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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농장/옥수수농장

옥수수밭 습격사건...

오늘 옥수수밭에 꼬마 손님들이
습격(?)을 해왔습니다.





가족끼리 휴가를 오신
3가족이 옥수수밭을 찾았어요.
밭에 들어가기전에 긴팔,
긴바지가 필요한데,
긴바지는 없어서 할 수 없이 긴팔만 착복.
그리고 모기들의 습격에 대비 뿌리는 모기약을 뿌리고
옥수수 잎이 깔끄러우므로 얼굴 보호를 위해
옥수수 망으로 얼굴 보호막(?)을 치고
이제 준비 완료,,, 옥수수를 접수하러 출발~~~





으~~~ 옥수수가 이렇게 힘이 세다니~~
힘내서 당겨~~~ㅋㅋ





내가 딴건 한개 엄마가 딴건.. 음~~ 히히~~
어째든 난 옥수수 부자~~~ ^__________^

아이들이 어려서 걱정했는데
어찌나 즐거워 하는지
자기가 딴건 자기가 먹을 거라고
자루에 안넣고 끝까지 손에 들고 가기도...


오후에는 초등학생 30명이 옥수수밭 체험을 왔습니다.
오늘 옥수수밭이 엄청 바빴어요~~~^^




미리 긴옷을 입고 오라고 얘기 했는데
이렇게 왔네요. ㅡ.ㅡ
밭에서 일할때는(?) 항상 긴옷을 꼭 필요해요.




얼굴에 망쓰는것 자체만으로도 재밌어요해요.
아이들에게는 역시 뭐든 놀이가 되나봐요.

딴 옥수수를 들고 와서 검사를 받습니다.
이건 너무 작아서 안돼, 다시 따와~
이건 못먹는 거야 버려~~~






 옥수수는 안따고 뭘그렇게 열심히 보니?
옥수수 사이에 앉은... 청개구리 였습니다. ㅎㅎ

 



결국 예쁘다면서 청개리 잡아서 망에 넣어갑니다. ^&^
"엉? 청개구리는 말 안듣는데 얘는 왜이렇게 얌전하지???" ㅋㅋㅋ
근데 옥수수는 가져가도 망은 주고 가야하는데... ㅋㅋ
오늘 저녁에 그만 놔줘라~~~

 

내일은 습격받아 초토화된 옥수수밭 정리하러 가야합니다.
아까 오후에 했어야 했는데,
하루종일 아이들과 전쟁을 치뤘더니
어찌나 피곤한지 밭일보다 힘어서, 일찍 들어왔어요.ㅡ.ㅡ