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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이야기

[마을회관] 풍경

 동네 한가운데 있는 마을회관이 잴로 바쁜 계절이 바로 겨울입니다.
농한기인 겨울이 농촌에서는 가장 한가한 시절이라
회관에서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우리동네 마을회관의 풍경입니다~



 

 

 동네 어른들이 매일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드십니다.
작년까지는 각자 쌀을 조금씩 내셨는데 올해는 할아버님들께서
쌀을 내시고 할머님들이 두분씩 조를 짜서 매일 점심을 하십니다.
이날은 저희 어머님이 점심 당번이라 제가 대신 나가서 밥을 했습니다.
저와 한조이신 분이 일찍 나오셔서 다 해놓은셔서 그야말로 솓가락만 얹었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줄을 잘서야 한다는~~~~ㅋㅋㅋㅋ

 

 


 

 

 12월이면 한해동안 동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동네 행사들은 어떻게 치뤘는지 보고도 하고
새해 계획도 함께 의논 합니다.

참고로 이번 대동회는 제가 회의에 참석을 못해서
위 사진은 작년겁니다~ 양해 바랍니다~ 히~

 

 

 

 

 

 동네 총회를 하면 동네사람들이 대부분 모이므로
당연히 점심을 준비합니다.
거의 백명분을 준비하지만 그만큼 일손이 많아서 생각보다 일은 힘들지 않습니다.

 

 


부녀회와 청년회, 경로회까지 각각 총회를 합니다.
보통 부녀회와 청년회는 동네 총회하는 날 함께 하기도 하는데
경로회는 따로 하십니다.
그래서 경로회 총회 하는 날이면 젊은 사람들이 또 한번 나와서 음식을 합니다.
이렇게 부침개를 부치며 수다도 떨로 한조각씩 나눠 먹기도 하고,
아주 드물지만 가벼운 말다툼등으로 그야말로 완전 시끌시끌~
사람사는 냄새가 왕창~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