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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문경사과축제 다녀왔어요.

문경사과축제를 문경세제 관문앞에서 24일동안이나 합니다.
남편과 함께 다녀왔어요.





올라가는 입구에 사과농가에서 직접나와서 시식과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사과는 품종별로 실~컷 먹었어요. 올라가면서 먹고, 내려오면서 또 먹고~~~
사과로 아주 배를 채웠다니까요.~~~~ ㅋㅋㅋ




예쁜지요?  
사과들이 꼭 말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합격해", "힘내", "잘되길빌어", "사랑해"
남편에게 "사랑해"라고 써진 사과 사다랬다가 한대 맞았습니다.  무드없는 냄편~~~ ㅜ.ㅜ








드디어 목적지입니다.~~~~~
사실 저희는 구경하러 온것이 아니고 "친환경농산물 전시장"에 명암과 야콘, 고구마를 전시해놨는데, 명암이 다 떨어지고, 전시해논 야콘이 너무 말라서 시들었다고 새로 가져오라고 하셔서 싱싱한 야콘과 명암을 가져왔습니다.




전시장 한쪽을 차지 하고 앉은 고구마 3형제입니다.
자색, 오렌지, 호박  음~  늠늠하군~~~~




새로 지원온 지원병 야콘들입니다. 아직 수확기가 아니라 시식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시식용까지는 못갖다 드렸어요.~~~
생산자가 제 이름입니다.
자랑해야지~~~~
남편이 처음 인증신청을 할때 제 이름으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농장사업자 등록도 제 앞으로 되있거든요.
남편에게 인증신청은 남편이름으로 하자고 했더니...
농사짓느라 고생하는데 내가 다정하게 잘해주는 성격도 아니고, 다른것 해줄것도 없고 해서 별것 아니지만
인증자 이름을 제 이름으로 받라고 하더군요.~~~~
평소 농담도 잘하고, 장난도 잘치지만, 마음에 안들면 소리도 버럭버럭 지르고, 야단만 치는 사람인데 이렇게 얘기해주니 얼마나 고맙던지~~~ ㅎㅎㅎ
그.래.서 인증자가 저로 돼있습니다.





이날 전시장을 지키고 계신 황윤열씨이십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오미자 "무농약"인증을 받으신 분이시지요.
농암 유기농 오미자작목반 반장이시기도 하구요.
이날 무농약오미자즙을 오시는 손님들에게 시식하게 해주고 계셨어요.
여러 농산물들에 대해 얼마나 설명을 많이 하셨는지  목이 좀 쉬셨더라구요.
바빠서 교대도 못해드리고 많이 죄송했어요.~~~~
대신 올때 간식으로 드시라고 오미자찰빵 사드리고 왔어요....죄송해요. 회장님~~~~ -ㅁ-





재배하신 오미자입니다. 소량포장해서 판매도 하시더군요. 많은 양이 판매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홍보효과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내년에는 저희도 미리 준비해서 판매도 한번 해야겠어요.





세제관문을 본따 만든 조형물입니다. 홍옥을 하나씩 못에 박아서 만든건데 작년에도 있었는데 올해에도
만들어 놨네요. 이 앞에서 기념촬영을 무료로 해주고 있었습니다.









사과를 이용한 가공품들입니다. 언젠간 야콘과 고구마도 저렇게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축제장을 나오면서 진~짜 오랜만에 남편과 기념(?) 촬영을~~~
근데 너무 재미없게 찍었네요.  @.@
원래는 저렇게까지 재미없는 부부 아닌데....ㅠ.ㅠ



이제는 단풍이 제법 많이 들었습니다.
단풍보니 산에 가고 잡다~~~~~
언제나 산에 가보려나~~~~~
기약이 없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