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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쿵조리쿵

뜨끈한 고구마 수제비...

올해는 겨울이라도 날씨 계속 따뜻하더니,
이번주 부터 갑자기 추워져서 온 몸이 자꾸 오그라드네요.
날씨도 춥고 따뜻한게 생각나서 오늘은 간만에 수제비를 했습니다.


집에 널려 있는게 고구마라 고구마를 즙을 내서 그 즙에
밀가루를 반죽합니다.
자색고구마와 오렌지고구마 즙인데 고구마를 갈아서 물을 좀
타서 즙을 냈더니 오렌지고구마는 생각보다 색이 옅으네요.
담에는 그냥 고구마만 즙으로 내봐야 겠어요.



오렌지는 반죽을 했다니 색이 별로 예쁘지 안네요.
역시 담에는 물에 타지말고 즙을 내야겠습니다.




국물에도 당근대신 감자와 오렌지고구마를 넣어서 국물을 냈어요.
다행이 반죽이 익으니까 색깔이 진해져서 수제비 색깔이 예쁘네요.
실제로는 사진보다 색깔이 더 예뻤는데 이번 사진들이 모두 유난히
잘 안나왔습니다.
고구마를 넣어서 수제비를 하면 반죽도 더 쫄깃하고 국물도 더
구수한것 같아요.
추운날 따끈하고 구수한 수제비 먹고 따뜻한 방에 누워서 영화 한편~~
음~~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

작은녀석이 교육방송봐야한다고 나와달라고 보채는 바람에
포스트가 영~ 성의가 없습니다.
좀 허접해도 양해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