 들러서 한잔씩들 하시고 가세요~
꽃차를 만들었을때 얘기~~~ ㅋㅋㅋㅋ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2010년 대학찰옥수수 판매합니다.












대학찰옥수수의 특징

- 일반 찰옥수수에 비해 감칠맛과 당도가 높아 단것을 넣지 않고 삶으시면,
   구수하고 단백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대학 찰옥수수는  껍질이 얇아 뿌리까지 뽑히지 않고, 소화도 잘 됩니다.
- 날알을 둘러 싸고 있는 “찰성녹말” 때문에 찹쌀밥처럼 찰기가 뛰어납니다.
- 치아에 들어 붙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옥수수 주문하기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비가 온 뒤라 자외선이 강해서
기온이 얼마나 뜨거운지...
한 낮에는 숨이 턱~ 막히게 덥습니다.

몇번 이야기 했던 것 처럼 올해는
봄에 기온이 낮고 가물어서

작물들이 제대로 크지 못했어요.

야콘도 작년에 비해 성장이 좀 더디네요.
그 와중에도 풀은 어찌나 잘 크는지...
작년 같으면 6월쯤 뽑아주고나면
야콘이 커서 다시 뽑아 주시 않아도 되는데
올해는 야콘이 작아서 인지 풀이 장난 아닙니다.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 와서 풀이
더 잘 자라는것 같아요.


정말 징그런 넘들~~
정말 이놈들만 없어도 농사짓기
훨~~ 쉬울텐데...
전부 뽑아 줬는데 어디서 다시
생겨난 건지...

옛어른들 말씀에 농사꾼들이
게을러 질빠봐 하늘에 풀씨를
뿌려주는 거랍니다. @.@







 
 시원~하게 풀 뽑아주고
 수요일쯤 야콘 효소 한번 치려구요.

올해는 특히 생육에
신경을 좀 많이 써야
할것 같네요.

오늘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초복이라고 이름값하나봐요.
더위먹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ㅡ.ㅡ0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감자 판매합니다.

올해는 가물어서 감자 수확이 예년에 비해
좀 늦어지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벌써 수확이 끝나야 하는데...

저희 농장에서 생산하는 감자는
분이 많이 나는 분감자와 안토니아닌 색소가
풍부한 자색, 홍색 감자입니다.

분감자는 일반 수미감자에 비해
전분질이 많아서 찌거나 구워 먹으면 훨씬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맑은물한동이 감자 농장 둘러보기 -->   감자 파종     예쁜감자꽃









삶은 감자에 피자치즈를 엊어서
먹으면 훨씬 고소해서 아이들 간식에
매우 좋습니다.






속까지 완전 보라색인 신품종 자영입니다.
기존의 자색감자보다 분이 많아서
맛도 좋고,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생식에 매우 좋은 빨간감자 홍영입니다.
미용을 위한 속까지 빨간감자입니다.
특히 자영과 홍영은 감자 특유의 냄새가
적어 샐러드등 생식으로 드시기 좋습니다.




분이 하~얗게 나는 팍신팍신 분감자,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칼라감자,
한번 드셔보세요~~~^^
 

감자 주문하러가기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감자수확#
올해는 초봄부터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서리가 늦게까지 내리고 날씨가 추워서 배추나 무우
같은 경우 꽃대가 올라와서 뽑아 버리는 일이 속출했지요.
게다가 올봄에는 가뭄도 심해서 그야말로 농작물들 관리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예년의 경우 6월말이면 수확하는 감자를
7월 초가 되서야 수확했습니다.
물을 먹지 못해서 감자가 굵어지지 않아
장마비를 맞추고 서야 수확이 가능했습니다.

 

감자

작년 가을에 구입한 구근 수확기입니다.
역시 감자도 잘 올라 옵니다.
특히 감자는 고구마에 비해 얕게 묻혀서 호미도 필요 없었어요.
고구마에 비하면 완전 거저 일하는 것 같습니다. ^^


감자

비가 오기 전까지는 크기가 좀 작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를 한번 맞고 나서 많이 굵어 져서 감자 알이 제법 굵직합니다.
흰감자는 수확량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어서 한시름 놨습니다.



감자

자색감자 자영은 줄기를 자른 단면도 보라색을 띱니다.
신기하네~~



감자

 



감자

보라돌이 자영은 흰감자에 비해 크기가 좀 작습니다.
당연히 수확량도 많이 적습니다.
작년에 심었던 보라감자 자심도 그랬는데
싹이 돋아 있는 것들이 보입니다. 아마 보라감자들의 특성인가 봐요.
내년에 비가 정상적으로 오면 자영은 좀 일찍 캐볼까봐요.



감자

 



감자

자영도 좀 작은데 홍영은 자영보다 더 작습니다.
보이는 것 처럼 구슬 크기만한  작은 것들이 아주 많이 달려 있습니다.
홍영 색깔이 워낙 예뻐서 귀여워 보이기는 하지만
상품가치가 전혀 없는 것들이라 속이 무~~지 쓰립니다.
결국 홍영은 자영보다 수확량이 더 적었습니다.
색깔은 정말 예술입니다~ 아우 넘 예뻐~~ ^^

 

감자

감자밭 한가운데서 발견한 꿩알입니다.
달걀 반만한것이 귀여웠어요. ^^
기계소리가 나서 도망간건지 먹이를 잡아먹으러 잠시 비운건지
애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감자망을 좀 파고 둥글게 둥지를 만들어서 알을 낳아놨어요.
자연상태의 새알은 처음봅니다.
이걸 어떻게 하나 잠시 고민하다 할 수 없이 집에 가져가기로 했어요.
그냥 놔둬봐야 감자잎들이 없지고 나면 결국 누군가의 먹이가 되고 말테니...
옛부터 꿩알을 주우면 그집 농사가 잘된다고 했다네요.
어떻게 올해 농사가 괜찮으려나~~


지금 부터는 감자수확을 도와주신분들이십니다.
정말 눈물나게 고마운분들이시지요.

감자

제가 늘~ 자랑하던 시댁시구들이십니다.
저희 시누님이세요.
관절염때문에 무릎이 아프셔서 상주로 이틀에 한번씩
침맞으러 다니시면서도 저희 일 바쁘다면 언제든 달려와 주세요.
어찌나 고맙고 죄송한지~~~ *^^*



감자

얼마전까지 오이 채종(종자 받는것) 하느라 한참 바쁘다가
겨우 시간이나서 저희 감자 수확 도와주러 오신 사촌 형님.
예쁜 얼굴 한번 보여주시라니까 사진보고 너무 예뻐서 다른사람들이
기절하면 안된다고 끝까지 안보여주시네요. ㅋㅋㅋ

 

감자

아랫동네 사시는 남편 친구분이세요.
언젠가 토종꿀 분봉하는것 올려드린적 있지요.
이분이 그 토종벌 키우시는 분이십니다.
이분도 귀농하신지 얼마 안되서 올해처음으로 밭농사를 시작하셔서
고구마 심는걸 저희 내외가 몇일 도와드렸더니
저희 고구마 심을 때는 물론이고 이렇게 감자 캐는데도 오셔서
그 무거운 감자 박스를 전부 실어다 주셨어요.
감자는 햇볕을 보면 색깔이 파래지고 맛도 좀 아린맛이 나서
성품가치가 떨어집니다. 이분 안오셨으면 남편이
기계로 캐가며 박스 옮겨가며 무~지 바빴을 텐데,
덕분에 남편이 완전 편했습니다.





감자

저희가 이만큼 자리잡고 살 수 있게 해주신 사촌 아주버님.
아마 사촌 아주버님 내외분이 안계셨다면 농사를 포기까지는 몰라도
정말정말 많이 어려웠을 겁니다.
저희에게는 은인이시죠~

이분들이 이틀을 오셔서 도와주신 덕분에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전에
감자를 전부 수확할 수 있었어요.
다들 자신들도 많이 바쁘신데 이렇게 오셔서 도와주셔서 얼마 고마운지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없어요.
정말 저희가 잘 해드려야 할 분들이신데... 늘 신세만 지고 있으니... ㅡ.ㅡ




감자

근데 남들은 더운날씨에 땀 뻘뻘 흘려가며 일하는데
넌 거기 올라앉아서 뭐하니? 좀 거들어 주지~

아니~ 무신말씀을 이 아름다운 몸매가 그냥 만들어 지는게 아니거든요.
자꾸 움직여서 살이 빠지면 안되요.
안그래도 아침보다 살이 좀 빠진것 같아서 속상한데~

그래 너 잘났다~ 에휴~ ㅋㅋㅋㅋ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감자꽃의 아름다움#
흔히 못생긴 사람을 호박이나 감자에 비유하죠.
제가 고등학교때 우리반에 감자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감자처럼 못생겼다고, 별다른 악의가 있어 붙인 별명이 아니였고
다행이 그 친구도 그다지 기분 나쁘지 않게 생각했죠.

감자나 호박은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많지만 겉모습이 좀...
감자는 많이 드셔 보셨겠지만 아마도 꽃은 못보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감자꽃

감자는 꽃이 피면 꽃을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피면 영양가가 꽃으로 가기 때문이죠.
활짝 피기전에 따줘야 했는데 좀 늦었습니다.




자영 꽃입니다.
감자가 보라색이라 꽃도 보라색인가 봐요.




고운 보라색이 꽃잎과 노~란 꽃술이 정말 예뻐요.
카메라를 안가져 가서 폰카로 찍으거라 색깔이 좀 덜 선명합니다.
실제로 보면 보라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훨씬 더 예뻐요.
이거 찍고 바로 꽃을 따버려서 이사진 밖에 없네요.




이건 흰감자 라고 생각하시겠죠?
이건 홍영입니다. 빨간 감자죠.
감자색깔이 예쁜 빨간색이라 꽃도 혹시나 하고 기대했는데
흰감자 처럼 꽃이 흰색이네요.
찍지는 못했지만 간혹 흰색에 옅은 보라색이 섞여 있는것도 있더라구요.




감자꽃은 좀 특이하게 생겨서 예뻐요.
뾰족이 나와있는 꽃술이 특히 예쁩니다.
흰감자는 일찌감치 봉우리가 생겼을 때 따버려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ㅡ.ㅡ
흰감자라고 해서 꽃이 전부 하얗지는 않습니다.
약간 보랏빛이 도는것도 있고 분홍빛이 나는것도 있고...


하얀꽃 핀건~ 하얀 감자~ 파보나 마나~ 하얀감자~
자주꽃 핀건~ 자주 감자~ 파보나 마나~ 자주감자~

예전에 아이들과 불렀던 노래입니다.
노래 가사 처럼 꼭 하얀꽃이 하얀감자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잡종도 많고 교배종도 많아서...
사람도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의 모습이 같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ㅋㅋㅋㅋ

그제 비가 조금 와서 감자가 좀 굵어 졌을 런지...
이제 수확기가 얼마 안남았는데 하도 가물어서 작황이 어떨지 걱정입니다.
이놈 팔아서 여름철 생활비 해야 하는데... ㅎㅎㅎㅎㅎ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칼라감자) 재배기#
제작년 부터 남편이 농민신문에서 신품종 칼라감자를보고는 종자를 구하려고 
노력하다 작년에 홍영과 자영의 종자을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흰감자와 함께 빨간 감자 홍영, 보라감자 자영, 이렇게 세가지
감자를 재배하게 됐습니다.


홍영감자

 겉과 속이 모두 빨간 홍영입니다.
색깔이 정~말 예쁩니다.
기존에도 빨간감자가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속까지 빨간종자는 없었습니다.
홍영은 육질이 연하고 감자 특유의 냄새가 적어 생즙이나 셀러드 등
생식에도  좋습니다.

특히 얼굴에 팩을 하면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니 올해는 밭에서 새카맣게 타버린
제 얼굴도 좀 뽀~해지지 않을까~ 기대를... ^&^




자영감자

자영. 겉과 속이 완전 보라색으로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이 많아 익혀도 보라색을 띕니다.
기존 보라감자는 익히면 색깔이 날아 갔었거든요.

이놈은 팩을 하면 잔주름이 제거 됩답니다. 이거 올해 완전 너무 이뻐지는건 아닌지...기대 만빵~~~

홍영과 자영은 익혀서 먹어도 분이 많아서 맛이 괜찮습니다.

감자는 심을때 한개를 통째로 심지 않고 눈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여러 조각을 내서 심습니다.
이렇게 조각을 내면 물기가 많으므로 햇볕에 한번 말려서 생석회를 묻혀서
심으면 감자가 잘 썪지도 않고 좋습니다.




감자심기

야콘 심을때 구멍을 뚫던 그놈으로 우선 망에 구멍을 뚫고,
잘라낸 감자를 한개씩 넣습니다.



감자심기

그 위에 복토 삽으로 흙을 살짝 덮어서 아예 복토까지 하면
나중에 다시 복토를 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심을때 너무 깊이 심으면 싹이 더디 나오고 날이 따뜻하면 속에서
썪어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감자심기

속에서 싹이 올라 오려고 폼을 잡습니다.
위에 흙이 살짝 갈라진게 보이시죠~
이런 놈들은 파보면 싹이 흙 바로 아래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감자심기

감자를 구멍에 똑바로 넣어 줬는데도 싹이 옆구리에서 나와서 비닐속으로
들어간것들이 많습니다.
바로 흙으로 올라오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 놈들은 파보면 이렇게
옆으로 길을 잘 못들어선 녀석들이 많습니다.
이런 놈들은 당연이 선도(?)를 해서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를 해야죠~~
아~ 난 너무 착해~~ㅋㅋㅋㅋ




감자심기

홍영은 싹이 더디 나는 녀석들이 다른 것들에 비해 조금 많네요.
앞에 비죽이 싹이 올라온 모습이 완전 분홍 백조 같습니다.



감자심기

흰 감자 싹입니다.
흰 감자도 종자에 따라 맛이 다르고 용도 다릅니다.
보통 시장에 나와 있는 감자 종자는 수미로 반찬용이 많은데,
이놈은 분이 무~지 많아서 쩌먹으면 정~말 맛이 좋은 감자입니다.

 


감자

이놈은??
색깔이 좀 달라 보이죠~
잎이 보라색을 좀 띄는게~~ 바로 자영 입니다.



감자

잎 색깔은 흰 감자와 비슷하지만  모양이 좀 다릅니다.
이건 홍영의 감자 싹입니다.
종자마다 싹도 조금씩 다릅니다.



감자

나중에 꽃도 감자 색깔대로 필런지 궁금하네요.
그럼 정말 예쁠텐데... 보라색꽃, 분홍색꽃, 하얀색꽃,,,
감자꽃 못보신 분들 많으시죠 노~란 꽃술이 비죽이 나와 있는게 참 예쁘거든요~
나중에 꽃이 피면 어떤 색깔로 나오는지 보여드릴께요~~^^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야콘 정식하기~ #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김태희 보다 예쁘게 키웠죠~ ^^

야콘



문경에서는 매년 스승의 날에 모든 학교 선생님들이 모이셔서 배구대회를 하십니다.
그래서 문경관내 모든 학교들이 스승의 날에 휴교를 하지요.
그.래.서~~ 토요일에 집에서 놀고 있는 두 예비머슴들(?)을 일당을 주겠다고 꼬셔서(?)
온식구가 야콘을 심으러 아침 일찍 나갔습니다.


야콘

먼저 작은녀석이 간격을 맞춰서 두둑 위에 구멍을 뚫습니다.


야콘심기

구멍을 뚫은 곳이 이렇게 움푹 패이게 됩니다.



야콘심기

그 구멍에 큰녀석이 모종을 놓아 줍니다.

두녀석하는 일이 쉬워보여도 작은녀석은 아래만 보고 다니니 목이 아프고,
큰녀석은 허리를 숙이고 다녀서 허리가 좀 아픕니다. ㅋㅋㅋ


야콘심기

구멍에 모종이 이렇게 쏙~ 들어갑니다.
그러면 어머님과 제가 손으로 흙을 살짝 덮어 주면 야콘 심기 끝~~~이 아니고...

여기에 물을 주고 흙을 완전히 덮어서 보식을 해주면 진짜 야콘 심기 끝~~

보식말고 심는것 만하면 한포기 심는데 2~3초 됩니다. 100m 넘는 길이를
한골 심는데 혼자서 10분만에 심었습니다. 모종 손쉽게 심는 새로운 방법을 찾은것 같습니다~~
하여튼 날 농사꾼입니다. ^0^



야콘심기

작년에는 이 밭에 야콘을 심는데 5명이 일했는데 올해는 어머님과 아들들을
데리고도 5명이 일해서 3시가 좀 넘어서 일이 끝났습니다. 장하다~ 장해~~ ^^

작년에 보니 잎이 무성해지니까 통풍이 잘 되지 않는것 같아서
올해는 두둑의 넓이를 좀 좁히고, 간격을 넓혀서 60Cm로 심었습니다.
수확량이 어떨지 한번 보고 내년에는 또 간격을 조절해 보려구요.



야콘심기

야콘을 다 심고 났는데 밭옆에 있는 집 아주머니가 두룹과 가죽나무 잎으로
만든 부침개와 맥주를 가지고 오셨어요.
작년에 야콘을 수확하면 한박스 드렸더니 그게 고마웠다고 일부러 가져오셨는데
가죽나무 부침개가 향긋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얻어 먹고 가만 있을 수 없어서 야콘 모종 한판 드렸습니다.
올해 심어보시려고 작년에 씨를 보관하셨는데 다 얼어서 못쓰게 됐다고 하셔서...

인건비 좀 줄여 보려구 아들들 데리고 나갔던건데 두녀석 일당주고
(열심히 하면 일당을 주겠다고 했더니 다른날 보다 열심히 하더라구요.
나중에 보식하는것 까지 하느라 힘이 좀 들어 했습니다. 목욕탕 다녀오는
차안에서 작은녀석은 졸기까지 하더라구요.ㅋㅋㅋ)
먼지 뒤집어 썼다고 목욕탕 갔다 송어회 사주고 났더니 완전 적자 였습니다.
한마디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는... ㅜ.ㅜ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2010년 두번째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다른 작물과 다르게 옥수수는 하루, 이틀 사이에 맛이 달라집니다.
아주 맛있게 잘 익은 옥수수를 수확할수 있는 기간은 최대 3일.
그래서 많은 평수를 지을 때는 한꺼번에 심지 않고 터울을 많이 두고 심어야해요.
농사 짓던 첫해에는 이걸 몰라서 1500평을 한날 심었는데 좀 늦게 심어서 8월 10일경에
수확했는데 그냥 식구들끼리 일주일쯤 걸려서 수확했다가 처음 2일 정도만 알맞게
익은 옥수수를 수확하고 나중에는 너무 말라버려서 공판장에서 50개 한자루에
2,000원을 받았어요. ㅡ.ㅡ

옥수수는 같이 심어도 일조량이 좋은 밭과 나쁜 밭의 수확일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그런 조건들도 잘 감안해서 심어야 맛있는 옥수수를 제때 수확할 수 있지요.

1차로 옥수수를 심은지 약 한달가량 됐습니다.
원래는 한 보름정도 터울을 두는데 올해는 봄에 너무 추워서 발아가 늦는 바람에
2차 파종도 좀 늦게 했습니다.

작은 녀석은 시험이라 못데려 가고, 마침 집에서 놀고(?) 있는 큰아들을 데리고 갔어요.
집에서 놀면 뭐해 밥값이라도 해야지~ 히히히~


옥수수심기

 생각보다 쉽다나요? 그러면서도 어찌나 자주 쉬는지...^^ 
수다라는게 일을 하면서 생기는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큰녀석과 일을 할때는 주로 게임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실상은 녀석이 이야기를 하고 제가 들어주는 쪽이죠.
처음에는 모르는 단어들이 많아서 되 묻기 바빴는데
아들이 권해주는 게임소설을 읽고 난 후로는 대화(?)가 훨씬 수월해 졌습니다. *^^*



울 남편의 옥수수 파종 동영상입니다.



옥수수는 한 구멍에 두개씩 심고 흙을 살짝 덮어 줘야 합니다.
옥수수가 세개 나오면 그중 한개는 나중에 뽑아 내야 합니다.
그래서 딱 두개씩 심어야 하는데 그게 딱 두개씩 집기가 쉽지 않은데  
어찌나 손이 빠른지 남편은 거의 인간 옥수수 파종기계가 같았습니다. ㅋㅋㅋㅋ
다른 사람들 한골 할 동안 거의 한골 반을 혼자 심어요.
당신을 인간 옥수수 파종기로 임명합니다~~ ^^
손 빠른 남편덕에 700평 옥수수 파종을 오전에 모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 남편과 둘이서 비닐을 씌워서 또 한가지 일은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로써 또 한밭은 끝~~~ 와~ ^^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아피오스를 저희 농장에서 재배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피오스를 아직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의 아는 사람들이 없다고 봐야죠.
생소한 거라 당연히 그 재배방법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번 재배해보고 싶어하시는 분이 농장으로 재배방법을 문의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경험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냥 저희 농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재배법을 올려 봅니다.

아피오스는 미국의 원주민들이 먹던 작물입니다.
콩과 식물로 감자나 고구마처럼 뿌리를 먹는데
땅속에서 염주처럼 길게 주렁주렁 달려서 한개만 캐면 줄줄이 딸려 나옵니다.

 

 

아피오스


 <밭장만>
아피오스는 원래 크기가 작아서 최대한 크게 키우려면 거름이 많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제일 기름진 밭에 퇴비와 유박를 많~이 넣습니다.
퇴비는 최대한으로 넣고 유박도 100평당 1포정도 넣습니다.
화학비료는 아직 안넣어 봤어요.

두둑은 1m로 구굴기로 흙을 퍼올려서 최대한 높게 두둑을 만듭니다.
길게 나가서 달리기 때문에 땅속 깊이 들어가므로 두둑은 높게 만들어주는것이
크기도 커지고 캐기도 훨씬 수월합니다.



아피오스


 <파종>
파종은 4월 중순경부터 5월초까지 해줍니다.
종자를 고를 때는 당연한 거지만 좀 큰놈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작은 것을 심으니까 수확할때 수확량도 적고 큰것들도 별로 안나오더라구요.


종자를 심을때 싹이 나오는 눈이 반듯이 위로 오게 심어야 합니다.
아피오스는 덩굴식물이라 눈이 아래로 또는 옆으로 가면 싹이 위로 잘 올라오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눈이 아래로 가게 심어 놓으면 자기가 뿌린줄 알고 땅속으로 줄기를 뻗어 갑니다.
 

아피오스

 같은 이유로 종자를 심을때는 깊이 심지 않습니다.
조금만 깊이 심겨져도 비닐 위로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고
옆으로 뻗어 나가서 비닐속으로 들어 가버리기 때문에
줄기를 찾아서 위로 올려줘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아피오스

그래서 그냥 종자를 살짝 땅에 꽂아 준후에 바로 위에다 복토를 듬~뿍 해줍니다.
땅에 흙을 살짝 덮어주고 위에 복토를 살짝만 해줬더니 속에서 풀이 하도 올라와서
풀을 몇번이나 뽑아 줬는지 모릅니다. 나중에는 결국 포기... 니 맘대로 해라~~ ㅡ.ㅡ^^

 

아피오스

 복토를 해줄때 비닐전체에 흙을 다 덮어줍니다.

 

아피오스

 싹이 올라오고 바로 그물에 올려주지 않으면 뜨거운 비닐에 닿아서 이렇게
화상(?)을 입고 맙니다.
혹시라도 바빠서 바로 그물을 못쳐주면 단체로 부상(?)을 당해서 난감하게 됩니다.
그물을 바로 쳐주고 싹을 올려주고 싶어도 싹이 짧아서 그물에 걸어줄수가 없으면
또 바로 부상을 당하므로 이렇게 흙을 비닐전체에 뿌려줘야 부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렇게 부상을 당해도 가지가 워낙 많이 나와서 성장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원순이 건강하게 좋겠죠~

아피오스

<그물망 설치하기>
 다시 말하지만 아피오스는 덩굴 식물이라 덩굴이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그물망을 설치해 줘야합니다.
높이는 약 2m정도 해서 그물을 설치해 주는데 이게 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지주를 하나나 박으려면 그것도 일이라 올해는 좀 간단히 하는 방법을 연구 중 입니다.

이 그물을 설치하는데 처음에는 몇십평 안돼는 밭에 설치하면서
주지 박는것 부터 그물 씌워서 묶어주는 것 까지 하루가 꼽밖 걸렸어요.
요령이 없어서... 뭐든 처음이 힘듭니다. ^^;;;

 

아피오스

 6월 말쯤의 풍경입니다.
첫해에는 그물과 그물사이 저곳에 풀이 무성해서 좀 난감 했습니다.
들어가서 벨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초제도 못치고, 그래서
이제는 아에 부직포를 깔아 버립니다.
이렇게 부직포를 깔면 돈은 좀 들지만 풀걱정은 안해도 되니
나중에 일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아피오스는 외래종이라 그런지 아직은 별다른 병충해가 없습니다.
봄에 잎을 갉아 먹는 벌레가 생기기는 하는데 많지 않으면 무시해도 되고,
신경이 쓰이시면 한번 정도 살충제를 쳐주면 별다른 농약은 안해도 됩니다.
굼뱅이도 잘 안 먹는것 같아요.



아피오스

아피오스는 크기가 고구마나 감자에 비하면 정말 작습니다.
그래서 특히 거름을 많이 해야 합니다.
몇년째 거름에 신경썼더니 재작년에 비해 작년에 수확한 것들은 큰게 많이 나왔습니다.
1년생짜리 중에서 70g 넘는것들이 제법 많습니다.

아피오스는 다년생이라 올해 생산한건 종자로 심으면 그게 커져서 내년에 2년생이 됩니다.
너무 오래되서 3,4년 생이 되면 맛이 좀 떨어지므로 너무 오래된것은 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아피오스에 관심있으신 다른 농가에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 봤습니다.
물론 저희가 농사짓는 방법이 정석은 아닙니다.
그저 알고 있고 하고 있는 것들을 공유해서 더 좋은 방법들을 찾아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저희들 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신분들이 계시면 정보 공유 차원에서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야콘은 2월 중순에서 말경에 파종합니다.#
씨를 묻고 싹이 일정 크기가 되면 싹을 띄어서 우선 하우스 안에
임시로 심습니다. 이걸 가식이라고 하지요.
이 가식한 야콘 모종을 잘~ 키워서  때가 되면 노지밭에 심게 되는데
이걸 정식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한번 이야기 한것 같은데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복습~~ ^^




야콘종자는 덩어리를 잘라서 고르게 펴 놓습니다.
사실 이사진은 올해 사진이 아니고 재작년 사진입니다. 자수 해서 광명 찾습니다. ^^
올해는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어요~ ;;;




많이 났어요. 귀엽죠~~~
파종 약 20일 정도 경과 한 후 입니다.
올해는 파종이 좀 늦어서 전열선을 아래에 깔아 줬더니 싹이 일찍 텃습니다.
보통은 보름정도 걸리는데 올해는 열흘만에 싹이 텃어요.




잎이 네장 정도 나오고 키가 12.3Cm 정도 되면 이식을 합니다.



모종을 살짝 뽑으면 이렇게 뿌리가 나옵니다.
뿌리가 전혀 없는 것들도 있는데 이식해 놓으면 다 뿌리가 나옵니다.
아주 씩씩한 놈들이지요. 절 닮아서... ㅋㅋㅋ



작년까지는 맨땅에 이식을 했는데 노지에 정식을 했을때 역시 포트묘가 활착력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부터는 전부 포트에 이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식을 하고 바로  물을 주고 그늘을 만들어줘도 애들이 영 적응(?)을 못해요.
그래서 이렇게 4일 정도 완전 그늘을 만들어주고, 모종이 어느정도 살아나면
그물망을 쳐서 반그늘을 또 3,4일 만들어 준 후에 햇볕을 보게 해주면 뿌리 활착이
잘 되고, 모종이 죽을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꽂은 건데 철사가 영 엉망으로 꽂혔어요.
맘이 삐뚤어서 철사도 삐뚤게... ㅡ.ㅡ;;;
남편한테 혼났어요. 맘이 삐뚤다고... ,.




이식한지 일주일 정도 된 모종입니다.
그늘을 만들어 줘도 어린놈들은 잎이 좀 말랐습니다.
금방 죽을 것 처럼 보여도 야콘은 생명력이 강해서 또 일주일쯤 지나면
완전히 살아 나서 새잎이 돋아 납니다.
포트에 심기 좋아서 좀 어린놈들도 이식을 했더니 좀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히히~ 되게 미안하네. 얘들아~ 미얀~ ^^;;;;

이제부터 이놈들을 저녁이면 비닐 덮고, 이불(?)도 덮어주고 아침이면 다 벗겨주고,
좀 추운날에는 낮에도 비닐은 덮어서 따뜻하게 해주고, 더운날에는 하우스 문도 열어서
온도를 맞춰주고, 목마르기 전에 알아서 물도 주고, 배고파 허기지기 전에 영양제도 뿌려 주고,
온갓 정성 다 기울여서 김태희 빰치게 예~쁘게 키워서 5월이면 노지에 나갈 겁니다. ^0^

예년같으면 5월 초순에는 정식을 하는데 올해는 날씨가 수상해서
날씨를 봐가면 좀 늦게 심어야 할것 같아요.
혹시 서리가 내리면 몽땅 죽어 버리거든요.
혹시 주말농장 같은거 하시는 분들은 올해 뭐든 좀 늦게 심으세요.
벌써 냉해 피해 입으시는 농가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뭐든 좀 늦게 심는게 좋을것 같아요.
하늘의 뜻(?)에 전적으로 좌우되는게 농사라 하늘의 변덕이 잴로 무섭습니다. 아우~ 무셔~~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아피오스



아피오스


■아피오스란

북아메리카의 원주민(인디언)들이 건강식으로 즐겨먹던 콩과 식물입니다.
실제로 콩이 아니라 아피오스는 땅속의 열매를 먹습니다.
아피오스는 학명으로 일본에서는 "아메리카호드이모"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아피오스는 영양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식품이며, 일본에서는 최근 "힘이나는 감자"
로써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아피오스의 영양

아피오스는 고농축 영양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피오스를 감자와 비교하면, 칼슘이 30배, 철분이 4배, 섬유가 5배,
단백질이 6배, 에너지가 2.5배,
감자나 고구마에 없는 비타민 E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포닌 성분이 있어 쪄서 먹으면 인삼향이 아주 강하게 납니다.
 

■아피오스의 효능

아피오스는 일본에서는 매우 주목받고 있는
천상의 꿈에 식품 이라고 합니다.

효능보러가기



 ■아피오스 먹는 방법

 - 감자나 고구마처럼 쪄서 먹으면 밤처럼 팍신하고, 구수한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 닭도리탕, 삼계탕에 넣으면 인삼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감자조림 처럼 간장과 설탕을 넣고 조려서 반찬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 각종 찜요리에 넣어 드시면 한층 맛있고, 고영양질의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아피오스와 설탕을 1:0.8의 비율로 섞어서 효소를 담아서 희석해서드시면 인삼차와 같은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수확한 아피오스를 판매합니다. -> 보러가기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야콘은 흔이 땅속의 배라고 합니다.
육질이 아삭아삭 연하고 단맛이 납니다.

야콘과 고구마는 수확후 일주일 이상 숙성을 시켜야
단맛이 납니다.
야콘의 경우 숙성을 시키지 않으면 단맛은 적으나 영양가는
더 높아서 일본에서는 숙성시키지 않은 야콘을 더 선호한다네요.

야콘의 단맛은 프락토올리고당이라 체내에 흡수가 안되서
당뇨환자분들이나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야콘은 특히 혈당을 조절에 도움이 되므로 당뇨환자분들이
많이 찾으십니다.




야콘 판매합니다 ==> 보러가기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오늘 옥수수밭에 꼬마 손님들이
습격(?)을 해왔습니다.





가족끼리 휴가를 오신
3가족이 옥수수밭을 찾았어요.
밭에 들어가기전에 긴팔,
긴바지가 필요한데,
긴바지는 없어서 할 수 없이 긴팔만 착복.
그리고 모기들의 습격에 대비 뿌리는 모기약을 뿌리고
옥수수 잎이 깔끄러우므로 얼굴 보호를 위해
옥수수 망으로 얼굴 보호막(?)을 치고
이제 준비 완료,,, 옥수수를 접수하러 출발~~~





으~~~ 옥수수가 이렇게 힘이 세다니~~
힘내서 당겨~~~ㅋㅋ





내가 딴건 한개 엄마가 딴건.. 음~~ 히히~~
어째든 난 옥수수 부자~~~ ^__________^

아이들이 어려서 걱정했는데
어찌나 즐거워 하는지
자기가 딴건 자기가 먹을 거라고
자루에 안넣고 끝까지 손에 들고 가기도...


오후에는 초등학생 30명이 옥수수밭 체험을 왔습니다.
오늘 옥수수밭이 엄청 바빴어요~~~^^




미리 긴옷을 입고 오라고 얘기 했는데
이렇게 왔네요. ㅡ.ㅡ
밭에서 일할때는(?) 항상 긴옷을 꼭 필요해요.




얼굴에 망쓰는것 자체만으로도 재밌어요해요.
아이들에게는 역시 뭐든 놀이가 되나봐요.

딴 옥수수를 들고 와서 검사를 받습니다.
이건 너무 작아서 안돼, 다시 따와~
이건 못먹는 거야 버려~~~






 옥수수는 안따고 뭘그렇게 열심히 보니?
옥수수 사이에 앉은... 청개구리 였습니다. ㅎㅎ

 



결국 예쁘다면서 청개리 잡아서 망에 넣어갑니다. ^&^
"엉? 청개구리는 말 안듣는데 얘는 왜이렇게 얌전하지???" ㅋㅋㅋ
근데 옥수수는 가져가도 망은 주고 가야하는데... ㅋㅋ
오늘 저녁에 그만 놔줘라~~~

 

내일은 습격받아 초토화된 옥수수밭 정리하러 가야합니다.
아까 오후에 했어야 했는데,
하루종일 아이들과 전쟁을 치뤘더니
어찌나 피곤한지 밭일보다 힘어서, 일찍 들어왔어요.ㅡ.ㅡ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대학 찰옥수수는  특히 껍질이 얇아 뿌리까지 뽑히지 않고, 소화도 잘 됩니다.
 날알을 둘러 싸고 있는 “찰성녹말”때문에 찹쌀밥처럼 찰기가 뛰어납니다.
 치아에 들어 붙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옥수수를 맛있게 삶으려면...
· 옥수수를 삶을 때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옥수수의 쫄깃한 맛이
  사라지므로 옥수수의 3/2쯤   잠기게  잡습니다. 센불에서 30분간
  삶은후 10분쯤 약한 불에서 뜸을 들입니다.
· 삶거나 찔때 옥수수 껍질을 한장 정도 남겨두면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냄비바닥에 옥수수 알이 닿지 안아 부드럽습니다.
· 삶은 옥수수에 버터를 바른 다음 은박지를 깐 석쇠나 오븐에 구우면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남은 옥수수는요...
·  먹고 남은 옥수수는 간을 하지않고 삶아서 식힌 다음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겨울철이라도 꺼내서 삶으면 맛에게 드실 수 있습니다.
   이때 녹이지 말고 바로 삶으면 더 맛있습니다.


옥수수 예약하러 가기-->여기

 


 

Posted by 맑은물한동이

몇며칠을 격일로 비가오더니
어제 오늘 이틀동안 비가 그쳤습니다.
처음 비가 오던날에는
오랜만의 휴가라고
생각되서 정말 신나고 좋았는데,
너무 자주와서 밭에 일을
못해게 되니 이런 낭패가 없습니다.
처음 며칠은 해갈에 도움도 되고
덕분에 맘편이 놀수 도 있어서 비가 그렇게 고맙더니
나중에는 웬수 같은 비가 되버렸어요.
사람 맘이 참 간사합니다. ㅡ.ㅡ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밭들을 순시 했습니다.
그동안은 남편만 밭을 둘러 보러 다녔는데 오늘은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옥수수 밭에 콩을 심으러 가려고
남편과 함께 나온길에 둘러 봤어요.
장마가 지기전과 장마 중간에
비가 안올때 해서 두번, 야콘 밭에 영양제를
쳐줘서 그런지 야콘이 그 사이에
많이 좋아 졌어요.
아직은 야콘이 키가 많이
크지는 않지만, 가지가 좀 벌고 대가 많이
굵어지고 튼튼해 보입니다. 짜시들~ ^^










야콘밭을 둘러보고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옥수수 밭으로 갔습니다.

며칠전에 비가 오면서 밤에 바람이 좀 많이 불었습니다.
그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음날 밭에 다녀온
남편이 옥수수가 괜찮다고 해서 전 진짜
괜찮은줄 알았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목격한 옥수수밭은
전혀 괜찮지 않았어요.
밭 전체가 넘어간건 아니지만 군데군데
옥수수가 넘어간 곳이 좀 있다라구요.
아마도 남편이 저와 어머님이 소상해할까봐
괜찮다고 했었나봐요.
처음에는 남편 말대로 밭이 전부 넘어 가지 않은게
어딘데~ 하고 위안삼고 말았습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까 이게 한두군데가 아니고 몇군데가
되더라구요. 그걸 보니 속이 좀 쓰렸습니다. 흑~

저렇게 넘어 진 곳들이 몇군데나 됩니다. ㅜ.ㅜ




벌써 새들이 넘어진 옥수수들의 
알갱이를 다~ 파먹고 뼈(?)만 남았어요.
잉잉~ 나~뿐넘들~~~나를 두번 죽이는 구나... ㅜ.ㅜ^

예년 같으면 벌써 옥수수를 땄어야 했는데
올해는 봄에는 뜨겁고 가물어서 바삭 말려죽이더니
이제는 장마라고 격일로 비오고 날씨도 계속
흐리고... 이러니 제대로 익을 수가 있나.
아직도 일주일 정도는 더 있어야 딸 수 있을것 같아요.

근데 후작으로 하는 콩은 더 늦으면 안돼기
때문에 옥수수 옆에 그냥 심었습니다.
옥수수가 많이 쓰러져서 그속을 비집고 들어가서
심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옥수수 잎사귀에 긁혀서 얼굴이 어찌나
따가웠는지, 아직도 따가워요.
며칠 편히 놀았다고 간만에 고생 좀 했어요~ ㅋㅋ 

그래도 일주일쯤 지나면 콩이 싹이 
터서 어느정도 크기때문에 그때쯤 옥수수
대를 비면 새들로 부터 콩을 안지켜도
되서 좀 편한 면도 있습니다.
콩 지키는거 그거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콩 밭지키기 보러가기

이제는 비가 그만 오려나 했더니 내일 밤부터 비가
또 온다네요. 이놈의 하늘이 심술이나도
단단이 났나봐요~~~
내일 오전에는 비오기 전에 아피오스꽃을
따려구요. 비가와서 계속 못따고 있었는데 물기를
너무 많이 먹어도 영양가가 적어지기 
때문에... 며칠 더 말려서 따면 좋겠지만 
비가 또 온다니 좀 따서 말려 놓으려구요.
비가 많이 온다고 많은 분들이 걱정
많이 해주셨는데 결국 비피해를 
보고 말았네요. ㅜ.ㅜ

 

 

 

Posted by 맑은물한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