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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저 블로그에 복귀했어요~~~~

어머님이 지독한 감기로 보름정도 고생을 하시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임시휴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컴이 안방에 있는데 어머님과 아들들고 안방에서 주무시므로
그렇지 않아도 기침때문에 잠도 잘 못주시는 분 옆에서
자판을 두드릴 수가 없었더래서... ㅡ.ㅡa

이제야 겨우 감기가 차도가 생겨서 조금 편해 지셨어요.
너무 오래 감기가 차도가 없어서 혹시 다른곳이 나빠지시는것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으시네요.

한동안 남편과 둘이서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어머님 병원다니고,
남편이 사촌아주버님 하우스 짓는데 도와주러 몇일을 가는 바람에
혼자서 짬짬이 야콘과 고구마 이식하느라 정신 없었고, 남편은
남편대로 하우스 짓다가 잠깐씩 쉴때면 우리 하우스로 달려와서
문도 열어주고,(요즘은 날씨가 아침, 저녁 편차가 커서 문을 열었다
닫았다 자주 해야합니다.) 모종들 물도 주고 하다가 또 하우스 짓는데
달려가고...
둘이서 몸이 둘이면 좋겠다 했답니다. 에휴~~~

하우스에 모종 이식할 것들이 줄을 서있고, 옥수수도 심어야하고
(옥수수 심을 밭을 반나절 만에 다 장만 한건 이웃의 도움이
있기도 했지만 어째든 기적이었어요. ㅎㅎㅎ)
할 일이 산더미 같아서 맘이 바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어머님이 좀 좋아지셔서 맘이  놓이고 아주 좋습니다. ^&^

내일 부터는 블로깅도 다닐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여러분들이
오셔서 걱정해 주셨는데 못가뵈서 죄송하고 고마웠요.
고맙습니다~~~ 꾸뻑~~~
블로그 세상으로 돌아오니 역시 좋군요. 맘이 편~안한것이...ㅋㅋ
 
벚꽃 구경한다고 어디로 나갈 수는 없어서 마을회관 앞에 있는
벚꽃나무가 만개 했길래 한장 찍어 봤어요.
봄은 봄은데 여름처럼 더운 봄입니다. ^^;;;


카메라를 아직 서방님에게서 못찾아와서 사진이 영... 쩝~

그나저나 비가 좀 와야 옥수수를 심어도 싹이 잘 날텐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물을 먼저 뿌려 놓고 심어야 할지..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진짜진짜 지독하게 안낫습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