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농장

우리집 미니 복숭아 밭~ 말 그대로 푹푹 찌는 더위~ 시원한 소나기가 반가운 요즘입니다. 주렁주렁~ 나뭇가지가 완전 땅에 닿을 정도로 쳐져 있어요. 저희 농장 하우스 옆 밭뚝에 심어 놨던 녀석들~ 여러분들은 이녀석이 뭘로 보이세요? 자두? 살구? 이놈들은 바로 복숭아 입니다. 지난 봄에 꽃이 무~지 많이 펴서 열매가 맺힌 다음에 적과를 좀 해주기는 했는데 알뜰하게 못해 줬더니 이렇게 많이 열렸어요. 남편왈~" 다른 복숭아 한개 먹을때 우리꺼 4개 먹으면 되지 뭐~"ㅋ ㅋ ㅋ 만생종이라 좀 늦게 익기는 하지만 워낙 당도가 높아 나름 인기가 많은 녀석입니다~ 복숭아 4그루 중 이녀석만 좀 일찍 익어요. 약간 발그래 해진것이 담주쯤 되면 맛이는 복숭아를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더보기
기특한 아로니아~ 오미자 나무 전지작업과 고구마 심기로 정신 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느라 아로니아 밭에는 이달 초에 영양제 줄때이후로 가보지를 못하고 있다가, 이녀석들 잘~ 있나 궁금해서 한번 들러 봤습니다. 이른 봄에 꽃이 무~지 많이 폈더니 다행히 수정이 그대로 잘 돼서 열매도 가지가 늘어질 정도로 많이 달렸어요~ 올해는 날씨가 예년보다 더워서 그런지 작년보다 일찍 익어 가는 것 같아요. 벌써 꽁지가 발그스름해 졌습니다. 이대로 가면 수확이 좀 빠를것 같네요. 얘들 색깔이 이쁘죠~ 이녀석들은 성질이 어찌나 급한지 완전 LTE급 입니다. 다른 녀석들은 아직 새파란데 벌써 발긋발긋 해진걸 보니 다른녀석들보다 먼저 익을것 같네요. 이른봄에 나무마다 퇴비와 유박을 잔뜩 주고 영양제도 두번이나 쳤더니 나무가 튼튼한것이 열매들이 .. 더보기
[아로니아] 아로니아 밭에 부직포를 깔았습니다. 야생동물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전기철책을 설치하기 위해서 철책아래에 우선 부직포를 깝니다. 아로니아를 심어 논 밭에는 제초를 목적으로 방초매트를 깔았습니다. 아로니아는 병충해가 거의 없어서 잘만 관리하면 친환경재배가 아주 용의 합니다. 고라니가 아로니아 나뭇잎을 잘 뜯어 먹습니다. 그래서 야생동물피해를 막기 위해 전기철책을 설치 중 입니다. 나무를 심어 놓고 시간이 없어서 바로 철책을 설치 못해 걱정이 됐었는데 일단 전기철책을 설치하고 나니 안심이 됩니다. 아로니아를 심은지 약 보름정도 되었습니다. 벌써 새순이 나와 잎이 피기 시작합니다. 다시 열흘뒤~ 이제 완전히 잎이 펴서 나무가 파릇해 졌습니다. 이제 뿌리가 제법 잘 내린것 같죠~ 푸른색의 나무들을 보니 기분이 아주.. 더보기
[곤드레, 참취 나물] 심었어요. 지난 겨울에 강원도 정선에 사시는 사촌 시누님이 다녀 가셨는데 산나물을 재배하신다기에 텃밭에 조금 심어 먹을 종자를 부탁드렸더니 어찌나 많이 보내셨는지... 분명 텃밭에 먹을 것만 심는다고 했는데... 결국 보내주신 종자가 아까워서 400평 밭을 장만해서 모두 심었습니다. 울 남편의 욕심이 또 발동 했죠~ ㅡ.ㅡ; 곤드레 나물, 본명 고려엉겅퀴~ 곤드레 나물은 키큰 곤드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곤드레 만드레 술취한 사람이 비틀거리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곤드레는 피를 맑게하고 정혈, 소염작용을 합니다. 곤드레 나물은 독성이 없어 생채로 장복하여도 탈이 없습니다. 참취나물. 혈액응고 억제효과가 뛰어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줍니다. 혈전 예방 효과가 뛰어나 다양한 관상동맥질환을.. 더보기
[감자] 심었어요~ #감자파종 2012년 첫 파종입니다. 앗~ 하우스에 고구마를 이미 파종했으니 노지 첫 파종이군요~ 올해는 감자두둑을 좀 높게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좀 감자를 굵게 키워보려구요. 감자 심는 기굽니다. 작년에도 써 봤는데 편해서 일손이 많이 덜어 집니다. 이놈 혼자 몇사람 몫을 해요~ 이렇게 가운데에 감자를 넣고... 기구를 쏙~ 빼면~ 감자가 심어 집니다. ㅎㅎ 그위에 흙을 올려서 보식을 해주면~ 감자 심기 끝~~ 참~ 쉽죠잉~~~ ㅋㅋㅋ 감자 심기는 두둑에 구덩이를 파고 감자심고 그 위에 비닐을 덮어서 싹이 올라오면 비닐을 찢고 싹을 꺼내서 보식을 해주기도 합니다. 저희는 좀 싹이 늦게 올라오더라도 손이 덜 가는 방법을 택했어요. 작년에는 비가 하도 많이 와서 감자농사가 거의 피농이었는데, 올해는 작년에.. 더보기
맛있고 야들야들 맛있는 시래기... 8월 20일경 파종을 해서 서리를 푹~ 맞고난(?) 야들야들해진 무우청으로 시래기를 만듭니다. 종자는 시래기 전용무우를 심었어요. 그래야 무우청도 크고, 서리를 맞아도 싱싱하면서 나중에 시래기를 해 놔도 질기지 않고 연해서 맛있습니다. 올해는 기온이 많이 높아서 무우청도 무우도 무쟈~게 튼실한 것이 좋습니다. 덕분에 무우청이 무성한 녀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입이 막~ 찢어 집니다~ 헤~ 수능이 있던 날~ 마침 아들들이 4일 연휴로 쉬는 동안 욜~씸히 부려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기가 힘든 울 남편~ 저렇게 앉아서 일하다 콘테이너 박스를 깨먹었어요~ ^^;; 농약을 한번 밖에 안쳤더니 벌레가 좀 먹었어요.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이렇게 늦은 시기까지 안죽고 욜씸히 꼬물꼬물~ ㅋㅋㅋ 아주 .. 더보기
감자밭에서 주말을... 지겹고 지독했던 장마 동안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감자 수확을 지난 주말부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6월 20일경부터 감자수확이 이뤄지는데 올해는 일찍부터 시작된 장마덕분에 무~~~지 늦었습니다. 올해는 감자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너무 가물어서 제때 굵어지지 못하고 뒤늦게 굵어지기 시작한 녀석들이 많아서 대체로 크기가 작은 녀석들이 많습니다. 자색감자는 꼭지가 질겨서 캐기가 쉬워요~ 줄기만 잡고 살살 당기면 기냥~ 몽땅 올라와~요~ ㅎㅎ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감자가 썪을것들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물빠짐이 좋은 밭이라 썪은것들이 별로 없어서 가슴을 쓸어 내렸어요~~ 호호~~ 이쁘고 기특한 놈들... 그 모진 장마를 이겨내다니... ^0^ 오전 내내 캐논 감자 담느라 욜~씸이던 큰녀석이 제 카메라를 뺏어.. 더보기
대박난 감자~ ㅋㅋ 농촌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방법이 중간상인이나 가공공장과 미리 계약을 해서 파는 소위 계약재배입니다. 이렇게 계약을 해서 판매하면 농산물을 수확즉시 전량 판매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경우 잘못하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는 한번도 계약재배를 안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러가지 이유로 감자를 600평만 가공공장과 계약재배를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한 계약재배가 완전~ 대박(?) 났습니다~~ㅋㅋㅋ 감자를 심어 놓고 싹이 무성해질때쯤 비가 계속~~ 결국 역병이 살짝~ 그러고 감자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계속된 가뭄으로 애를 태우게 하더니 수확철이 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또 비가 쭉~~~~ 결국 땅이 너무 질어서 기계로 수확하지 못하고.. 더보기
감자파종 감자 파종이 끝났습니다. 보통은 두둑위에 구멍을 뚫고, 감자를 넣고, 그위에 흙을 덮어 줍니다. 올해는 남편이 이 과정을 좀 줄여보자며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놈이 파종기입니다. 원래는 모종을 심을때 쓰는 기군데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일해보나 궁리하던 울남편이 선택한 방법입니다. 감자를 이렇게 가운데 넣고 손잡이를 탁~ 닫아주면 구멍을 먼저 뚫어주지 않아도 구멍속에 감자가 쏙~~ 심은 감자 위에 흙을 덮어주는 작업은 보통 이렇게 앉아서 복토 삽으로 흙을 덮어주는데 울남편은 삽으로 한삽씩 흙을 떠올리면 척척척~ 확실히 속도가 빠르기는 빠릅니다. 이렇게 심은것도 싹이 잘나면 내녀에는 저도 이방법을 복토를 해야겠어요~ ㅋㅋㅋㅋ 더보기
아피오스를 이제야 수확했어요~ 아피오스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물입니다. 북아메리카의 원주민(인디언)들이 건강식으로 즐겨먹던 콩과 식물입니다. 아피오스는 가을에 수확을 하기도 하지만 월동을 하는 식물이라 봄에 수확을 하기도 합니다. 작년 가을에 고구마 수확이 늦어진데다 추위가 일찍오는 바람에 아피오스를 캐지 못해서 몇일 전에야 수확을 했습니다. 아피오스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인삼냄새가 납니다. 전분도 많아서 삶은면 밤과 감자의 중간 맛이 나서 팍신한것이 맛있습니다. 올해는 아피오스 효소를 좀 많이 담으려구요. 작년에 좀 담아 봤더니 아주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많이 담아서 여기저기 선물도 좀하고 식구들 건강음료로도 주고... ㅎㅎㅎㅎ 이번에 수확한 아피오스를 판매합니다. -> 보러가기 더보기
둥근마 구워먹기~ 둥근마 구워먹기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싸늘해서 오히려 상쾌한 기분까지 드는 요즘 입니다. 상쾌한것 까지는 좋은데 아침에 마 캐다 보면 발이 막~ 시려요~ 요 몇일 둥근마 캐는 중인데, 기온은 따뜻해도 땅속은 춥걸랑요~~ ㅜ.ㅜ 그래서 일하다 발 녹이느라 피운 짚불에~ 새참마련도~ ㅋㅋㅋ 요즘 들에 널려 있는 짚을 태워서~ 아~ 저 포~얀 속살의 포스~~ 맛있겠당~~~ 꼴깍~ 울 남편~ 넘 진지하게 먹는다~ ㅋㅋ 마누라도 챙겨줘봐~~ 욕심꾸러기~~ ㅡ.ㅡ^ 여보~ 그렇게 맛있어~~~ ^&^ 이제 새참 먹었으니 일해야지~ 아~ 12월이 되면 좀 쉴수 있을려나~~~ 11월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 ㅡ.ㅡ" 더보기
(고추)따며 온몸으로 울었다??? 고추는 파종을 일찍합니다. 이른 초봄에 하우스에 파종을 해서 모종을 키우기 시작하지요. 일단 고추씨를 모판에 적당히 뿌려서 싹을 틔웁니다. 예쁘게 잘 났네요. 이놈들을 하나씩 뽑아서 정식 모판에 옮겨 심습니다. 이놈을 키워서 밭에 심게 되지요. 4월말이나 5월초쯤 서리가 내리지 않을때 노지에 정식을 합니다. 올해는 날씨가 좀 추워서 저희는 일부러 5월 10일이 넘어서 심었습니다. 봄이 지나고 한여름내내 열심히 키워서 드뎌~ 빨갛고 예쁜 고추들이 잔뜩~~ ㅎㅎㅎㅎ 저희는 곁가지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키웠습니다. 일반적으로 곁가지를 모두 따주는데, 몇년동안 거름을 워낙 많이 넣어서 밭상태가 무~지 좋고, 올해도 거름을 많이 넣고, 잘~크라고 그동안 비싼 영양제도 3번이나 쳐줘서, 곁가지에서 달리는 것들도 잘.. 더보기
옥수수 농사를 포기하는 이유 두번째 지난번 옥수수 농사를 포기한 이유의 두번째 포스트입니다. 여섯번째 추가 비료하기. 옥수수가 꽃이 필때쯤 해서 비료를 줘서 영양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물론 옥수수는 기본적으로 밑거름을 많~이 해줘야 통이 굵고 맛있습니다. 일곱번째 수확하기. 옥수수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날짜를 잘 맞춰야 합니다. 특히 찰옥수수는 덜 익으면 찰기가 떨어지고, 너무 익으면 딱딱해져서 맛이 없습니다. 게다가 옥수수는 익기 시작하면 몽땅 한꺼번에 익어버리기 때문에 딱 맛있게 익었을때 하루, 이틀 사이에 한밭을 모두 수확해야 합니다. 여덟번째 배송. 다른 작물은 수확후 저장을 했다가 배송을 해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옥수수는 새벽에 수확해서 그날 바로 배송해야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날 한낮.. 더보기
(옥수수) 농사를 포기한 이유(봄철의 압박) 옥수수 농사의 고단함# 올해 옥수수 수확이 모두 끝났습니다. 야~~~~호 올해는 옥수수를 많이 심지 않아서 3일만 작업을 했는데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올 봄에 너무 무리를 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게 회복이 잘 되지 않아서 더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옥수수는 손이 많이 가는 농삽니다. 그래서 5년동안 해오던 옥수수 농사를 내년 부터는 접으려고 합니다. 예정이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거기는 하지만, 일.단. 남편과 내년부터 옥수수는 심지 말자로 합의를 봤습니다. 꼭 지킬 겁니다. 음~ 그런 의미에서(ㅋㅋ) 옥수수 농사의 고단함(?)을 정리 해 봤습니다. 쓰다보니 쓸말이 너무 많아서 두번으로 나눠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할말이 어찌나 많은지~~~ ㅡ.ㅡ 첫번째 파종. 옥수수는 이른봄 4월초쯤부터 일찍 심기 때문.. 더보기
(아피오스 꽃) 감상하기 아피오스 꽃 감상해보세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아피오스꽃이 훨씬 많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얼마나 진한지 멀리까지 꽃 향기가 진동을 해요. 종자를 굵고 좋은걸로만 골라서 심었더니 작년보다 덩굴이 더 많이 자라서 잎이 훨씬 무성합니다. 그래서 꽃도 많이 폈나? 꽃송이가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아피오스 꽃은 거의 두달정도, 여름 내내 핍니다. 아피오스꽃은 칡꽃과 비슷한데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올해는 이 예쁜꽃을 따서 꽃차를 만들어 볼까해요. 작년에도 맘만 먹고 못했는데 올해는 실천을 해봐야지~ ^^ 덩굴들 사이로 거미들이 극성입니다. 아마 먹이를 한마리 잡았나봐요. ㅋ 나중에 꽃차만들면 포스트 할께요. 근처 오실일 있으시면 들러서 한잔씩들 하시고 가세요~ 꽃차를 만들었을때 얘기~~~ ㅋㅋㅋㅋ 더보기
(찰옥수수) 판매합니다. 2010년 대학찰옥수수 판매합니다. 대학찰옥수수의 특징 - 일반 찰옥수수에 비해 감칠맛과 당도가 높아 단것을 넣지 않고 삶으시면, 구수하고 단백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대학 찰옥수수는 껍질이 얇아 뿌리까지 뽑히지 않고, 소화도 잘 됩니다. - 날알을 둘러 싸고 있는 “찰성녹말” 때문에 찹쌀밥처럼 찰기가 뛰어납니다. - 치아에 들어 붙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옥수수 주문하기 더보기
초복 더위에 풀뽑기 비가 온 뒤라 자외선이 강해서 기온이 얼마나 뜨거운지... 한 낮에는 숨이 턱~ 막히게 덥습니다. 몇번 이야기 했던 것 처럼 올해는 봄에 기온이 낮고 가물어서 작물들이 제대로 크지 못했어요. 야콘도 작년에 비해 성장이 좀 더디네요. 그 와중에도 풀은 어찌나 잘 크는지... 작년 같으면 6월쯤 뽑아주고나면 야콘이 커서 다시 뽑아 주시 않아도 되는데 올해는 야콘이 작아서 인지 풀이 장난 아닙니다.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 와서 풀이 더 잘 자라는것 같아요. 정말 징그런 넘들~~ 정말 이놈들만 없어도 농사짓기 훨~~ 쉬울텐데... 전부 뽑아 줬는데 어디서 다시 생겨난 건지... 옛어른들 말씀에 농사꾼들이 게을러 질빠봐 하늘에 풀씨를 뿌려주는 거랍니다. @.@ 시원~하게 풀 뽑아주고 수요일쯤 야콘 효소 한번 치려.. 더보기
(감자) 판매합니다. 감자 판매합니다. 올해는 가물어서 감자 수확이 예년에 비해 좀 늦어지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벌써 수확이 끝나야 하는데... 저희 농장에서 생산하는 감자는 분이 많이 나는 분감자와 안토니아닌 색소가 풍부한 자색, 홍색 감자입니다. 분감자는 일반 수미감자에 비해 전분질이 많아서 찌거나 구워 먹으면 훨씬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맑은물한동이 감자 농장 둘러보기 --> 감자 파종 예쁜감자꽃 삶은 감자에 피자치즈를 엊어서 먹으면 훨씬 고소해서 아이들 간식에 매우 좋습니다. 속까지 완전 보라색인 신품종 자영입니다. 기존의 자색감자보다 분이 많아서 맛도 좋고,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생식에 매우 좋은 빨간감자 홍영입니다. 미용을 위한 속까지 빨간감자입니다. 특히 자영과 홍영은 감자 특유의 냄새.. 더보기
(감자) 수확 했습니다. 감자수확# 올해는 초봄부터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서리가 늦게까지 내리고 날씨가 추워서 배추나 무우 같은 경우 꽃대가 올라와서 뽑아 버리는 일이 속출했지요. 게다가 올봄에는 가뭄도 심해서 그야말로 농작물들 관리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예년의 경우 6월말이면 수확하는 감자를 7월 초가 되서야 수확했습니다. 물을 먹지 못해서 감자가 굵어지지 않아 장마비를 맞추고 서야 수확이 가능했습니다. 작년 가을에 구입한 구근 수확기입니다. 역시 감자도 잘 올라 옵니다. 특히 감자는 고구마에 비해 얕게 묻혀서 호미도 필요 없었어요. 고구마에 비하면 완전 거저 일하는 것 같습니다. ^^ 비가 오기 전까지는 크기가 좀 작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를 한번 맞고 나서 많이 굵어 져서 감자 알이 제법 굵직합니다... 더보기
(감자꽃)의 아름다움 감자꽃의 아름다움# 흔히 못생긴 사람을 호박이나 감자에 비유하죠. 제가 고등학교때 우리반에 감자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습니다. 감자처럼 못생겼다고, 별다른 악의가 있어 붙인 별명이 아니였고 다행이 그 친구도 그다지 기분 나쁘지 않게 생각했죠. 감자나 호박은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많지만 겉모습이 좀... 감자는 많이 드셔 보셨겠지만 아마도 꽃은 못보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감자는 꽃이 피면 꽃을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피면 영양가가 꽃으로 가기 때문이죠. 활짝 피기전에 따줘야 했는데 좀 늦었습니다. 자영 꽃입니다. 감자가 보라색이라 꽃도 보라색인가 봐요. 고운 보라색이 꽃잎과 노~란 꽃술이 정말 예뻐요. 카메라를 안가져 가서 폰카로 찍으거라 색깔이 좀 덜 선명합니다. 실제로 보면 보라색과 노란색.. 더보기
(칼라감자) 재배기 (칼라감자) 재배기# 제작년 부터 남편이 농민신문에서 신품종 칼라감자를보고는 종자를 구하려고 노력하다 작년에 홍영과 자영의 종자을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흰감자와 함께 빨간 감자 홍영, 보라감자 자영, 이렇게 세가지 감자를 재배하게 됐습니다. 겉과 속이 모두 빨간 홍영입니다. 색깔이 정~말 예쁩니다. 기존에도 빨간감자가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속까지 빨간종자는 없었습니다. 홍영은 육질이 연하고 감자 특유의 냄새가 적어 생즙이나 셀러드 등 생식에도 좋습니다. 특히 얼굴에 팩을 하면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니 올해는 밭에서 새카맣게 타버린 제 얼굴도 좀 뽀~해지지 않을까~ 기대를... ^&^ 자영. 겉과 속이 완전 보라색으로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이 많아 익혀도 보라색을 띕니다. 기.. 더보기
(야콘) 심었어요~ 야콘 정식하기~ #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김태희 보다 예쁘게 키웠죠~ ^^ 문경에서는 매년 스승의 날에 모든 학교 선생님들이 모이셔서 배구대회를 하십니다. 그래서 문경관내 모든 학교들이 스승의 날에 휴교를 하지요. 그.래.서~~ 토요일에 집에서 놀고 있는 두 예비머슴들(?)을 일당을 주겠다고 꼬셔서(?) 온식구가 야콘을 심으러 아침 일찍 나갔습니다. 먼저 작은녀석이 간격을 맞춰서 두둑 위에 구멍을 뚫습니다. 구멍을 뚫은 곳이 이렇게 움푹 패이게 됩니다. 그 구멍에 큰녀석이 모종을 놓아 줍니다. 두녀석하는 일이 쉬워보여도 작은녀석은 아래만 보고 다니니 목이 아프고, 큰녀석은 허리를 숙이고 다녀서 허리가 좀 아픕니다. ㅋㅋㅋ 구멍에 모종이 이렇게 쏙~ 들어갑니다. 그러면 어머님과 제가 손으로 흙을 살짝 덮어.. 더보기
(2010, 대학찰옥수수)심기 2010년 두번째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다른 작물과 다르게 옥수수는 하루, 이틀 사이에 맛이 달라집니다. 아주 맛있게 잘 익은 옥수수를 수확할수 있는 기간은 최대 3일. 그래서 많은 평수를 지을 때는 한꺼번에 심지 않고 터울을 많이 두고 심어야해요. 농사 짓던 첫해에는 이걸 몰라서 1500평을 한날 심었는데 좀 늦게 심어서 8월 10일경에 수확했는데 그냥 식구들끼리 일주일쯤 걸려서 수확했다가 처음 2일 정도만 알맞게 익은 옥수수를 수확하고 나중에는 너무 말라버려서 공판장에서 50개 한자루에 2,000원을 받았어요. ㅡ.ㅡ 옥수수는 같이 심어도 일조량이 좋은 밭과 나쁜 밭의 수확일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그런 조건들도 잘 감안해서 심어야 맛있는 옥수수를 제때 수확할 수 있지요. 1차로 옥수수를 심은지 약 .. 더보기
(아피오스) 재배방법 아피오스를 저희 농장에서 재배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피오스를 아직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의 아는 사람들이 없다고 봐야죠. 생소한 거라 당연히 그 재배방법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번 재배해보고 싶어하시는 분이 농장으로 재배방법을 문의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경험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그냥 저희 농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재배법을 올려 봅니다. 아피오스는 미국의 원주민들이 먹던 작물입니다. 콩과 식물로 감자나 고구마처럼 뿌리를 먹는데 땅속에서 염주처럼 길게 주렁주렁 달려서 한개만 캐면 줄줄이 딸려 나옵니다. 아피오스는 원래 크기가 작아서 최대한 크게 키우려면 거름이 많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제일 기름진 밭에 퇴비와 유박를 많~이 넣습니다. 퇴비는 최대한으로 넣.. 더보기
(야콘) 모종 김태희 보다 예쁘게 키우기... 야콘은 2월 중순에서 말경에 파종합니다.# 씨를 묻고 싹이 일정 크기가 되면 싹을 띄어서 우선 하우스 안에 임시로 심습니다. 이걸 가식이라고 하지요. 이 가식한 야콘 모종을 잘~ 키워서 때가 되면 노지밭에 심게 되는데 이걸 정식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한번 이야기 한것 같은데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복습~~ ^^ 야콘종자는 덩어리를 잘라서 고르게 펴 놓습니다. 사실 이사진은 올해 사진이 아니고 재작년 사진입니다. 자수 해서 광명 찾습니다. ^^ 올해는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어요~ ;;; 많이 났어요. 귀엽죠~~~ 파종 약 20일 정도 경과 한 후 입니다. 올해는 파종이 좀 늦어서 전열선을 아래에 깔아 줬더니 싹이 일찍 텃습니다. 보통은 보름정도 걸리는데 올해는 열흘만에 싹이 텃어요. 잎이 네장 정도.. 더보기
아피오스 판매합니다. ■아피오스란 북아메리카의 원주민(인디언)들이 건강식으로 즐겨먹던 콩과 식물입니다. 실제로 콩이 아니라 아피오스는 땅속의 열매를 먹습니다. 아피오스는 학명으로 일본에서는 "아메리카호드이모"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아피오스는 영양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식품이며, 일본에서는 최근 "힘이나는 감자" 로써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아피오스의 영양 아피오스는 고농축 영양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피오스를 감자와 비교하면, 칼슘이 30배, 철분이 4배, 섬유가 5배, 단백질이 6배, 에너지가 2.5배, 감자나 고구마에 없는 비타민 E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포닌 성분이 있어 쪄서 먹으면 인삼향이 아주 강하게 납니다. ■아피오스의 효능 아피오스는 일본에서는 매우 주목받고 있는 천상의 꿈에 식품 이라고 합니다. 효능.. 더보기
2009년 햇 야콘 예약 받습니다. 야콘은 흔이 땅속의 배라고 합니다. 육질이 아삭아삭 연하고 단맛이 납니다. 야콘과 고구마는 수확후 일주일 이상 숙성을 시켜야 단맛이 납니다. 야콘의 경우 숙성을 시키지 않으면 단맛은 적으나 영양가는 더 높아서 일본에서는 숙성시키지 않은 야콘을 더 선호한다네요. 야콘의 단맛은 프락토올리고당이라 체내에 흡수가 안되서 당뇨환자분들이나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야콘은 특히 혈당을 조절에 도움이 되므로 당뇨환자분들이 많이 찾으십니다. 야콘 판매합니다 ==> 보러가기 더보기
옥수수밭 습격사건... 오늘 옥수수밭에 꼬마 손님들이 습격(?)을 해왔습니다. 가족끼리 휴가를 오신 3가족이 옥수수밭을 찾았어요. 밭에 들어가기전에 긴팔, 긴바지가 필요한데, 긴바지는 없어서 할 수 없이 긴팔만 착복. 그리고 모기들의 습격에 대비 뿌리는 모기약을 뿌리고 옥수수 잎이 깔끄러우므로 얼굴 보호를 위해 옥수수 망으로 얼굴 보호막(?)을 치고 이제 준비 완료,,, 옥수수를 접수하러 출발~~~ 으~~~ 옥수수가 이렇게 힘이 세다니~~ 힘내서 당겨~~~ㅋㅋ 내가 딴건 한개 엄마가 딴건.. 음~~ 히히~~ 어째든 난 옥수수 부자~~~ ^__________^ 아이들이 어려서 걱정했는데 어찌나 즐거워 하는지 자기가 딴건 자기가 먹을 거라고 자루에 안넣고 끝까지 손에 들고 가기도... 오후에는 초등학생 30명이 옥수수밭 체험을 왔.. 더보기
대학 찰 옥수수 예약 받습니다. 대학 찰옥수수는 특히 껍질이 얇아 뿌리까지 뽑히지 않고, 소화도 잘 됩니다. 날알을 둘러 싸고 있는 “찰성녹말”때문에 찹쌀밥처럼 찰기가 뛰어납니다. 치아에 들어 붙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옥수수를 맛있게 삶으려면... · 옥수수를 삶을 때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옥수수의 쫄깃한 맛이 사라지므로 옥수수의 3/2쯤 잠기게 잡습니다. 센불에서 30분간 삶은후 10분쯤 약한 불에서 뜸을 들입니다. · 삶거나 찔때 옥수수 껍질을 한장 정도 남겨두면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냄비바닥에 옥수수 알이 닿지 안아 부드럽습니다. · 삶은 옥수수에 버터를 바른 다음 은박지를 깐 석쇠나 오븐에 구우면 더욱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남은 옥수수는요... · 먹고 남은 옥수수는 간을 하지않고 삶아서 식힌 .. 더보기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몇며칠을 격일로 비가오더니 어제 오늘 이틀동안 비가 그쳤습니다. 처음 비가 오던날에는 오랜만의 휴가라고 생각되서 정말 신나고 좋았는데, 너무 자주와서 밭에 일을 못해게 되니 이런 낭패가 없습니다. 처음 며칠은 해갈에 도움도 되고 덕분에 맘편이 놀수 도 있어서 비가 그렇게 고맙더니 나중에는 웬수 같은 비가 되버렸어요. 사람 맘이 참 간사합니다. ㅡ.ㅡ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밭들을 순시 했습니다. 그동안은 남편만 밭을 둘러 보러 다녔는데 오늘은 비가 그친 틈을 타서 옥수수 밭에 콩을 심으러 가려고 남편과 함께 나온길에 둘러 봤어요. 장마가 지기전과 장마 중간에 비가 안올때 해서 두번, 야콘 밭에 영양제를 쳐줘서 그런지 야콘이 그 사이에 많이 좋아 졌어요. 아직은 야콘이 키가 많이 크지는 않지만, 가지가 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