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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60년만에 돌아오신 외삼촌

19살에 6.25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하셨던 외삼촌의 유골이 60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전을 불과 열흘 남겨두고 강원도 철원에서 전사하시면서 유해도 못찾아서 평생의 한으로 남으셨던

저희 어머님은 이번에 그 한을 푸실 수 있었습니다.

 

 

발굴된 유골들의 신원을 밝힐 수 없어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은데,

유가족들이 DNA를 등록해 놓으면 유골의 신원을 밝히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네요.

혹시라도 그때 당시 유해를 찾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당국에 DNA를 등록해 두신다면 좋겠네요.

많은 분들이 저희 어머님처럼 평생의 한을 푸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